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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전용 세차용품들
우선은 봄철 대청소를 하듯이 자동차도 봄맞이 대청소가 필요하다. 요즘은 주유시 자동세차가 보편적이지만 한 번쯤은 셀프세차장 등을 이용해 직접 해보자.
세차용 세제로는 흔히 가루비누나 주방용 세제를 사용하는데, 이보다는 자동차 전용의 ‘카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세척력이 뛰어날 뿐 아니라 색상과 광택 보호제가 함유되어 있어 세차만으로도
차의 윤기가 살아난 듯한 느낌을 준다. 세차 시에는 도장면뿐 아니라 하부세차도 신경을 써야 한다. 제설제로 사용된 염화칼슘 성분 등이 하체바닥의 부식을 촉진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하체바닥과 더불어 휠 하우징 내부 구석구석을 강한 수압으로 훑어내려 주도록 한다.
엔진룸에는 가급적 물을 적게 사용하는 것이 좋다. 전기 접점에 영향을 끼쳐 누전을 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일부 경정비업소에서는 등유를 뿌리는 경우도 있는데, 이 또한 옳은 방법이 아니다. 강한 석유계 물질은 엔진룸 내부의 플라스틱 배관 등을 경화시키기 때문이다. 따라서 엔진룸은 ‘엔진룸크리너’를 사용해 청소하는 것이 가장 좋다. ‘엔진룸크리너’ 제품을 엔진룸 내부에 뿌려주기만 하면 찌든 때가 녹아서 흘러내리게 된다.
엔진룸을 세척하면서 와이퍼 블레이드도 확인해 보자. 동절기에 와이퍼 날이 손상됐는지 작동해보고 닦임이 시원치 않으면 새 것으로 교환하도록 한다.
깨끗한 실내 공기를 위한 청소용품들
차량내부 청소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에어컨 청소다. 에어컨 계통을 깨끗이 하지 않으면 운전시 항상 오염된 공기를 마시게 된다. 따라서 에어컨 필터가 있는 차량은 6개월에 한 번씩 필터를 교환해주고, 에어컨 공조시스템을 최소 1년에 1회 정도는 청소해 줄 필요가 있다. 에어컨은 저온과 상온을 반복하게 되어 습기가 생기기 때문에 곰팡이나 세균이 쉽게 서식하는 구조적인 약점을 가지고 있다. 필터교환과 병행해 ‘에어컨·히터크리너’ 제품으로 공조시스템을 주기적으로 세척해야만 깨끗한 실내공기를 유지할 수 있다.
에어컨 청소가 끝나면 진공청소기로 차량실내와 송풍구 안쪽의 먼지 등을 말끔히 제거하도록 한다. 청소기로 제거되지 않는 틈새의 먼지(송풍레버 등)는 면봉에 알코올을 묻혀 닦아주도록 한다. 먼지 제거 후 대쉬보드 부위는 ‘넥스트 프로테컨트’ 제품을 사용하여 닦아주도록 하자. 이는 플라스틱 재질이 갈라지거나 변색되는 것을 방지하도록 개발된 제품이다. 가죽시트인 경우에는 ‘골드클래스 가죽보호제’를 사용해 닦아주면 언제나 자연스러운 광택과 가죽 본래의 부드러움을 유지할 수 있다.
차량 보호하는 광택용품들
차량 안팎의 묵은 때와 먼지를 다 제거한 후 마지막으로 도장면에 왁스작업을 하는 것으로 마무리하도록 한다. 왁스작업은 단순히 광택을 내는 작업이 아니라 도장면을 외부 악조건으로부터 보호하는 작업이라는 인식이 필요하다.
왁스는 야자열매에서 추출한 카르나우바 성분으로 제조하는 것이 전통적인 방법인데, 최근에는 합성물질로 제조한 고기능성 왁스 ‘넥스트 테크왁스’도 점차 인기를 얻고 있다. 광택 제품으로 아직도 고체 형태의 ‘골드클래스 고체왁스’를 선호하는 마니아층도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액체 타입의 제품 ‘골드클래스 리퀴드왁스’가 사용하기에 편리하다. 본격적인 왁스작업은 2개월에 1회 정도 하도록 하고, 왁스작업 후 ‘퀵왁스’, ‘넥스트 스프레이왁스’ 등으로 간편 보완작업을 해준다면 항상 청결한 외양을 유지할 수 있다.
이상 소개된 제품들은 현대모비스의 자동차용품 전문 쇼핑몰 카페(Carfe)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작업에 대한 구체적 조언도 전문 상담역으로부터 얻을 수 있다.
깨끗하게 손질된 자동차와 함께 활기찬 새봄을 맞이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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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김경민|현대모비스 전략부품영업부 대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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