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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최초의 범죄
그런데 벰은 여호와 하나님이 지으신 들짐승 중에 가장 간교하더라
뱀이 여자에게 물어 이르되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에게
동산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여자가 뱀에게 말하되 동산 나무의 열매를 우리가 먹을 수 있으나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열매는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가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하셨느니라
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열매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 있는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
이에 그들의 눈이 밝아져 자기들이 벗은 줄을 알고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치마로 삼았더라
그들이 그 날 바람이 불 때 동산에 거니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아담과 그의 아내가 여호와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동산 나무 사이에 숨은지라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부르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 있느냐
이르되 내가 동산에서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내가 벗었으므로 두려워하여 숨었나이다 (3:1-10)
전체적 설명
♠ 하나님은 우리를 죄도 짓지 않고 죽지도 않도록 만드셨지만 인간이 교만하여 하나님의 말씀 을 거역함으로 무서운 타락이 오게 되었다.
설교 프리노트
1절 여호와 하나님이 지으신 들짐승 중에 가장 간교하더라
♠ 이 뱀을 사탄에 대한 상징적인 표현으로 보는 입장도 있지만 이 사건은 실제로 있었던 일이며, 뱀도 실제의 뱀이었다.
♠ ‘가장 간교하더라’. 우리는 보통 간교하다고 하면 성격이 교활하고 정직하지 못한 것 으로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여기서 교활하다는 것은 지능이 뛰어나면서 붙임성도 있는 것으로 생각하면 좋을 것이다.
♠ 뱀은 대담하게도 사람에게 가까이 다가갈 정도로 적극적이었고, 성격도 아주 자상해서 특히 여자에게 인기가 높았던 것 같다.
뱀이 여자에게 물어 이르되
♠ 뱀이 여자에게 말을 했다는 것은 뱀이 짐승의 범위를 벗어나 인간의 영역을 침범한 것 이다. 이때 뱀은 이미 사탄의 사주를 받아서 일반적인 뱀 이상의 능력을 나타내고 있었 던 것이다.
♠ 여자는 뱀이 이와 같이 불법적인 행동을 하는 것을 제재하거나 책망하지 않고 뱀의 말 을 들었다. 그 이유는 뱀이 여자와 가까운 사이였고, 특히 뱀이 말을 하는 것이 여자에 게는 신기했을지도 모른다.
♠ 결국 죄는 사람이나 짐승, 심지어 천사라 하더라도 분수를 벗어나서 하나님의 뜻을 거 스르는데서부터 시작된다.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에게 동산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 뱀은 여자에게 마치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큰 잘못이나 행하신 것처럼 동산의 모든 열매 를 다 먹지 못하게 했느냐의 식으로 도전하였다.
2-3절 여자가 뱀에게 말하되 동산 나무의 열매를 우리가 먹을 수 있으나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열매는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가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하셨느니라
♠ 우선 여자는 뱀이 자신의 상담자가 될 수 없다는 것을 생각했어야 했다. 인간의 문제 에 대하여 짐승은 상담자가 될 수 없다.
♠ 얼핏 보기에 여자의 말은 맞는 말 같지만 그 깊은 마음속에는 하나님에 대한 불신이 자리잡고 있었다.
♠ 여자는 하나님이 만지지도 못하게 하셨다고 함으로 하나님이 인간을 너무 심하게 다 루시는 것 같은 인상을 주고 있다.
♠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정녕 죽으리라’라고 하신 말씀을 ‘죽을까 하노라’라는 말 씀으로 약화시킴으로서 마치 하나님의 말씀이 절대적이지 않은 것처럼 평가절하하고 있는 인상을 주고 있다.
♠ 지금까지 피조 세계 안에서 하나님의 말씀은 절대적인 것이었다. 그러나 하나님의 형 상을 가장 많이 닮은 인간이 하나님의 말씀을 주신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있는 것 이다.
4절 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 뱀은 여자가 하나님의 말씀을 절대적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는 것을 안 순간 강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부정하였다.
♠ 사탄은 인간이 범죄하기 이전에 이미 타락해서 멸망이 확정된 영이다. 그래서 사탄은 하 나님의 형상을 닮은 인간을 시기해서 넘어지게 함으로써 하나님의 영광을 훼방하고 인 간들을 자기와 함께 멸망으로 끌고 가려는 것이다.
♠ 마귀가 주로 사용하는 방법은 우리 인간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말씀에 불신하게 하고 죄 가 별것 아닌 것처럼 생각되도록 대담하게 하거나 혹은 인간의 분노나 의심을 충동질해 서 파괴적으로 나가게 하는 것이다.
♠ 하나님의 세계에 죄를 끌어들인 책임은 그 말에 속아 넘어간 인간에게 있다. 왜냐하면 인간들은 결코 어느 누구로부터 강요받은 상태에서 죄를 지은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결정에 의해서 죄를 지었기 때문이다.
