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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교회, 볼링장과 나이트클럽 갖춘 여흥센터 오픈 지역사회의 필요를 충족시키기위한 목적...일부에서는 비성경적이라 비판
미국 앨라바마 주의 한 메가처치는 2600만 달러를 들여 볼링장과 나이트글럽을 갖춘 엔터테인먼트 센터를 오픈 했다. 앨라바마주 버밍햄에서 가까운 ‘페이스 채플 크리스천센터’(Faith Chapel Christian Center)는 6400여명의 신자들이 낸 십일조와 헌금으로 넓이가 137에이커에 이르고 6개의 돔을 가진 엔터테인먼트 건설 프로젝트를 완성했다. 이 엔터테인먼트 센터는 저소득층의 신자들이 몰려사는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교회담임목사 마이클 무어는 “우리는 엔터테인먼트 센터가 지역사회의 필요를 충족시킬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면서 “이는 세상사람들과 왕국을 연결하는 다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엔터테인먼트 센터는 볼링장과 농구코트, 헬스장, 연회장과 카페, 성인들을 위한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울 수 있는 나이트클럽이 있다. 마이클 무어 목사는 “사람들은 교회 오는 것을 원치 않을 수 있지만 볼링장에는 올 것”이라면서 “그들은 영적인 필요보다는 다른 필요가 있을 것인데 이곳에는 안전하고 깨끗한 가족중심의 엔터테인먼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리’(The Bridge)로 명명된 이 엔터테인먼트 센터가 전국에 있는 다른교회들도 비슷한 시설을 지울 수 있도록 영감을 주는 역할을 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교회의 목적과 기능에 비추어볼때 모든 사람들이 이러한 일을 지지하는 것은 아니다. 메릴랜드 패사디나의 코너스톤 자유교회의 담임목사 데이비드 휘트니는 새신자를 끌기위해 엔터테인먼트를 이용하는 것은 비성경적인 방법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런 일은 헌금을 잘못 사용하는 것”이라면서 “교회는 문 앞으로 사람들이 오도록 시도할 것이 아니라 세상으로 나가서 엔터테인먼트가 아닌 복음을 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교회는 하나님을 예배하는 곳이며, 신자들을 제자로 훈련시켜 그들로 하여금 세상에 나가 복음을 전하도록 곳”이라면서 “그들은 예수님이 우리에게 주신 교회의 기능과 교회의 사역을 왜곡했다”고 비판했다. |
- 뉴스앤넷
첫댓글 교회와 세상을 연결해 주는 다리는 성도들의 삶이지, 저런 공간은 아니라고 봅니다.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고, 오히려 교회가 세속화되는 느낌입니다.
그렇습니다. 술을 파는 나이트클럽까지 들어와 있다니 어이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