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과는 맡고 있으며 누리단 단원으로 원곡푸른도우미 동아리 할동을 하는 누리단 단원 7명과 9월 24일 토요휴무제에 안산시화그린투어리에 다녀왔지요.
투어링에 참여하기 위해 예비모임이 3번이나 있었고, 시화호에 대해 PPT자료와 비디오 통해 미리 공부해 갔지요. 또한 서로 다르게 관찰할 내용을 정해 미리 인터넷이나 책자를 이용해 공부해 가지고 갔지요.
1학년 김준영이는 처음부터 끝까지 비디오 촬영으로 인하여 방송실 캠코더를 빌려 작동법을 배웠지요. 또한 1학년 김종범은 동물발자국 찾기 였습니다. 그래서 사전에 시화호에는 어떤 동물들이 살고 있으며, 발자국 모양이 어떻게 생겼는지 미리 인터넷을 통해 찾아 자료화 했지요. 2학년 김정희 학생은 염생식물을 조사였지요. 염생식물은 어디서 자라고 어떤 모양과 맛을 내며, 색은 어떤지, 키는 얼마한지 등 시화호에 사는 식물들을 미리 인터넷을 통해 관찰하여 역시 자료화 했습니다. 그래서 나머지 친구들에게 배부해 다른 친구들도 알 수 있게 하였지요. 2학년 이창영이는 청주에서 2학년 때 이사를 왔다 합니다. 그래서 안산지역을 잘 모르는데 이번 기회에 시화호를 알게 되는 것 같다며, 투워링에 떠나기 전부터 가슴설레인다고 하였지요. 창영이가 맡은 것은 지질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65백년에 살았던 화성 공룡화석지의 지질을 알아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시화호의 상류, 중류 등의 수질속의 오염도를 관찰하는 것입니다. 2학년 윤성식은 바다의 오염도를 보는 것입니다. 우리가 직접 수질을 조사할 없으니 곳곳에 버려진 쓰레기 등을 관찰하는 것입니다. 어떤 종류의 쓰레기가 많으며, 또한 버려진 양은 얼마만큼인가 조사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가장 예쁘게 생긴 아희는 주민들의 생활모습입니다. 어떤 생활을 주로 하고 있고, 또한 어업생활을 한다면, 어떤 물고기류들이 잡히는지 주민에게 여쭤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미리 시화호 주변의 횟집에선 어떤 종류의 어류등을 파는지도 조사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한진솔 학생은 조개류 등을 관찰하는 것이기 때문에 어떤 조개류들이 많이 나오는 조사하여 친구들에게 나눠졌지요.
이렇게 해서 서로 맡은 역할을 충실히 하여 하나의 자료를 만들어 워크샵을 했기에 사전에 공부하고 시화호 투어링에 참여 하였답니다.
시화호 그린 투어링의 시작한 이유는
시화방조제 완공(1994년)으로 시화호가 건설된 지 10년째에 시작하여 현재 2년을 접어든다 합니다.
급격한 수질오염으로 '죽음의 호수'로 명명되어(1996년) 각종 수질대책 등이 쏟아져 나왔으나, 결국 담수호 계획이 공식적으로 포기되면서(2000년 말) 해수호로 되었지요.
시화호 해수유통은 수질개선에 따른 고육지책으로었지만, 아직 제한적이나 해숮지역내의 생물상 변화와 야생조류 등 동식물 서식지 확대, 공룡알 화석지 등 자연사 유적 발굴, 유역환경의 자연천이 등이 시화화 환경 보전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합니다.
거대한 인공호수 시화호와 수천만 평의 유역개발은 시민들의 직접적인 삶의 질과 지역 발전의 운명을 좌우하는 현안이기도 했구요. 먼저 시화호를 자연의 호수로 돌려놓고자 하는 종합적 환경대책과 호수오염을 가중시키는 인근개발 계획수정, 등으로 하여 시화호에 개발에 대한 지역적 노력이 요청되길 원하여 시화호 그린 투어링이 시작되었다 합니다.
