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께 띄우는 사랑편지(2016. 11. 13) -서범출 부장,지휘자 선생님-

[이정훈]

부모님께 띄우는 사랑편지(2016. 11. 13)

하나님, 우리는 질그릇입니다.
투박하고 깨어지기 쉬운 볼품없는 질그릇입니다.
그런 우리에게 귀중한 보배를 품게 해주신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 정말 감사합니다. 우리를 깨끗이 닦아 주셔서 우리 연약하고 볼품없는 질그릇 속에 보배를 담아주셨습니다. 그것은 우리 연약한 자를 통해 하나님의 크심이 드러나게 하심입니다.
우리가 질그릇 속에 보배를 가졌으니, 우리가 당신을 기뻐 노래합니다.
이 가을의 뒤 안 길에서 질그릇 속에 보배를 가진 이들의 노래를 들으시고 입가에 미소를 머금으시며 흡족해 하시기를 바라는 마음뿐입니다.
한 가지 더 바라는 것은 온 맘과 몸으로 드리는 노래를 통해 모든 이들에게 당신의 따스한 사랑이 차가운 겨울맞이에 서있는 모든 이들에게 흘러넘치기를 바랍니다.   

-베데스다부 성가대 지휘자 서범출 집사-

10월 20일 추수감사주일 베데스다부 찬양제 악보집에 들어가는 인사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