5절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 사탄이 뱀을 통해서 인간을 유혹한 것은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함으로써 하나님 과 같이 될 수 있다고 한 것이다.
♠ 인류가 범죄하기 전까지 인간들은 철저하게 하나님께 의존적이었기 때문에 사실상 스스 로 판단할 것이 많지 않았고 그렇게 머리를 쓸 것도 없었다.
♠ 인간이 하나님께 대하여 의존적인 것은 결코 어리석거나 모자라는 것이 아니다. 이것은 오히려 더 아름다운 것이며, 더 완전할 수 있는 길이다.
6절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 도 한 나무인지라
♠ 여자가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하는 마음으로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를 보았을 때 그 나 무 열매가 너무나도 탐스럽게 보였고, 뱀이 한 말이 사실인 것처럼 느꼈다. 이것이 바로 사람이 죄에 빠지게 되는 과정의 전형이다.
♠ 죄는 마치 물고기가 낚시바늘을 보지 못한 채 미끼만 보고 욕심을 부리는 것과 같다.
여자가 그 열매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 있는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
♠ 하나님은 여자로 하여금 남자를 돕고, 특히 남자가 죄에 빠지지 않도록 지켜 주기 위해 서 주셨는데 자기가 먼저 죄를 지었다.
♠ 아마 남자도 여자가 하는 말에 설득되었던 것 같고, 남자는 아마도 여자와 똑같이 호기 심이 생겼던 것 같다.
7절 이에 그들의 눈이 밝아져 자기들이 벗은 줄을 알고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치마로 삼았더라
♠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범죄했을 때 가장 먼저 나타난 현상은 신체의 변화였다.
♠ 하나님의 영광이 사라진 인간들의 육체는 수치스러운 알몸이었고, 과거의 신체에 비하면 너무나도 초라하고 비참한 것이었다.
8절 그들이 그 날 바람이 불 때 동산에 거니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 ‘바람이 불 때’라는 표현을 통해서 에덴동산은 상당히 더운 날씨였던 것을 일 수 있 다.
♠ 아마 에덴동산에는 하나님께서 찾아오시는 시간이 있었던 것 같고, 이 시간이야말로 에 덴동산에는 가장 기쁜 시간이었던 것 같다.
♠ 범죄한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피하여 숨었다. 이것은 이미 죄가 인간의 마 음을 타락시켜서 하나님 앞에 당당히 설 수 있는 자격을 빼앗아 버린 것이다.
9절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부르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 있느냐
♠ 하나님은 죄를 지어서 하나님을 피하여 숨어 있는 아담을 부르셨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죄에 빠진 인간을 만나셔서 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주시려는 것이다.
♠ 하나님께서 죄에 빠진 인간들을 찾아가셔서 불러내시는 것이 복음이다.
♠ 인간이 한번 죄를 짓는 것은 간단하지만 결과는 엄청난 것이었고 인간의 힘으로는 도저 히 수습할 수가 없었다.
10절 이르되 내가 동산에서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내가 벗었으므로 두려워하여 숨었나 이다
♠ 아담은 감히 하나님 앞에서 자기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죄를 지었다는 것은 시 인하지 못했다. 그 이유는 죄가 가져올 결과에 도무지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다.
본문 이해를 위한 질문
뱀은 어떻게 해서 여자를 유혹하게 되었는가?
사탄이 뱀의 교활함을 틈타서 인간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하게 하였다.
2. 인간은 어떻게 해서 뱀의 유혹에 넘어가게 되었는가?
인간이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해도 죽지 않으며 오히려 하나님과 같아질 수 있다는 말에 속 아서 범죄했다.
3. 사람이 범죄한 결과 어떤 변화가 일어나게 되었는가?
먼저 눈이 밝아져서 자신들의 벗은 모습에 수치심을 느끼게 되었고,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피 하여 숨었다.
성경 강해
♠ 전염병이 처음에 발생할 때는 극소수의 사람에게서 발병을 하지만 병이 일단 사람들 사이에 퍼지면 걷잡을 수 없이 번지면서 많은 사람이 그 병에 걸려서 죽게 됩니다.
♠ 죄는 없어지지 않고 사람들이나 짐승들을 계속 지배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나 짐승 들 사이에 미움이나 분노가 생기게 되었고, 가난, 질병, 다툼, 전쟁 같은 비참한 현상들이 생 기게 되었습니다,
♠ ‘에덴’은 ‘기쁨’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살게 하신 땅은 기쁨의 나라였습니 다. 에덴동산은 주위의 비해 특별한 곳이었습니다.