그래서 우리 누리단 단원과 저도 그 투어링에 참여한 것이지요.
그래서 우린 무얼 느끼고자 한 목적은?
첫째, 시화호의 미래는 오염된 부분에서도 시화호는 혼자 스스로 복원하고 있는 자연과 생명이 숨소리를 찾고 시화호의 생태적 가치를 보전하려는 마음에서 입니다. 왜냐, 우린 안산을 사랑하는 시민이기 때문이죠.
둘째, 시화호 유역으 새로운 생태기행으로 생태체험을 하고자 입니다.
셋째, 시화호 투어링을 함으로써 '시화호의 생명가치 재발견'등으로 자신의 삶과 시화호, 지역사회를 생태적으로 구성하며, 시화호 환경보전 의식을 높이고자 합니다.
시화호 참사코스
아침 9시 30분까지 시화호그린프로젝트 추진위 사무국 앞으로 도착하였지요.
준비물로 시화호에 대한 자료집으로 염생식물, 조개류, 물고기류, 시화지구 개발과 시화호 자료, 화성공룡화석지 준비하였고, 종량제 봉투 20l 4장, 프랭카드 등을 준비하였고, 학생 개인준비물로 카메라, 물, 점심식사, 모자, 간편한 복장, 필기구, 3차로 걸친 워샵자료 등을 준비하였지요.
그래서 도착한 사람은 2학년 5명, 1학년 2명, 김혜경 교사, 목포대학 교수님, 안내자 가이드 2명 등으로 모였지요.
결국 약속장소를 못 맞춰 1학년 2명이 불참하였지요.
시화공단 전망대를 향했습니다.
전망대는 반월공단에 속에 있는데 지대가 높은 산에 위치하여 한눈에 시화호 주변과 안산 전지역을 바라볼 수 있었죠. 운이 좋게 그 날은 날씨가 좋아 먼 시야까지 볼 수 있어 신기했습니다. 내가 살고 있는 고잔동도 보이고, 근무지인 원곡중학교 위치도 잡을 수 있었지요. 또한 우리가 갈 코스도 보였지요.
위에서 바라보니 바로 앞인 것 같은데 그 곳을 가기 위해서는 차와 배로 이용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고 보면 시화호가 무지 크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지요.
그 곳에서 김갑곤(연안보전테트워크사무처장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었지요.
시화호의 상류 유역의 전체 모습을 볼 수 있었지요. 멀리 반월 인공습지역에서 부터 작은 물길이 시작되어 화성지역과 합쳐져 하나의 수로로 형성되어 있는 시화호 수로와 시야의 대분분을 차지하고 있는 간척지 등이 나타났지요. 현재 시화호를 건설되면서 많은 땅을 얻게 되었는데 북측 안산쪽은 이미 공단지역과 주택지로 만들어 졌다 합니다. 그로 인해 시화호의 오염이 심각해졌는데 크게 나눠보면
첫째, 축산폐수로 농경지 하천오염물과 특히 가축분뇨의 무단방류는 이 생물학적 산소요구량인 BOD를 높여서 결국 생물이 주게 되고,
둘째, 생활오폐수로 각 가정에서 사용하고 버리는 생활오수도 하천과 시화호를 오염시키고 시화호로 들어가는 물 중 총 60%가 생활 오수라 합니다.
셋째, 약 2000여 개에 이른 중소형 공업공단인 반월시화공단은 염색, 피혁, 도금, 주물 등 물과 공기를 오염시키는 공해업종이 주종을 이루기 때문이라 합니다.
그리고 남쯕의 화성쪽은 드넓은 평야로 있는데 혼성갯벌로 되어 그냥 방치된 상태라 합니다.
