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비석치기를 재밌게 하여 오늘 또 하기로 합니다.
오늘은 산책 길에 진짜 돌로 놀이하기로 해요.
비석으로 사용할 돌을 고릅니다.
저마다 마음에 드는 돌을 골라서 조준~~ 던져!!
커다란 돌을 비석으로 세워 잘 안넘어져요.
놀이를 하다 아이들은 왜 안넘어지지 하면서 돌의 모양을 살펴요.
돌은 모양이 제각각이어서 비석치기할 때 잘 세워지는 돌, 잘 던져지는 돌 특징을 잘 봐야해요.
놀다보니 무거운 돌은 잘 안 던져지는 것을 저절로 알게되고
뾰족하고 얇은 돌은 세우기에 않좋다는 것을 알게되지요.
놀다보니^^
잘 되는 돌을 가지고 놀이터에 가서도 또 놀자고 챙겨갑니다.
오랜만에 꿈끼움 숲체험장에 왔어요.
여름이라 모기가 많아 다음에 놀자했는데
'처서가 되면 모기 입이 삐뚤어진다.'는 이야기를 하며 모기가 없어졌나 보러왔어요.
어이쿠~ 모기 입은 아직 삐뚤어지지 않았네요.
이제 무서워하는 아이는 한명도 없이 더 빠르게 더 멀리 갑니다.
놀면서 뚝딱놀이터에 또 가고 싶다하네요.
재밌는 곳은 잘 기억합니다.
징검다리처럼 건너다가 만나면 가위,바위,보를 해서 피해주는 놀이를 하던 곳인데
강유가 만나면 안아주는거야~ 하며 안아주네요.
사랑이 많은 강유예요.
저는 이렇게도 건너요~
삼색칼국수를 만들어 보려해요.
삼색 칼국수는 무엇을 넣어 색이 나왔을까요?
분홍색은~ 텃밭의 비트.
초록색은~ 시금치요~ 브로콜리요~ 정답은 부추입니다^^
색을 살펴보고 형님들이 밀대로 얇게 밀어준 반죽을 기계에 넣어 면을 뽑아봐요.
면이 나오는 모습을 보려고 고개를 갸우뚱 하는 스스로들 참 귀엽네요.
오오~ 나온다 나온다~~~
알록달록 세가지 색의 면은 조리사선생님께서 맛나게 칼국수 끓여주실꺼예요.
낮잠자고 일어난 스스로들은 삼색칼국수 맛을 봅니다.
우리 시우 따봉!!!
맛잇다며 두 그릇 먹는 친구들이 많네요.
정말 국물까지 박박 긁어 맛나게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