♠ 이 기쁨의 나라는 죄가 없었고, 가난이나 굶주림이나 미움이 없는 나라였습니다. 이 나라는 사랑으로 다스리는 나라였고, 영원히 죽지 않을 수 있는 나라였습니다.
♠ 사람들이 생각하는 파라다이스는 숲이 우거져서 시원한 그늘이 있고, 과일이 많아서 먹을 걱 정이 없는 곳일 것입니다.
♠ 인간들이 아무리 경치가 좋은 곳을 관광하고, 아무리 집이나 건물이나 호텔의 시설을 최신식 으로 꾸민다고 해도 죄가 해결되지 않는 이상 파라다이스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최초의 유혹
♠ 최초의 인간들은 전혀 죄가 없었고, 짐승들도 죄가 없는 순수한 상태였습니다.
♠ 처음 에덴동산의 아담과 하와는 그야말로 죄를 몰랐습니다. 이들은 남을 해친다거나 남의 것 을 탐낸다거나 나쁜 짓을 전혀 생각할 줄 모르는 정말 순진하고 착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창 3:1상 그런데 뱀은 여호와 하나님이 지으신 들짐승 중에 가장 간교하니라 ◈ ‘뱀’ 사도 요한은 이 피조물을 사탄으로 규정했고(참고, 계 12:9, 20:2), 바울도 똑같이 보았다(고후 11:3). 뱀은 사탄의 현현으로 인간의 타락 전에 처음 등장한다. 사탄의 반역은 창 1:31 이후 어느 시점에(창조 세계의 모든 것이 좋았을 때), 하지만 창 3:1 이전에 일어났다. 사탄의 눈부신 아름다움에 대해서는 에스겔 28:11-15을 보라. 그리고 사탄이 하나님의 권위에 도전한 동기에 대해서는 이사야 14:13-14을 보라(참고, 요일 3:8). 사탄은 타락한 천사장이며, 초자연적 영으로서 타락 이전의 형산으 로 뱀의 몸을 가졌다. 유혹자로 등장하는 뱀은 하나님이 만드신 동물들 중에 가장 우아하고 영리한 존재였다. 왜냐하면 그의 속성을 알려 주는 ‘간교(히, 아룸)’란 말에는 본래 ‘지헤로운’, ‘멋있는’ 등의 뜻이 내포되어 있기 때문이다(마 10:16). 그러나 이러한 천성적인 뱀의 지혜도 사탄의 도구가 되어 유혹자의 속성으로 나타날 때는 사악(邪惡)한 간사함으로 전략되고 말았다. 뱀의 이러한 양면 성 때문에 고대로부터 뱀은 숭배의 대상(애굽인 및 슬라브인)이 되기도 하고, 저주의 대상(유대인, 헬라 인, 페르시아인)이 되기도 하였다. 계 12:9 큰 용이 내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 하며 온 천하를 꾀는 자라 그가 땅으로 내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그와 함께 내쫓기니라 계 20:2 용을 잡으니 곧 옛 뱀이요 마귀요 사탄이라 잡아서 천 년 동안 결박하여 고후 11:3 뱀이 그 간계로 하와를 미혹한 것 같이 너희 마음이 그리스도를 향하는 진실함과 깨끗함에서 떠 나 부패할까 두려워하노라 창 1:31 하나님이 지으신 그 모든 것을 보시니 보기에 심히 좋았더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여섯 째 날이니라 창 3:1 그런데 뱀은 여호와 하나님이 지으신 들짐승 중에 가장 간교하니라 뱀이 여자에게 물어 이르되 하나 님이 참으로 너희에게 동산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겔 28:11-15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인자야 두로 왕을 위하여 슬픈 노래를 지어 그애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너는 완전한 도장이었고 지혜가 충족하여 온전히 아름다웠도 다 내가 옛적에 하나님의 동산 에덴에 있어서 각종 보석 곧 홍보석과 황보석과 금강석과 황 옥과 홍마노와 청보석과 남보석과 황옥과 황금으로 단장하였음이여 네가 지음을 받던 날에 너를 위하여 소고와 비파가 준비되었도다 너는 기름 부음을 받고 지키는 그룹임이여 내가 너를 세우매 네가 하나님의 성산에 있어서 불타는 돌들 사이에 왕래하였도다 네가 지음을 받던 날로부터 네 모든 길에 완전하더니 마침내 네게서 불의가 드러났도다 사 14:13-14 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내가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뭇 별 위에 내 자리를 높이리라 내가 북극 집회의 산 위에 앉으리라 가장 높은 구름에 올라가 지극히 높은 이와 같아지리라 하는 도다 요일 3:8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라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러 하심이라 마 10:16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 ◈ ‘가장 간교하니라’ 속임수로 가득하다는 뜻이다. 참고, 마태복음 10:16. 마 10:16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 |
1절상 그런데 뱀은 여호와 하나님이 지으신 들짐승 중에 가장 간교하니라
♠ 하나님이 만드신 짐승들 중에서 가장 머리가 좋은 짐승은 뱀이었다는 사실입니다. 여기에 보 면 하나님이 지으신 들짐승 중에 뱀이 가장 간교하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간교하 다’는 것은 가장 똑똑하고 인간과 가깝다는 뜻입니다.