그 때 나도 궁금하고 있었던 차에 공단전망대에서 바라본 드 넓은 개발되니 않은 남측 간척지는 어디에 사용될 건지 궁금하던 차에 2학년 한진솔 학생이 질문을 하였지요. '선생님, 저 넓은 땅은 어디에 쓸 겁니까?' '글쎄, 아마도 담수호인 호수를 만든것을 보면 농경지로 일부 사용할 것이고, 나머지는 상업지구로 상용할 계획인데....' ' 그럼 누가 누구에게 그 땅을 나눠주나요?' ' 수자원공사에서 땅을 분양하겠지'등등을 질문을 하였지요. 나 보다도 학생들이 더 개발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질문을 하였지요.
우린 그곳에서 자기가 사는 곳을 찾아 보기도 하면서 멋진 자연환경을 가진 안산을 자랑스럽게 생각했지요. 그곳을 깨끗하게 잘 보전하고 가꾸는 것이 우리몫이라는 것을 알고 산에서 내려왔습니다.
그리고 줄곤 시화호 상류에서 하류쪽을 향해 달렸습니다.
왼쪽 옆에 시화호 상류쪽의 물이 흐르고 옆에는 염생군락지로 멋지게 만들어졌습니다.
그야말로 퉁퉁마디, 칠면초, 나문재, 갈대 등 염생식물 등이 멋지게 펼쳐져 있어 보기만 해도 환호성이 나왔지요. 그런데 그것에 걸맞지 않게 바로 옆 오른쪽은 염색, 피혁, 도금, 화공단지로 매키한 냄새를 풍기며 활활오르는 연기가 자욱한 반월공단과 시화공단으로 이어졌습니다. 이왕 시화호가 이렇게 만들어졌다면 바로 이곳은 공단이 아닌 유원지 등으로 만들어져 시화호를 아름답게 바라볼 수 있는 시설이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생겼습니다.
그 때, 김갑곤 선생님이 차 속에서 마이크를 잡고 말씀하셨습니다.
자연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자기들도 살아남기 위하여 오염된 가운데서도 새롭게 다시 살아난다 하면서 오염되어 새까만 땅에서도 염생식물들이 자라나 염생군락지를 이뤄 그곳에서 정화작용을 하여 물의 오염을 완충시켜 준다합니다. 염생식물은 바닷물이 잠기는 곳에선 살 수 없고, 바닷물이 들어오지 않는 메마른 갯벌에서 사는데 식물로는 퉁퉁마디, 칠면초, 갯미미취, 나문재, 갈대 순으로 그 영역이 구분되어 사는데 멀리에서 보면 붉게 물들어 있는 것이 퉁퉁마디, 그런데 요즘 수자원공사에서는 그 땅도 아까워 다시 개발하여 새롭게 한다 합니다. 겨우 살아나고 있는 자연을 다시 개발한다구요. 그래서 현재 환경단체에서 반대를 하고 있는데 앞으로 어떻게 될 지 모른다 하여 가슴을 찡하게 만들었지요.
이곳은 시화호 간척지와 하류 갯버레는 바다 철새들이 날아오고 있어 시화호 철새도래지가 말할 수 있지요. 대개 무리를 지어 날아다니는 오리류, 도요종류, 등 갈매기 비슷한 것들이 떼를 지어 다니고 있었지요. 낮이기 때문에 많이 모여든 것이 아니라 하는데도 많이 보였습니다. 아마 밤이 되면 많은 새들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한 것 같았습니다. 이 곳에 철새들이 찾아오는 이유는 이지역이 그 나마 갯벌환경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곳에는 안타깝게도 갯벌을 보면 계류, 조개류 등은 다 폐사되었으나 갯지렁만 살아가 있어 새들의 주요 먹이가 되고 있다 합니다.
갯지렁의 역할은 오염에 강해 수질이 오염이 되어도 뻘 속에 사는 오염종으로 알려져 있다 하니 이것만 보아도 시화호는 많이 오염됐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드디어 시화 방조제를 시원시럽게 버스로 달렸습니다.
기분이 상쾌하였지요.
달리고 있는 시화방조제는 안산, 시흥, 화성지역을 잇는 서해연안으로 중대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그로 인해 갯벌뿐만 아니라 시화방조제 건설로 토취장 건설 등 자연훼손이 매우 심각한 상황입니다.
