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 바쁘게 살다 보니 오랜만에 카페에 들어와 봅니다.
오늘도 환우 가족 분들 중 힘들게 살고 계신분들과 호전되어 즐겁게 살고 계신분들이 있겠지요....^^
저 또한 한바탕 난리가 났었고 본인이 병에 대해 인정을 하여 약을 착실히 잘 복용중이 환우 가족 입니다.
지금 약 복용 3주차 입니다.
약은 무슨일 있어도 말을 하지 않아도 알아서 잘도 챙겨 드십니다.
너무 이쁩니다.
그러나 본이이 4년간 재발을 반복하여(반복이유 :병인줄 모르고 약도 먹지 않았음)허송 세월을 보내 어느덧 나이를 너무 많이 먹어 취업하기를 힘들어 합니다.
조현병이 온 이유는 다른건 없고 회사만 들어 갔다 하면 회사사람들과 트러블이 생겨 분열이 오는 것입니다.
전혀 낯을 가리지 않고 사람들에 대한 두려움도 없습니다.
그치만 회사만 들어 가면 사람들에게 의심을 하며 두려워 합니다.
본격적으로 약을 먹고 치료를 하며 일을 구하려고 무한히 노력을 하는데 쉽게 일자리가 없나봐요...
그래도 무척이나 잘 버티고 있습니다.
일을 하지 않고 집에만 있으니 잠드는 시간도 늦어 오후쯤 일어납니다...한 12시 11시 쯤???
이거는 병하고는 관계 없는 습관 이겠지요????
제가 궁금한 것은 일자리가 계속 구해지지 않아 본인이 불안하고 우울해 지고 그래서 또 다시 분열이 올까 무섭니다.
오히려 제가 불안 하여 미치겠습니다.
약은 큐로켈 정 100mg을 복용중 입니다. 처음부터 이것만 먹었구요...
의사님이 별로 심하지 않고 호전이 되어진 상태기 때문에 당분간 이약으로 쭉 간답니다.
아무일이 일어나지 않겠지요???ㅠㅠ
본인은 지금 무지 심심하고 일을 너무 하고 싶어 합니다.
근데 갈만한 자리는 없답니다. 이력서를 썼어도 연락이 오질 않는답니다.
그래서 기분을 물어 보니.. 우울하거나 불안하거나 옛날처럼 그렇진 않답니다.
잠도 잘 잔답니다.
불안합니다..ㅠㅠ
첫댓글 집에만 있으니 잠드는 시간도 늦어 오후쯤 일어납니다...한 12시 11시 쯤???----->약은 큐로켈 정 100mg을 복용 중--->큐로켈 100mg 때문이니 약물 교체를 권합니다. 주치의가 이를 알고도 큐로켈을 그대로 주었다면 주치의를 바꾸십시오.
30세의 여성인데 보통 체격이라면 아빌리파이 5mg을 아침에만 복용해 보십시오.
정신과치료후재활의기회로일자리를마련해줄수있는사회적보장이된다면얼마나좋을까요^살기좋은우리들의대한민국이될텐데^^희망사항입니다!아뭏튼환자분이약잘챙겨먹고잘이겨내신다니참다행입니다^제딸아이도지금안타까움님의따님과같은시기를같은상황을지나고있답니다^힘내세요^그리고지금상황에감사하며살아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