♠ 뱀은 인간의 마음을 이해할 줄 알았고, 인간과 가장 가까이 지내면서 인간과 어울리려고 했던 것입니다.
♠ 인간이 타락하기 전에는 인간과 가장 가까운 짐승이 개나 고양이가 아니고 뱀이었습니다. 왜 이 뱀이 특히 인간을 가까이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아마도 에덴이 아주 더운 곳이었기 때문 인 듯합니다.
창 3:1하 뱀이 여자에게 물어 이르되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에게 동산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 ‘여자에게’ 여자는 뱀의 공격 대상이었고 더 악한 자였기에 남편의 보호가 필요했다. 뱀은 하와 가 아담의 경험과 조언으로 보호받지 못한 채 혼자 있는 것을 보았다(참고, 딤후 3:6). 죄가 없었지만 하와는 유혹받기 쉬웠다. 딤후 3:6 그들 중에 남의 집에 가만히 들어가 어리석은 여자를 유인하는 자들이 있으니 그 여자는 죄를 중 히 지고 여러 가지 욕심에 끌린 바 되어 ◈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에게 동산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사실 사탄은 이렇게 말했다. ‘하나님이 네게 이곳의 여러 기쁨을 금하신 게 사실이냐? 정말 선하고 친철한 분 같지 않 는데, 뭔가 실수가 있었던 게 틀림없다!’. 사탄은 하나님의 뜻에 대한 하와의 이해에 의심을 불러 일으켰고, 광명의 천사로 가장해(고후 11:4) 하와를 짐짓 그럴듯한 해석으로 이끌었다. 사탄의 간교 함에 하와는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않은 채 사탄을 하늘에서 내려온, 진짜로 뭔가 아는 믿을 만한 메신저로 받아들였다. 고후 11:4 만일 누가 가서 우리가 전파하지 아니한 다른 예수를 전파하거나 혹은 너희가 받지 아니한 다른 영을 받게 하거나 혹은 너희가 받지 아니한 다른 복음을 받게 할 때에는 너희가 잘 용납하는구 나 |
1절하 뱀이 여자에게 물어 이르되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에게 동산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여기에 나오는 뱀은 그냥 뱀이었는데 뱀이 건방지게 인간의 말을 하 면서부터 죄가 시작되었다는 것이다.
♠ 짐승이 말을 한다는 것은 짐승의 신분을 벗어나는 일입니다. 짐승은 결코 사람의 말을 할 수
없습니다.
♠ 어느날 뱀이 인간의 말을 하면서 여자에게 접근을 한 것입니다. 뱀이 말을 한다는 것은 뱀 이 상의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며, 일종의 이적을 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 아무리 뱀이 인간과 가깝고 친하다고 하지만 뱀의 수준을 넘어선 것에 대해서는 책망을 해야 합니다. 바로 이것이 인간들이 에덴동산에서 해야 하는 일이었던 것입니다.
♠ 아담이나 하와가 해야 할 것은 미쳐서 정신을 못 차리는 것도 보살펴 주어야 하지만 사탄이 들어와서 자기 분수를 뛰어넘어서 과대망상에 빠진 짐승도 정신 차리게 해야 합니다.
창 3:2-3 여자가 뱀에게 말하되 동산 나무의 열매를 우리가 먹을 수 있으나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열매는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하셨느니라 ◈ ‘여자가 뱀에게 말하되 동산 나무의 열매를 우리가 먹을 수 있으나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열 매는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하셨느니라’ 물 음에 답하면서 하와는 자신들이 받은 크나큰 자유를 자랑했다. 딱 하나만 빼고 어떤 열매든 다 먹 을 수 있다고 말이다. ◈ ‘만지지도 말라’ 본래의 금지 명령에 추가된 부분이다(참고, 창 2:17). 아담이 하와를 보호하려고 하와에게 이렇게 가르쳤을 수도 있다. 하와가 하나님의 제한이 너무 엄격하다고 느끼기 시작했던 게 틀림없고, 그래서 여기에 엄격함을 덧붙였다는 뜻일 수도 있다. 창 2:17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 |
2-3절 여자가 뱀에게 말하되 동산 나무의 열매를 우리가 먹을 수 있으나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열매는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하셨느니라
♠ 여자의 믿음의 허점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결국 사탄이 뱀을 통해서 여자를 시험하려고 했던 것은 과연 얼마나 철저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붙들고 있느냐 하는 것이었습니다.
