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옛날 보부상들의 쉼터인 사문진 나루터 주막촌.. 400년이란 긴 세월을 지켜 오면서 누구 보다도 감회가 깊을 노거수 팽나무는 이 날을 얼마나 기다렸을까요?
문전성시를 이뤘을 영남물류의 중심지에서 관광 중심으로 바뀌는 개촌식장을 둘러보니 낙동강변이 한 눈에 들어오는게 가슴이 탁~ 트이네요. 엄마같이 보듬어 주는 팽나무..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 물줄기는 하루의 시름을 잊게하고.. 오늘은 땅마지기 산 기분으로 마음까지 넉넉해졌습니다. 주막촌 입구에서 반갑게 맞이하는 장승..
주차장이 비잡도록 들락거리는 관광명소로 거듭나길.. 기원에 또 기원을 해 봅니다. 장승 옆구리에 찬 피아노 건반.. 참 재미있네요.^^ 사문진 나루터 역사찾기 게임해보면 좋겠습니다. 중요무형문화재 제 108호 목조각 이수자인 김종흥님 화원농협 농악단의 지신밟기로 관광의 꽃이 피기를..!!! 건강 합격 승진 등등.. 구구절절 사연도 많은 소원지가 금줄에 좌라락 걸려있네요. 오늘만큼은 모든이의 소원을 다 들어줄것 같은 하늘의 축하 팡파레로 날씨 또한 굿..!!!!! 낙동강 주막촌에 앉아 있으면 시한 수 나올법한데 역시..!!!! 오늘 행사에 시 낭송이 들어있군요. 문청함시인의 시 낭송 후 달성군수님께 전달되었습니다. 김종흥씨의 즉석 퍼포먼스로 또 하나의 장승이 탄생되었습니다. 경제에 이어 문화 관광의 꽃도 활짝 피었습니다. 이곳 명칭에 걸맞게 온갖 꽃들이 만발하는 화원을 만들겠다는 군수님의 말씀처럼..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복숭아 꽃 살구꽃 아기 진달래.. 이런 노래가 관광객들 입에서 저절로 나올수 있는 내년 봄.. 기대하겠습니다. 김재환 달성군 정책사업단장 경과보고 사문진 주막촌 건립에 노고가 많은 유공자 표창과 감사패 표창장/ 정책사업단 관광과 주무관 윤기호 표창장/ 화원읍 성산 3리 이장 유인수 감사패/ (주)미조개발 대표이사 허상일
이 주막촌을 형성하기 위해 부산 국토 관리청을 70번이나 들락거렸다는 뒷담화를 듣고는 헐~~~@@@ 서류 패대기 치고, 욱하는 맘.. 한두번이었을까~~~요? 부산을 오가면 참고.. 삭히고.. 연구하고.. 지극정성을 쏟은 열혈 공무원들이 있었기에 명품 관광지가 되었습니다. 타시도에서도 못한 일.. 달성군에서 해 냈다고 입이 닳도록 칭찬하시는 김연창 대구 경제 부시장의 축사를 듣고보니.. 낙동강변의 시설물 허가내기가 하늘에 ★★★ 따기란 사실을 알았습니다. 이럴땐 그냥 있으면 안되겠죠.. 칭찬, 감사 등등.. 온갖 수식어를 다 갖다 붙여서라도 수고하신 공무원과 관계자분께 박수..ㅉㅉㅉㅉㅉ 조상들의 숨결이 흐르고 역사가 있는 대견사 복원 중창, 곧 유네스코에 등재될 도동서원에서 이 곳 사문진 나루터 주막촌까지 명품 관광 코스를 탄생시킨 달성군 최~~~고!!!!!! 우리나라 최초 피아노 유입지 기념비 제막 100년전 미국인 선교사 시이드 보탐 부부가 한국 최초로 사문진 나루터를 통해 피아노를 들여왔고.. 