이렇게 시화방조제 건설로 따란 편익은 있지만 그에 따라 환경은...
첫째, 물이 유통이 안 되어서 방조제 호수 수질이 악화되었고,
둘째, 막대한 양의 매립지 흙을 확보하기 위해 인근 산림생태계 등 훼손되었고,
셋째, 행안의 어업생산 전통과 문화유산 손실이 되었고,
넷째, 갯벌에 사는 해양 동식물자원들의 파괴가 되었다.
방조제 양쪽으로 바다가 보였는데 달리는 방향에서 오른쪽은 바다이고, 왼쪽이 시화호라 했습니다. 시화호가 바다처럼 보이니 아주 큰 인공호수임을 알 수 있었지요. 시화방조제는 화성과 시화를 잇는 다리라 하여 시화방조제라 했다 합니다. 12.7KM로 길이로 편도 4차선으로 만들어져 있고, 한쪽에 인도로 만들어져 언젝나 걸어갈 수 있게 만들어져 인라인스케이트를 타러 오는 사람들이 많았지요. 아주 멋진 풍경이었는데 시화호 한 가운데 철탑은 흉물처럼 보였습니다. 이것은 영흥도 화력발전소에서 전력이 전송되는 선로라 했지요. 아주 보기 안 좋았습니다.
드디어 방조제를 건너 대부도에 방아머리 선착장에 도착했지요. 대부도는 시화호 건설로 인한 각종 변화와 피해상 등이 병존하는 곳이지요.
탄도, 불도, 선감도, 대부도 등 4개의 섬이 연육되어 북동쪽으로 시화호를 감싸고 있으며, 시화방조제를 따라 시흥, 안산과 연육되어 그 개발의 영욕을 함께 하고 있지요. 대부도는 경기만으 대표적인 연안도서로 선재도, 영흥도까지 다리로 연결되어 있어 광활한 갯벌과 자연해안, 연안문화가 펼쳐진 곳이지요.
방아머리에 도착하여선 버스는 보내고 우린 배로 이동하였지요.
큰 배가 우리를 위해 향해 오니 타이타익의 주인공이 된 듯 신이나 배머리위에서 명장면을 흉내내기도 했지요. 아마 위치상으로 시화호 중하류 지역이지요. 반월공단과 시화공단 지나 시화 방조제 까지 유역이니 말입니다. 중하류 지역은 상류지역보다 오염이 덜 되어 주변에는 간척지 염생식물인 칠면초,퉁퉁마디 등이 군락을 이뤘고, 사람들이 간섭이 적은 철새들이 많이 드나드는 곳이 었습니다. 또한 주변에 낚시하는 사람들이 눈에 많이 띄어 잡은 고기를 먹을 수 있느냐의 물음에 고기는 물에 민감하기 때문에 고기가 살아 있다면 먹을 수 있다 하였습니다.
최근 이곳은 수자원공사에서 MTV라는 제2공단조성이 이루려고 하는 곳이기도 하지요.
배를 타고 20분정도 들어와 수심 8.7M속의 갯뻘이 어떤가 장비를 넣어 흙을 떠내는 작업을 했지요.
갯뻘의 오염도는 측정하는 이창영학생은 열심히 사진찌고 관찰내용을 쓰고 했지요. 같은 수심속의 갯뻘이라도 수심바로 위에서 뜬 갯벌은 약간 덜 까맣게 변하여 있었고, 5.5CM안의 갯뻘은 약간 더 오염이 되어 있어 더 까맣게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갯뻘이 많이 정화되고 있다 하였습니다. 이것은 바다물이 수로 들어왔다 갔다 하기 때문에 다시 바다처럼 살아나는 것이 합니다.
모두들 여기에 관심을 가지고 조금이라도 나아지고 있다하니 좋은 기분으로 바다는 앞으로 다시 향했지요. 20분정도 상류쪽으로 향했지요. 가면서 김아희 학생은 배를 움직이는 선장님께 이것저것 여쭤봤지요. 어쩐 고기들이 잡히며, 또한 전에 어업을 하시던 분들은 현재 무슨일을 하시느냐 등을 여쭤 봤지요.