♠ 예수님은 복음을 전하시다가 귀신 들린 자들이 뭐라고 말을 할 때 일체 말을 하지 못하게 하 셨습니다. 왜냐하면 귀신 들린 자는 말할 자격이 없기 때문입니다.
♠ 여자는 하나님께서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고 하셨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만지지도 말라는 말씀은 하지 않으셨습니다.
♠ 불필요한 제도나 관습은 이렇게 해서 생기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우리 인간이 약하기 때문에 죄짓지 않도록 도와주자는 뜻에서 하나님의 말씀에는 없는 것을 만들게 됩니다.
♠ 시간이 흐르면서 이런 불필요한 군더더기가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하고 막게 됩니다. 왜냐하면 여자가 ‘만지지도 말라’는 말을 추가함으로써 괜히 이 과일을 신성시할 수 있었기 때문입 니다.
♠ 인간들은 한 번도 죽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죽는 것이 어떤 것인지 모르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니까 ‘죽을 수도 있겠지’라고 대답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여자가 하나님의 말 씀을 백 퍼센트 믿지 못한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이었습니다.
♠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절대적으로 믿어야 합니다.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면 빛이 생 기고 하늘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많은 새와 짐승이 생겼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말씀을 절 대적으로 믿어야 하는 것입니다.
창 3:4 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 ‘죽지 아니하리라’ 하와가 마음을 열자 사탄은 담대해져 대놓고 거짓말을 한다. 이 거짓말이 하 와와 아담에게 영적 죽음(하나님으로부터 분리됨)으로 이끌었다. 그때에 사탄은 처음부터 거짓말쟁이 요 살인자라 불리게 되고(요 8:44), 사탄의 거짓말은 늘 그렇듯 큰 이익을 약속한다(참고, 5절). 하와 는 이 결과를 직접 겪였다. 하와와 아담은 선악을 알았으니 인격이 타락해 하나님이 아시듯 완전히 거룩하게 알지는 못했다. 요 8:44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대로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그는 처음 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 하나니 이는 그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라 창 3:5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 하나님이 아심이니 라 |
4절 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 뱀은 여자가 하나님의 말씀에 확실하게 서 있지 않은 것을 보고는 하나님의 말씀과 완전히 반대되는 이야기로 확신시키기로 했습니다.
♠ 인간을 만든 재료는 흙이지만 인간의 영혼이나 지혜는 거의 하나님과 비슷할 정도로 하나님 을 닮았습니다. 그러니까 인간이 가장 원하는 것은 흙의 한계를 벗어나서 하나님처럼 완전한 자가 되고 싶은 것입니다.
♠ 인간은 자신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개발해서 더 완전한 존재가 되고 싶어하는 것입니다. 자녀 들이 어느 정도 선장하고 나면 부모의 말씀에 반항합니다. 그 이유는 부모의 간섭에서 독립을 하고 싶다는 것입니다.
♠ 자녀들은 나이가 들면 부모를 떠나서 독립하는 것이 정상입니다. 그러나 우리 인간은 하나님 을 떠나면 죽게 됩니다.
♠ 우리 인간은 무한한 잠재력과 능력을 가졌습니닫. 우리는 이것들을 다 발휘하고 개발하면 하 나님과 같아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으로부터 떨어지는 순간 우 리는 죽는다고 말씀하십니다.
♠ 우라는 어디까지나 흙이며, 하나님의 은혜로 살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요구하신 것은 오직 겸손입니다. 겸손하기만 하면 어떤 시험도 사람을 넘어뜨릴 수 없습니다.
♠ 인간이 자기의 머리를 믿고 자기의 생각을 하나님의 말씀보다 더 중요하게 믿었을 때 인간은 모두 귀한 축복을 다 잃어버리는 비참한 자리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2. 인간의 범죄
창 3:4-5 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 ‘죽지 아니하리라’ 하와가 마음을 열자 사탄은 담대해져 대놓고 거짓말을 한다. 이 거짓말이 하 와와 아담에게 영적 죽음(하나님으로부터 분리됨)으로 이끌었다. 그때에 사탄은 처음부터 거짓말쟁이 요 살인자라 불리게 되고(요 8:44), 사탄의 거짓말은 늘 그렇듯 큰 이익을 약속한다(참고, 5절). 하와 는 이 결과를 직접 겪였다. 하와와 아담은 선악을 알았으니 인격이 타락해 하나님이 아시듯 완전히 거룩하게 알지는 못했다. 요 8:44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대로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그는 처음 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 하나니 이는 그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라 창 3:5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 하나님이 아심이니 라 |
4-5절 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 마귀가 강하게 불어넣어 준 것이 무엇입니까? 거짓된 확신입니다.