대구시 중구 종로 자신의 숙소로 운반하면서 마을 사람들이 귀신통이라고 불렀습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한 뮤지컬 『귀신통 납시오』 공연이 이곳에서 성황리에 마쳤으며 우중의 야외공연에도 자리 이탈없이 끝까지 관람하는 달성군민의 수준에 놀랐습니다. 확 트인 뒷쪽이 낙동강으로 속이 시원하죠. 나룻배 승선장소인 계류장 유람선이 떠 다니고 관광객들로 와글거리는 그날을 기대해 봅니다. 식후 공연인 아젤리아 밴드와 섹스폰 공연으로 여흥을 즐겼습니다. 어떻게 알고 오셨는지 각처에서 몰려온 진사들이 장사진을 이뤘네요. 역사의 한 장면을 재현하는 명포즈까지.. 영화의 한 장면같네요. 사문진 나루터의 뱃놀이 해볼 날 멀 잖았습니다. 달성 아리랑까지 부른다면 굿..!!!!! 행사용 천막들을 치우고 나면 확 터진 낙동강변이 한 눈에 들어오고.. 막걸리 한사발에 땡초넣은 정구지 찌짐 한 넙디기에 막걸리가 술술 그대로 넘어갑니다. 따뜻한 구들막에 엉덩이 붙이고 먹는 국밥맛은,,? 쥑~입니다. 가마솥, 엄마표, 할매표 등등 손님들의 입에서 나오는 평들로 보아 그 옛날 주막촌맛이 아닐런지요..!!!! 오늘은 눈~호강, 입~호강 실컨하고 왔습니다. 친구들한테 물어볼것도 없이 이곳에 함모아.. 뜨뜻한 구들막에서 가는 세월 낚아볼랍니다. 2009년 정부의 4대강 사업으로 인해 하천으로 편입 2011년 3월 사문진의 역사성을 재조명하고 향후 계발계획을 위한 학술용역을 시행 2012년 6월 본격적인 사업 시행을 위해 부산 지방국토 관리청에 하천 점용허가 신청 그 이후 불가 통보를 받은 후 달성군은 물론 이종진 국회의원을 비롯 각지 각처의 도움을 받아 2013. 4월 우여곡절끝에 하천 점용 허가를 받아냈습니다. 총사업비 15억에 이동식 전통주막 3동, 피아노 유입 기념비 및 임자없는 나룻배 활영지 기념비 세족대, 부유식 계류장, 피아노 광장등을 조성하였습니다. 출처/ 달성군 김재환 정책사업단장님의 경과보고 해걸음의 퍼포먼스 진사들을 위한 또 한번의 서비스 내 이 강건너 수박서리하러 안 갔디나? 그 때는 수박도 쪼매한기라.. 아~대가리 만 할란강? ㅎㅎ 막걸리잔 기울이며 주고받는 이 동네 주민들 이바구.. 듣기만 해도 구수하네요. 왁자지껄 뜨뜻한 구들막은 나를 붙들고 한 눈에 들어오는 낙동강 저녁노을은 하루의 시름을 잊게하는 이곳은.. 대구 달성군 화원읍 사문진 나루터입니다. 많이 놀러 오이~~~소!!!!!! 찾아오시는 길 사진 최광철/ 글, 편집 정영옥 |
출처: 아라리오 메모리 원문보기 글쓴이: 아라
첫댓글 언제나 좋은글 감사합니다
며칠전에 갔었는데 참 정갈하게 정비 되어있었어요
어묵도 팔고 커피도맛나고
장사하는 분들 공무원이시라고 하더군요
산책하기 좋았어요
며칠전 국밥을 먹었는데 또 다시 먹어도 맛있더군요.
점심때는 단체 손님들 많이 오신다고 하는데..
저도 이곳에서 친구들 초대하고 싶어요.
우리 지역에 이런곳이 있다는데 너무 좋아 자랑도 하고 싶고..
꽃피는 봄날의 멋진 모습 기대하면서 그 날을 기다려 보는데
막걸리 한 잔 하러 갈때는 살살 걸어가도 될 지역이라 그게 참 좋은것 같습니다.
함 가보세요.
고향에 온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