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은 알려진 바와 같이 동북 방향은 북한, 서남 방향은 중국의 영역이다. 2006년 현재 백두산 탐방은 중국의 영역에서만 가능하며 북파(북쪽 백두산)코스와 서파(서쪽 백두산)코스로 나누어진다. 백두산을 찾는 탐방객은 대부분이 북파 코스를 많이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장거리의 트레킹을 하는 사람들은 서파에서 북파를 잇는 코스를 더러 이용하지만 이것도 7~8월 외에는 어렵다. 북파코스는 기상대 입구의 주차장에서 짚차로 기상대까지 이동하여 5분정도 걸어서 천문봉(2686m)에 올라 아래로 분화구(천지)를 관광하거나 또는 호텔(숙소)에서 장백폭포 앞을 거쳐 천지의 물이 흐르는 승사하(乘磋河)와 달문을 거쳐 분화구(천지)에 오른다. |
여름철에는 달문앞에서 용문봉 또는 천문봉에 오를 수도 있으나 오르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그리고 천지에서 화구벽 좌우 위쪽에 솟아있는 천문봉과 용문봉을 올랐다가 하산하는 코스는 6시간이상 소요된다. 따라서 북파코스는 대부분이 장백폭포를 거쳐 천지에 올랐다가 되돌아 하산하는 코스를 많이 이용하게 된다. 서파에서 청석봉에 올라서 용문봉을 거쳐 북파를 잇는 코스는 백두산 종주 코스로 10시간정도 소요된다고 한다.
그러나 백두산은 백번을 가야 2번정도 천지를 볼 수가 있다고 하는 말이 있듯이 그 만큼 날씨 변화가 심하다고 한다. 겨울철에는 눈이 너무 많아 오르지 못하고, 여름철에는 짙은 안개와 구름 때문에 천지와 주변 봉우리 등 일대를 조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백두산을 여러 번 찾아오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또 아쉽게도 최고봉이 있는 2744m의 장군봉은 북한지역이므로 갈수가 없어 천지의 건너편에서 바라볼 수밖에 없다. |
(2016丙申年10월26일(水)요일 中國 白頭山 西派 天池淵 雪景 및 朝鮮國境碑)
~雪 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