♠ 뱀이 준 확신은 첫째, 절대로 죽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 뱀이 준 확신의 다른 하나는 하나님과 같아진다는 것입니다.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된다 는 것입니다. 결국 마귀가 노린 것은 인간이 죄를 지어서 하나님께 쫓겨나는 것이었습니다.
♠ 인간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한번 불순종해 보니까 죽지 않고 얼마든지 살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사실 우리가 하나님 없이 사는 것이 얼마나 비참한 것입니까?
♠ 마귀는 사람들에게 불륜의 관계에 빠지도록 충동질을 합니다.
♠ 마귀는 인간들을 죄에 대하여 눈을 뜨게 합니다. 마귀는 인간들에게 죄의 맛을 알게 했습니 다.
♠ 마귀는 우리를 하나님으로부터 떼어 놓으려고 호시탐탐 노리고 있습니다. 우리의 능력이 어디 에 있습니까? 하나님께 붙어 있는데 있습니다.
창 3:6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열매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 있는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 ◈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 지라 여자가 그 열매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 있는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 본절은 하와 가 저차원적인 식욕의 단계에서 심미적이고 지적인 고차원의 단계로 재빨리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 시키려는 과정을 극적으로 잘 묘사하고 있다. 즉 그의 속성이 잘 나타나 구절이다. ◈ ‘그 나무를 본즉’ 이전에 하와는 하나님의 말씀을 생각하면서 경계하는 마음으로 이 나무를 보았 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떠난 지금은 마치 롯의 타락의 도시 소돔 성을 부러운 마음으 로 바라본 것처럼(창 13:10) 탐욕과 욕망의 눈으로 쳐다보았다. 마음에 욕망을 품은 자는 이미 죄를 지은 자이다(마 5:27-28). 창 13:10 이에 롯이 눈을 들어 요단 지역을 바라본즉 소알까지 온 땅에 물이 넉넉하니 여호와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시기 전이었으므로 여호와의 동산 같고 애굽 땅과 같았더라 마 5:27-28 또 간음하지 말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음욕을 품고 여자 를 보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느니라 ◈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하와는 세 가지 형태로 속았 다. 선악과는 먹음직했기에 하와의 육체적 욕구를 자극했다. 이는 이기적 불만과 하나님에 대한 불 신이 낳은 잘못된 욕구였다. 하와는 마음에 탐욕이 자라나면서 금단의 열매가 갈수록 좋아 보였다. 그리고 자신을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러웠기에 하와의 지적 욕구를 자극했다. 하와는 지식을 갈망 했고 자신을 하나님처럼 되게 해주겠다는 거짓 약속의 유혹에 흔들렸다. 하와는 사탄이 진리를 말 한다고 판단하고 하나님을 오해했으나 자신이 무엇을 하는지 알지 못했다. 이는 하나님을 향한 공 공연한 거역이 아니라 하와로 자기 행동이 옳다고 믿게 하려는 유혹이자 속임수였다(참고, 13절). 신 약성경은 하와가 속았다고 단언한다(고후 11:3; 딤전 2:14; 계 12:9). 창 3:13 여호와 하나님이 여자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이렇게 하였느냐 여자가 이르되 뱀이 나를 꾀 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고후 11:3 뱀이 그 간계로 하와를 미혹한 것 같이 너희 마음이 그리스도를 향하는 진실함과 깨끗함에서 떠 나 부패할까 두려워하노라 딤전 2:14 아담이 속은 것이 아니고 여자가 속아 죄에 빠졌음이라 계 12:9 큰 용이 내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며 온 천하를 꾀는 자라 그가 땅으로 내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그와 함께 내쫓기니라 ◈ ‘그도 먹은지라’ 아담은 속아서 죄를 지은 게 아니라 직접 죄를 지었다. |
6절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열매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 있는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
♠ 여자는 뱀의 말을 듣고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를 다시 쳐다보았습니다. 이때 이미 여자의 마 음에는 죄를 짓고자 하는 욕망이 들어와 있었습니다.
♠ 죄를 짓기 전에는 그 대상이 너무나도 아름답고 황홀하며 사람을 행복하게 해 줄 것 같습니 다. 그리고 죄를 짓고 싶은 욕망이 너무 간절해서 죄를 짓지 않으면 도저히 살 수 없을 것 같 습니다.
♠ 모든 죄는 생각에서 시작되지만 죄를 생각한 것과 행동으로 옮긴 것 사이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 왜 아담은 하와가 주는 열매를 반항도 해 보지 않고 먹었을까요? 아담이 그렇개 말할 용기가 없어서 그렇지 아담도 생각은 하와와 같았던 것입니다.
