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세종시의 핵심인 정부청사 건립은 3단계로 실시된다. 1단계로 지난 4월5일 총리실 청사가 준공을 마치고, 국토부와 기재부 등 청사는 55%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2단계 사업은 지난해 11월 18일 착공해 10%의 공정중으로 13년 11월 완공할 예정이다. 3단계 사업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발주 준비중으로 오는 8월 착공하게 된다.
이들 정부 청사는 지열과 태양광 시설, 고효율 자재(Low-e 유리, LED 조명) 도입으로 획기적인 에너지 절약을 도모하고, 테러·집회 등에 대비한 방호·보안 방안도 마련해 시행중이다.
오는 9월 정부청사중 처음 이전하는 총리실 이전에 맞춰 총리실 공관이 지난해 11월24일 착공해 현재 48%의 공정중으로 오는 11월 완공 예정이다. 정부청사의 전시, 회의, 홍보시설의 집중화 기능을 담당할 행정지원센터도 지난 1월3일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해 오는 2014년 준공 예정이다.
오는 7월1일 출범하는 세종시청사와 교육청사 건립도 현재 기획재정부와 총사업비 변경을 협의중이다. 지방행정정보시스템을 구축해 시험운영중으로 자치사무 이관을 협의중이다.
세종시 첫마을 입주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첫마을 1단계는 총 2천242세대중 1천973세대(88%)가 입주를 완료한 상태로 지난해 8월부터 입주지원전담반을 구성하고 전담인력을 배치해 놓고 있다. 입주민과의 소통 강화로 불편사항을 선제 대응하기 위해 설문조사, 전용 홈페이지, 주부 모니터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11개 과정의 문화의 집과 문고 등 주민편의 프로그램을 운영중으로, 지난 6월에는 디지털 문화재영상관을 개관했다.
첫마을 2단계는 총 4천278세대가 오는 29일부터 오는 8월28일까지 입주할 예정으로 현재 입주자 사전점검 지적사항 보수 및 입주계획을 수립중이다.
1단계 정부부처 이전 지원을 위해 지난 4월 이전지원점검단을 구성하고 행복청 차장을 단장으로 설치·운영하고 있다. 실무점검반 회의를 수시로 개최해 현안사항을 도출하고 책임담당관을 지정해 대안을 마련하고 있다. 점검단은 입주지원서비스반, 주택공급반, 도로교통반, 기반시설반, 공공시설반, 교육시설반, LH시설반이 활동하고 있다.
1단계 정부부처 이전에 따른 공무원들의 주택공급은 첫마을 미분양 임대주택과 인근 공무원 임대주택, 민간 전·월세 주택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세종시의 자족기능 확충을 위해 기능유치 기획단을 발족하고 12년 유치활동 계획을 마련해놓고 있다. 대학·기업 등의 유치 활성화를 위한 특별법 개정도 추진할 예정이다.
핵심시설 유치활동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초기 입주민 서비스를 위해 6월중 대형마트 대상부지를 공급하고, 수도권 대형병원을 방문조사한데 이어 5월에는 병원 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와 현장투어 등을 거쳐 6월중 언론단지 조성방안을 확정하고, 박람회 등을 통해 호텔·백화점의 잠재 투자자를 발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세계적 명품도시를 만들기 위해 전문가 집단은 물론 지역주민이 함께 노력하고 있다.
지난 3월 도시계획, 행정, 법, 과학, 예술, 미디어 등 전문가 20명이 참가하는 세계 최고 도시만들기 포럼을 구성해 삶의 질, 환경, 성장동력 등에 대한 아이디어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첫마을 주부모니터단, 거버넌스 회의를 통해 입주민의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최고 도시만들기 현장 시찰단은 우수 국책사업 및 타도시의 모범사례 벤치마킹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 박익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