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에서는 12년전인 2000년도에 일찌기 125를 2기통으로 하는 기술을 갖고 있었으며, 동시에 250 2기통엔진도 개발했죠
아마 둘다 같은 시기에 나왔던걸로 압니다
워낙 초라한(?) 배기량에 익숙해졌던 국내시장이라, 250cc 에 그것도 2기통으로 나온다니, 125보단 250 에 관심이 가는건 당연지사였죠
사진은, 발매초기의 수출형 미라쥬125 입니다
오히려, 요즘 나오는 미라쥬125/250 보다 더 클래식하고 이쁘다고 생각되는데, 차라리 이 초기버젼을 재발매해도 요런거 찾는 고객 많을거 같네요~ ^^ , 단아하니 정말 이쁘게 생겼습니다~ ^^

첫댓글 제일 처음 국산 브이트윈을 경험케 했던 미라주125cc네요, 내수품인 제것은 디스크휠로 장착됐었습니다. 출력은 다소 떨어지지만 정말 예쁘고 소리 조용한 시트고 650mm의 편안한 두바퀴였습니다. 125cc 오링체인 구하기 조금 힘든 시절 체인 텐션 가드 조립을 잘못해 잡소리가 좀 있었습니다만...신차때 당일로 한계령을 찍고 올 만큼 내구력 좋은 오토바이였습니다.
네, 저도 너무 크거나 무겁거나 화려하거나 그런건 체질적으로 별로 맞질않습니다
걍 오토방구 생긴거 그대로 그 자체가 좋은거죠, 사진의 원형스러움이 좋다는 얘기죠 ... 가볍고 심플하고, 고장날 일도 없고
초기형 아퀼라125의 스포크휠과 개방된(?) 정립식포크 라든가, 그리고 진고동색이 아주 조화롭군요
v형 2기통이라 무지 정숙할거 같구요, 스포크라서 적어도 10kg 정도의 감량이 있어 동력성능도 좋을거라 봅니다
굴러가는데125면 충분하다고 봅니다. 이쁘네요.
정말 기억에 남는 오토바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