3. 나타난 결과
창 3:7 이에 그들의 눈이 밝아져 자기들이 벗은 줄을 알고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치마로 삼았더라 ◈ ‘눈이 밝아져 자기들이 벗은 줄을 알고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창 2:25에서 말하는 순수함이 죄책과 부끄러움으로 대체되었고(8-10절), 이때부터 이들은 선과 자신들이 막 획득한 능력, 곧 악을 보고 또 아는 능력을 양심에 의지해 구별해야 했다. 뱀은 이들에게 계몽을 약속했다. 그런데 이들이 받은 것은 흉측하게 뒤틀린 계몽이었다. 이들은 눈이 밝아져 죄책의 의미를 알게 되었으나 부끄러 워 숨으려고 했다. 죄는 이들의 순수함을 파괴시키고 말았다. 거룩한 선물, 곧 이들의 육체적 관계 마저 수치심으로 더럽혀졌다. 육체적 관계에서 정결함이 사라졌다. 이들의 머릿속에는 이전에 전혀 몰랐던 악하고 더러운 생각들이 들어왔다.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치마를 삼았다는 것은 자신의 죄 를 덮고 수치를 감추려는 고상한 노력을 말한다. 그 이후 지금까지 의복은 인간의 단정함을 나타내 는 보편적 상징이다. 창 2:25 아담과 그의 아내 두 사람아 벌거벗었으나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니라 창 3:8-10 그들이 그 날 바람이 불 때 동산에 거니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아담과 그의 아내가 여호와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동산 나무 사이에 숨은지라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부르시며 그 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 있느냐 이르되 네가 동산에서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내가 벗었으므로 두려워하여 숨었나이다 |
7절 이에 그들의 눈이 밝아져 자기들이 벗은 줄을 알고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치마로 삼았더라
♠ 아담과 하와는 죄를 짓기 전에도 나체였지만 부끄러운 줄 몰랐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의 몸에 하나님의 빛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 같은 인간의 몸이라도 하더라도 죄짓기 전에는 몸이 아름다웠고, 생기가 넘쳤고, 윤기가 흘렀 으며, 전혀 수치스럽지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죄를 짓고 난 후에는 마치 꽃이 시들듯이 너무 =나도 비참하게 변하고 말았던 것입니다.
♠ 인간들이 죄를 짓고 안 후 인간의 몸 안에 사망의 기운이 들어오게 되었고 하나님의 생명은 떠나게 되었습니다.
창 3:8 그들이 그 날 바람이 불 때 동산에 거니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아담과 그의 아내가 여호와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동산 나무 사이에 숨은지라 ◈ ‘그들이 그 날 바람이 불 때 동산에 거니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아담과 그의 아내가 여호와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동산 나무 사이에 숨은지라’ 하나님이 이전처럼 선하고 다정한 모 습으로 나타나 눈에 보이는 형태로 [아마도 나중에 출 33:18-23, 34:5-8, 29, 40:34-38에서 하셨듯이 세 니카(Shekinah, 영광스러운 임재)의 빛으로] 동산을 거니셨다. 하나님은 화를 내며 나타나신 게 아니라 전에 아담과 하와와 함께 거니셨을 때처럼 자신을 낮추며 나타나신다. 출 33:18-23 모세가 이르되 원하건대 주의 영광을 내게 보이소서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내 모든 선한 것을 네 앞으로 지나가게 하고 여호와의 이름을 네 앞에 선포하리라 나는 은혜 베풀 자에게 은혜를 베풀고 긍휼히 여길 자에게 긍휼을 베푸느니라 또 이르시되 네가 내 얼굴을 보지 못 하리니 나를 보고 살 자가 없음이니라 여호와께서 또 이르시기를 보라 내 곁에 한 장소가 있으니 너는 그 반석 위에 서라 내 영광이 지나갈 때에 내가 너를 반석 틈에 두고 내가 지 나도록 내 손으로 너를 덮었다가 손을 거두리니 네가 내 등을 볼 것이요 얼굴은 보지 못하 리라 출 34:5-8 모세가 돌판 둘을 처음 것과 같이 깎아 만들고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그 두 돌판을 손에 들고 여호와의 명령대로 시내 산에 올라가니 여호와께서 구름 가운데에 강림하사 그와 함께 거기 서 서 여호와의 이름을 선포하실새 여호와께서 그의 앞으로 지나시며 선포하시되 여호와라 여호와 라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하고 인자와 진실이 많은 하나님이라 인자를 천 대까지 베 풀며 악과 과실과 죄를 용서하리라 그러나 벌을 면제하지는 아니하고 아버지의 악행을 자손 삼 사 대까지 보응하리라 모세가 급히 엎드려 경배하며 출 34:29 출 40:34-38 |
8절 그들이 그 날 바람이 불 때 동산에 거니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아담과 그의 아내가 여호와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동산 나무 사이에 숨은지라
♠ ‘날이 서늘할 때’라고 한 것으로 보아 에덴동산은 상당히 더운 나라였던 것 같습니다.