전에 어업을 하시던 분들은 다른곳으로 이동한 사람들이 많고, 농사일, 상업, 전처럼 어업하는 사람들...하지만 법적 보상이 덜 끝난 상태라 하였습니다.
다시 상류지역 시화호 갈대습지공원쪽으로 다가 와 바다속에서 다시 흙을 뜨게 되었지요. 상류지역은 반월천과 안산천 등 하천과 만나는 지역으로 농경지 축산폐수나 안산시 생활오수가 흘러나오는 지역으로 오염량이 많이 유입되는 지역이기도 하였지요.
역시나 다를까 흙을 떠올리는 순간 악취가 코를 찔렀습니다. 갯펄이 오염되어 냄새가 심했지요. 모두들 코를 막을 정도였습니다. 시화호 상류쪽은 아직도 오염되었다 할 수 있죠. 그 이유는 바다물이 아직도 여기까지 유입되지 않는다 할 수 있죠. 하류쪽과 상류쪽을 비교하기 위해 종이위에 올려 놓고 비교 분석을 하였지요. 눈으로 보아도 오염의 정도를 알아낼 수 있었습니다. 시화호 상류는 매우 검은 색의 흙으로 나타났습니다.
모두들 마음이 무거운지 서로 아무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다시 배머리를 돌려 시화호 주변의 경관들을 보았지요
시화호 남측 간척해안 중상류지역으로 향했지요.
안산, 시흥 도십 공단 권역의 북측해안과 다르게 남측쪽에 속해 있는 중상류쪽은 공단지역과 주택지가 없어 시화호 개발로 인한 해수면이 그대로 드러나 보여 자연 해안선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인근수로와 해수면 일대는 야생조류 서식지와 도래지로 주목을 받고 있으며, 염생식생물, 생태계 천이활동이 매우 활발한 지대이기 합니다.
시화호에는 세개의 섬이 있었습니다. 어도, 형도, 음도이지요.
중상류지역 고정리 공룡알 화석지가 발굴된 음도, 형도, 마산수로 지역의 어도는 시화호 개발에 따른 운명을 함께하는 유인도입니다. 과거 바다였을 때는 아름다운 섬인데 현재는 말라버린 간척지 위에 떠있는 섬이 되었지요. 어도는 어느 방향에서 보아도 같은 모양을 하고 있는데, 사람들이 많이 사는 도심가에서 섬이 아닌 섬처럼 살아가고 있고, 형도는 시화방조제를 만들기 위한 토취 작업으로 인해 산허리가 다 잘려나가고 있어 보기에도 흉물스러웠다. 시회호 내에 다 돌면서 형도를 어디서 보아도 푹 패인 벌건 땅은 어디서나 보여 보는 사람들을 마음을 아프게 하였다. 과거 바다였을 때 형도는 넓게 3-4KM까지 열려 염전 및 연안업업의 거점이 되었고 형도가 어느만큼 잠겼느냐에 따라 수심의 깊이 알았냈다는 살아있는 저울로 사용했다 합니다. 그런데 그런 멋진 형도가 개발이라는 미명아래 흉물스럽게 서있는데 과연 형도는 인간에게 뭐라 외치고 있을까 다같이 귀기울려 봐야 되지 않을까.....음도와 형도는 이러한 남측 간석지의 자연애안선과 어우려져 있는 섬으로서 그 옛날 시화바다의 자연과 환경속에서 어업과 주민생활을 만들어온 역시이자 시화호의 얼굴인데.....
음도는 아직 개발되지 않은 남측 간척해안에 속해 있는데 최근에 공룡알 화석지가 발견되어 그 자연사적 문화가치를 높이고 있으며, 인근수로와 해수면 일대는 광할한 들녘으로 조성되어 다양한 야생동물의 서식지와 도래지로 주목을 받고 있으며, 염생식물과 생태계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곳이기도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