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상습 정체 구간인 울산시 울주군 구영지구와 남구 무거동 신복로터리 등 7개 구간의 도로가 올해 개통돼 교통소통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3일 울산시에 따르면 올해 울산지역 도로 개설사업 중 수암로 확장 등 7개 구간 9.5㎞가 준공되고 정밀화학지원센터~구영 도로 등 10개 구간 16.7㎞가 착공되는 등 주요 도로 구간에 대한 확충사업이 진행된다.
올해 준공되는 구간 가운데 특히 상습 정체구간인 구영지구의 체증을 해소하기 위한 신삼호교 하부도로(길이 1.096㎞ 너비 25곒·개통 가능일 7월)와 구영~입암 도로(길이 1.74㎞ 너비20곒·12월) 등 2개 구간 2.836㎞가 준공돼 하반기부터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신삼호교 하부도로의 준공은 신복로터리의 정체현상을 상당 부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기업체 산업물동량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길천지방산업단지 진입로(길이 1.17㎞ 너비 20곒)가 3월부터 개통되는 것을 비롯해 삼성SDI 진입로(길이 0.25㎞ 너비 20곒·6월)와 오토밸리 3공구(길이 2.96㎞ 너비 30곒·7월) 등이 잇따라 개통된다.
또 수암로 구간인 공업탑로터리에서 야음삼거리까지 2.14㎞가 너비 30곒로 확장돼 2월부터 개통되고, 천상초·중학교 진입로도 4월 개통돼 주민들과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밖에 올해 정밀화학지원센터~구영 도로 3.47㎞가 착공돼 구영지구와 중구를 동서로 잇는 간선도로축을 형성하게 된다.
또 중구 성안동~서동 구간(길이 2.66㎞, 너비 20m·착공예정일 2월), 북구 신상안~달천 구간(길이 2.36㎞, 너비 30m·2월), 온산국가산업단지 진입로(길이 3.2㎞ 너비 20곒·6월) 등 3개 구간은 신설공사에 들어간다. 이밖에 북구 신천교차로~매곡교차로 구간(길이 0.5㎞, 너비 7m→25m)이 1월부터 확장공사에 들어가는 등 모두 6개 구간이 확장 또는 굴곡개량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