♠ 단순히 에덴동산에서 산들바람이 부는 저녁 시간이 아니라 하나님의 바람이 불면서 은혜를 받는 그런 시간이 아니었을까 생각됩니다.
♠ 하나님은 죄를 지은 아담과 하와를 그냥 내버려 두지 않으시고 그들을 바람이 부는 시간에 찾아오셨습니다. 그러나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나무 사이 에 들어가서 숨어 버렸습니다.
♠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들어졌는데 인간이 죄를 지었을 때에는 하나님이 인간의 형상으 로 찾아오셔서 인간을 부르시고 찾으시는 것입니다.
♠ 보통 때 같으면 아담과 하와에게는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이 가장 기쁜 시간이었을 텐데 이때 는 하나님을 싫어해서 숨어버렸습니다. 이미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죄의 장벽이 생기고 적대 감이 생긴 것입니다.
창 3:9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부르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 있느냐 ◈ ‘네가 어디 있느냐’ 하나님이 이렇게 물으신 까닭은 아담이 어디 있는지 몰라서가 아니라 아담이 숨은 이유를 그에게 직접 듣기 위해서이다. 아담과 하와가 숨은 까닭은 수치심과 후회, 혼란, 죄책 감, 두려움 때문이었다. 하지만 아무 데도 숨을 곳이 없었다. 시편 139:1-12을 보라. 하나님께서 인간 들이 숨은 장소를 모르시기 때문에 묻는 질문이 아니다. 다만 타락한 인간들이 자신들의 실존을 파 악하여 회개하고 돌아오기를 바라는 애타는 하나님의 심정이 토로(吐露)된 말이다. 지금도 주께서는 잃어버린 양을 찾아 애타게 부르고 계신다(눅 15:1-7). 시 139:1-12 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살펴 보셨으므로 나를 아시나이다 주께서 내가 앉고 일어섬을 아시고 멀리서도 나의 생각을 밝히 아시오며 나의 모든 길과 내가 눕는 것을 살펴 보셨으므로 나의 모든 행위를 익히 아시오니 여호와여 내 혀의 말을 알지 못하시는 것이 하나도 없으시니이 다 주께서 나의 앞뒤를 둘러싸시고 내게 안수하셨나이다 이 지식이 내게 너무 기이하니 높 아서 내가 능히 미치지 못하나이다 네가 주의 영을 떠나 어디로 가며 주의 앞에서 어디로 피하리이까 내가 하늘에 올라갈지라도 거기 계시며 스올에 내 자리를 펼지라도 거기 계시니 이다 내가 새벽 날개를 치며 바다 끝에 가서 거주할지라도 거기서도 주의 손이 나를 인도하 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리이다 내가 혹시 말하기를 흑암이 반드시 나를 덮고 나를 두른 빛은 밤이 되리라 할지라도 주에게는 흑암이 숨기지 못하며 밤이 낮과 같이 비추이나 니 주에게는 흑암과 빛이 같음이니이다 눅 15:1-7 모든 세리와 죄인들이 말씀을 들으러 가까이 나아오니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수군거려 이르되 이 사람이 죄인을 영접하고 음식을 같이 먹는다 하더라 예수께서 그들에게 비유로 이르시되 너 희 중에 어떤 사람이 양 백 마리가 있는데 그 중의 하나를 잃으면 아흔아홉 마리를 들에 두고 그 잃은 것을 찾아내기까지 찾아다니지 아니하겠느냐 또 찾아낸즉 즐거워 어깨에 메고 집에 와 서 그 벗과 이웃을 불러 모으고 말하되 나와 함께 즐기자 나의 잃은 양을 찾아내었노라 하리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아홉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리라 |
9절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부르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 있느냐
♠ 아담은 하나님을 피하여 숨어 있었지만 하나님은 아담을 부르셨다. 아마도 하나님은 아담이 자진해서 나올 때까지 계속 부르셨을 것입니다.
♠ 하나님께서 아담을 부르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하나님은 아담을 만나셔서 그가 지은 죄를 해 결하시고 도와주시기를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 하나님께서 아담을 부르신 것은 심판하기 위하여 부르신 것이 아닙니다. 만일 하나님께서 아 담을 멸망시키려고 하셨다면 아담을 부르실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담을 그냥 그대로 숨어 있게 내버려 두시면 아담은 영원히 죽게 되어 있습니다.
♠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실 때에는 항상 어떤 답이 준비되어 있다는 것을 알 필요가 있습니다.
♠ 하나님께서 부르신 것은 우리의 어려운 문제에 답을 주시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실 때에는 우리는 숨어 있으면 안 됩니다.
♠ 우리 인간이 하나님의 말씀에 목숨을 걸지 않은 것 자체가 죄인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죽으시면서도 하나님의 말씀만 붙잡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