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2명과 단성 산행지에서 새벽4시에 만나 차 한대는 하산 하는 곳에 두고 다른 차 한대로 이동하여 목적지로 이동합니다.
하산하는 곳에 차 파킹하다가 제차 중간이 방지턱에 걸려 빼내는데 40여분 걸려서 새벽 5시나 되어서 목적지 입구에 도착했네요 ㅠ.ㅠ
산행지는 계곡의 징검다리를 8개 건너야 나오는 곳으로 약 1시간이 소요되네요.
지인의 아이디어로 계곡에 물이 많은 곳은 등산화에 비닐을 무릎까지 묶고 건너니 아주 좋습니다.
새벽 6시에 산행지에 도착하여 본격적으로 2명이 1조 저는 단독으로 다른 루트를 정하여 탐사하는데, 하단에는 아에 보이지를 않고 능선 중간에서 낙엽속에 핀 송이를 처음 마주합니다.
두 분과 무전을 하니 하단에서 둘다 7-8송이를 각각 보았다고 합니다. 나는 겨우 한 송이 보았는데. ㅠ.ㅠ
근처를 정밀 탐색하니 송이길 옆에서 재법 좋은 송이를 하나 더 발견합니다.
두 분도 상단에는 없다고 다시 하부로 내려간다고 하는데, 저는 계속 올라가 봅니다. 다른 산꾼들만 많이 만나고 그런데 진짜 없네요.
능선 상단 송이길 옆에서 작은 송이 하나더 발견하고 능선 따라 앞으로 다른 능선으로 내려갑니다.
다른 능선 중간에서 송이꾼들이 놓친 송이를 하나 더 발견합니다.
계속해서 가파른 소나무 군락 지역을 탐사해 보지만 선객들이 다녀간 발지국들만 많고.없습니다.
오랜만에 다발 방패버서을 하나발견하고, 냄새를 맡아보니 향이 송이보나 좋은 것 같습니다.
오전 11시 3명이 능선에서 만나 결괴물을 보니 두분은 재법 따셨습니다. 몆개씩 주시는 송이 감사히 받고 아침에 파킹한 재차로 하산합니다.
하산 하는 능선도 소나무가 좋아서 두리번 거리며 가는데 등산로 옆에서 1등급 송이 하나를 더 따게 되네요.
같이 내려오던 지인도 좋은 송이 하나 더 채취하고
내려왔습니다.
송이가 산의 하단부 위주로 나오는 것 보면 상단부는 끝난 것인지? 아니면 송이길 따라 상단부로 산꾼들이 탐색을 많이 해서 그런지 알 수는 없지만 이제 산의 하단부도 송이가 나온다는 사실입니다.
이전 산행에서 송이 2개 보았는데 오늘은 지인 두 분이 주신 것 포함 대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