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십일월쯤 부터 땅을 보러 다녔다.
공주시 계룡면 중장리 317-3
여러군데 보러다녔는데 그중 제일 좋아보이는 곳 304평
집이 있던 곳이라 아늑해 보였다.
저 은행나무 노란색도 좋았다.
돌담장이 있던 곳이라
호박돌이 엄청나게 많다. 나중에 이웃에게 들은 말로는 오십년 전에 큰 물 난리가 나서 일대가 돌밭이었다고 한다.
집지는데 걸림돌은 뜻하지 않은 곳에서 생겼다.
시골 어른들은 무단 점유물이 골짓거리였다.
지난 겨울 캠프타운 리오그란데를 구입해
장박으로 내땅캠을 즐겼다.
동쪽으로 계룡산이 있어 계룡면은 춥게만 느껴진다.
인근에 계룡산이 보이는 계룡저수지가 있어 풍경도 좋다.
저 산자락은 금남정맥으로 공방도 정맥 아래 자리를 잡았다.
캠도 나름 즐겁다.
드디어 등기도 도착하고
경계측량을 실시하였다.
측량을 해보니 내땅을 침범.ㅎ
적치된 물건도 많이 치웠다.
삼월 어느 맑은날 어머니가 땅에 고사를 지내주셨다.
그날 적치물을 완전히 치우고 텐트도 걷었다.
의외로 이웃집에서 잘 치워줬다.
공사 첫날
커다란 포크레인이 열일을 한다.
많은 돌을 한쪽으로 치우고
터파기를 실시한다.
그 수해가 났던 돌들이 엄청나온다.
돌담을 쌓기를 권유하는데 생각 좀 해봐야 겠다.
흙을 받아야 된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트럭 열다섯대 정도 보냈다.
결국 터파기를 하루에 못 끝내고 다음날로 이 어진다.
철근도 들어오고
스치로폼을 깔고
이윽고 펌프카가 들어오고
시멘트를 붓는다.
버림시멘트라고 하였다.
이틀만에 이만큼의 공사라니 진도 팍팍나간다
다음날은 바닥에 철근을 깔았다.
지난주 비가 와서 결국 타설 하지 못하고
어제 실시하였다.
공사다망하여 카페도 소홀하고
산의욕도 사라지는듯하다.
오늘 초록별형님과 육일형님 궁금하였는지
전화가 왔다. 형님들 이만큼 진행했습니다.
아마 다음달이면 건물은 지어지고 오월말이면 준공될 것 같습니다.
유월 장마 전 엔 이사 할 계획입니다.
첫댓글 결론은 사리사욕에 눈이 멀어서 카페에 소홀했다는 변명이지요?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마지못해 윤동주 보다 위대한 건물주 등극하심은 추카드릴께요^^
나만 잘 살면됨.ㅎ
@바른나무 좋.빠.가.
좋아 빠르게 가 ㅎㅎㅎ 요새 대세임 ㅎㅎㅎ
@버티고 코로나가 당도하니 좋빠가. ㅎ
멋집니다~~ 공사 무사히 잘 마치시길 바랍니다~~
완공되면 놀러가겠습니다~~
네 완공되면 초대하겠습니다.
축하 드려요^^ 완공 되면 놀러 갈게요.^^
모든게 장마지기 전에..
이웃어른들이 적치물 잘 치워주셔서 정말 다행이에요 좋은 이웃을 만나 새 공방이 더 잘될것 같아요 완공되면 놀러가겠습니다
하이디님 세련된 눈높이에 가까이 가아는데.ㅎ
와~부러운지고…
멋진 공방 기대됩니다.
저는 육일형님 안부도 궁금하네요
부러우면 지는건데.ㅎ
육일형님 수술후 회복중 입니다.
정 궁금하면 전화해보슈.
멋집니다.
돈만주면 건물도 바로바로 올라갑니다~ㅎㅎ
기대만땅이요~~
선금도 안줬는데 건물이 올라갔어요.ㅎ
모든것이 인연이 있다고 합니다 ㅎㅎ 짧은 시간에 좋은 땅과 인연이 되었군요 그동안 외길 30년과 산에서 백패킹으로 계룡산 실령님께서 부름이 있으셨나 봅니다 ㅎㅎ
저도 소박한 땅 지리산 자락에서 만나고 싶어요
짧은시간이었죠. 주변지인들이 마치 짜놓은 대본처럼 일일히 잘 알려줘서 선택하는데 어려움이 별로 없었어요. 백패킹 장비로 현장에서 커피 라면도 끓여주고 잘쓰고 있어요.
지리산 자락에 백현님 자리도 있을껍니다. 미리미리 준비해보시길요.
어디인지 감이 안잡혀서 지도 찾아보니 갑사 쪽 이네요 ^^ 저도 지나가다 한번 방문해 보겠습니다. ^^
맞아요 갑사근처. 초대하겠습니다.
바른나무님 축하드리고 수고많으셨네요.
시간나실때. 장마피해를 대비하셔야겠네요.
언제 시간날때 꼭 구경해보고싶으네요.
어려운 시기이지만 사업 대박나세요^^
감사합니다.
모든 작전은 장마 전에 이사 할 계획입니다.
네 계룡산이 궁금하실때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