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송 야송미술관 방문
2010.5.26.
수석연가 광화문 석우 탐방 여행 2일 차에는 울산 정자 양남 탐석 후 동대구의 청완님 따님댁에 들렀다가 훤석재 이춘광님과 청솔 자연사박물관 박왕식 관장님을 만나 뵙고 우리는 도계 온천 모텔에서 하룻밤을 묵었다. 다음날 아침 이곳의 유명 음식이 순두부라 하여 가까운 일번지 식당에서 식사를 하였다. 식당 주인이 무척 친절한 것이 인상적이었다. 역시 시골 인심이다. 식당에서는 자연산 칡즙 등 여러 가지 산나물 즙을 팔기도 했는데 우리보고 민들레 즙을 먹어보라고 주기도 하고 돼지감자가 좋다며 하나씩 먹어보게 했다. 우리는 식당을 나오며 워낙 인상이 좋아서 다음에 오게 되면 꼭 이곳에서 식사하자고 약속했다.
3일차 행선지는 병곡과 백암온천이다. 내비를 찍으니 중앙고속도로를 타고 올라가서 안동에서 가로질러 가라고 한다. 안동에서 나와서 가다 보니 청완님께서 지난번에 한번 청송 야송미물관에 가본 적이 있는데 이곳은 청송 야송미술관으로 가는 길이라고 하신다. 야송미술관으로 가는 길은 잘 모르지만, 만약 내비가 가르치는 길이 야송 미술관을 거쳐 가게 되면 잠시 들르기로 했다. 야송미술관(청송군 진보면 신촌리 46-3)은 진보면 신촌리에 있는데 이곳은 내륙에서 동해로 빠져나오려면 거쳐 가야 하는 곳이라고 한다. 일부러 오기도 어려운데 지나쳐 가는 길이라 잠시 들렀다. 갑자기 찾아가니 야송님께서는 계시지 않았다.
미술관 사무실 직원이 전화하여 작업실에서 그림 그리시다가 우리를 맞으러 오셨다.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방명록에 방문 기록도 하였다. 야송미술관은 청송군 진보면 신촌초등학교 폐교 건물을 리모텔링한 것으로 3개의 전시실 및 강의실, 작품실과 휴게실을 갖추고 2005.4. 29 개관했다. 우리는 2층의 야송님 작품 전시실의 전시 작품을 관람하고 사무실과 미술관 도서실을 둘러보았다. 사무실에는 일정 오해근 명장님의 작품도 걸려 있고 야송님이 그림을 그리신 도자기 여러 점과 돌도 보였다. 사모님이 오셔서 차 한잔하고 다음 일정이 있어서 야송님과 아쉬운 작별을 하고 병곡으로 출발했다.
야송미술관 전경
청송군 진보면 신촌리 46-3 청송군립 야송미술관, TEL: 054-870-6535
야외에는 조각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방명록 기재
청완님께서 방명록에 기록하신다. 필자도 기록하였다.
조각품
복도에는 조각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대전시실
야송 이원좌 관장님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전시실에서
좌측부터 청완님 사모님, 필자 아내, 야송 이원좌 관장님, 청완 김석님
전시실에서
좌측부터 필자, 야송 이원좌 관장님, 청완 김석님
미술관 사무실
사무실에는 일정 오해근 명장님의 작품, 야송님의 수석 돌 그림, 야송
이원좌 관장님의 수석그림 도자기 등이 책장에 있었다.
일정 오해근 명장님의 작품
야송 이원좌님의 돌 그림
엄한 표정의 도사
아주 무섭게 엄한 표정을 하고 있는 도자기가 있어 촬영
아마도 잘못된 세상을 꾸짖는 듯하다.
돌 관음상, 8x21x3
일정 오해근 명장님의 작품
사무실 뒤로는 도서관이
사무실 뒤는 미술관 도서관이다.
미술관 도서실
◎ 야송미술관 전시 작품
대전시실 전시 작품
야송님 그림 도자기
사무실에 비치되어 있음
첫댓글 좋은 감상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감상 감사합니다.^^
우리 수석사에 도자기에 돌 그림을 지금껏 가장 잘 그리고 많이 그린 畵友 야송 이원좌, 나는 그의 화집에 그의 그림에 대한 열정과 이룸을 춤추는 버선 발이라 했는데, 하늘나라에서 잘 계시리라 믿습니다. 샬롬
예. 좋은 분이셨는데 다시 뵙지 못하게 되어 많이 아쉽습니다. 정의와 평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