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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해 안 -- ※ 원문보기 글쓴이: 海眼
산행일자: 2011. 4. 17.(일) 3시간 50분 소요, 부소담악 탐방 1시간 소요
나 홀 로:
산행코스: 충북 옥천군 군북면 이백리 황골말~산불감시초소~환산성2 보루~봉수대(환산성3보루)~환산성 4보루~
환산(고리봉/환산성5보루)~환산성6보루~ 동봉~서낭당(황룡사)
특 기: 한번 가보고 싶은 산이었다. 삼면이 대청호로 둘러쌓여 조망이 그만인데가 역사의 유적으로 山城의
체취라도 느끼고 싶었다. 그뿐만 아니라 하산지점이 楸沼8景 중 하나인 赴沼潭岳을 탐방할 수
있어 그야말로 일석삼조의 산행이 아니겠는가?
가능한 많은 풍경을 담아 보고 싶었다.
교 통: 경부고속도로 상에 있는 옥천 IC로 진입하여 첫번째 사거리에서 좌회전, 두번째 큰 사거리에서도 좌회전하여
대전쪽으로 올라가 다시 큰 사거리를 만나면 이번에는 우측으로 돌아 5분가량 가면 군북면 소재지인
군북면 파출소앞에 이르게 된다. 그곳에서 맞은편 철로밑 굴다리로 진입하여 다시 고속도로
굴다리를 연거푸 통과한 후 바로 우회전하면 산행 들머리인 이백리 황골말에 당도하게 된다.
산행 후 하산지인 서낭당은 버스가 오후 3시, 오후 6:30밖에 지나가지 않아 매우 대중교통이
불편한 곳이므로 미리 점검 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필자는 하산 후 할 수없이 40분이상 아스팔트 길을 걷다가 겨우 지나가는 차량을 얻어 원점 회귀할 수
있었다.
충북 옥천군 군북면 소재지 군북파출소 앞
파출소 맞은편 굴다리를 2번 통과하여 우회전 합니다.
그런데 이 굴다리에서 나오는 차량들이 상당히 많아 경찰관이 수신호로
교통정리를 해 주고 있고 진입하려는 차량들은 계속 대기 상태입니다.
10: 25 충북 옥천군 군북면 이백리 황골말 들머리 도착
이곳 환산 산행코스는 10여곳 됩니다. 그러나 보통 이곳 남서쪽인 황골말에서 올라
경치 좋은 서낭당쪽으로 하산을 하는것 같습니다.
즉, 남능을 타고 북동쪽으로 진행하다 동쪽능선으로 급강하 하여 하산합니다.
10:30 산행 출발
소나무와 상수리나무등 사이를 S자를 그리며 약 20분간 가파른
오르막길을 오릅니다.
간혹 어여쁜 진달래가 살포시 얼굴을 내밀어 나같은 등산객에게 큰 기쁨을 선사
해 주고 있습니다.
10:50 산불감시초소 도착
환산성 제 1보루 옆에 산불감시초소가 있고 산불 감시요원이
망원경으로 주위를 살피고 있습니다.
조망이 좋은 이곳에서 잠시 휴식하면서 주위를 살핍니다.
역시 봄은 바람과 함께 오는가 싶습니다.훈풍따라 내 마음도 설레입니다.
저 멀리 뚜렷이 경부고속도로(부산방향)가 보인다.
동쪽의 대청호 일부가 살며시 머리를 내 민다.
가야할 능선
11:00 이정표 3거리 갈림길
좌측 이백리 계곡에서 올라와 만나는 3거리 갈림길이 보인다.
11:07 옥녀봉 3거리 갈림길(첫번째)
주 능선길은 우측(청색)으로 진행해야 하나, 환산성 제2보루를 보기위해
좌측(빨간색)봉우리 오름길로 올라 간다.
물론 2보루를 보고 다시 이곳으로 되돌아 와야 하나, 바로 능선을 타고
지나가도 됩니다.
11:15 이정표 3거리 갈림길
남서쪽에 있는 증약리 증약소류지쪽에서 올라와 이곳 3거리에서 만나게
되는데 바로 이 부근에 환산성 2보루가 설치되어 있다.
환산성 2보루
환산성 2보루(414.5미터 봉)
삼국시대 때 이곳은 강 하나 두고 백제와 신라가 경계를 지으면서 서로 싸웠는데
그때 이곳에 산성을 쌓았던 국방의 요충지입니다.
이곳 2보루가 주 능선상에서 좌측으로 살짝 비켜 나 있어 그냥 모르고 지나가기
쉽상입니다.
환산성 2보루에서 바라본 가야할 능선
11:25 두번째 만나는 삼거리
환산성제 2보루에서 되돌아 나와 능선을 타고 조금 진행하자 다시 3거리 갈림길을 만난다.
이 지점은 아까 첫번째 갈라지는 옥녀봉 삼거리에서 주능선따라 조금 올라 오면 이곳을 만나게
된다.
11:40 環山城 제 3보루/봉수대 도착
편안한 소나무숲 속길 따라 10여분 진행하면 약간 언덕 위 널따라
평지를 만나게 된다. 바로 이곳이 환산성 3 보루로 석축 잔해가 남아 있고,
봉수대 안내판도 설치되어 있다.
환산성 石築 잔해
환산성 3보루(523미터 봉)
봉수대 안내판
봉수대는 외적의 침입 할때 위기 상황을 낮에는 연기로, 저녁에는 횃불로
알리는 국방상 요충지에 설치된 시설물이다.
기록에 의하면 경남 남해~ 환산~ 서울 남산으로 이어지는 봉수대가 설치 되었다고 한다.
환산성 석축 잔해
기묘한 바위도 보면서 약간 오름길을 진행한다.
11:53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가야할 능선
북서쪽의 대청호 모습
12:00 안양골 갈림길(555미터 봉)
이곳 추소리(안양골) 갈림길에서 매봉능선 따라 그대로 내려가면
추소리 마을(절골)로 하산하게 되고, 중간에서 우측 골짜기로 내려가면
좋은 기도 동산 앞으로 떨어지게 된다.
12:05 환산성 4보루(556미터 봉)
표지석/ 쉼터 의자
주위가 시원하게 툭터져 이곳이 조망이 제일 좋은 곳이다.
환산성 4보루에서 바라본 가야할 능선
눈을 돌려 대청호를 내려다 보다 이제야 본색을 살짝 드러내는 부소담악 모습
멋진 대청호 모습
부소담악의 모습
12:12 능선을 내려가다 만난 감노마을 3거리 갈림길
오르막 능선길에 설치된 3거리 갈림길 이정표
12:17 비야리 마을 회관 3거리 갈림길 이정표(우측으로...)
12:20 쉼터 봉우리(565봉)
쉼터 봉우리에서 바라본 능선
쉼터 봉우리에서 내려다 본 부소담악의 옆 모습
쉼터 봉우리에서 내려갔다 다시 올라선 봉우리
12:40 환산(고리봉/환산성 5보루)
잘 정비된 널따란 헬기장 공터가 보인다. 이곳이 환산의 頂上이다.
또한 환산성 5보루가 있는 곳이다. 여기저기에 등산객들이 모여 점심을 하고 있다.
예로부터 이로은 산이라고 하여 古利山이라 불렀다고 하며, 또 대홍수 때 이곳
정상에 배를 매는 고리가 있었다 해서 고리산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그러나 고리산을 "고리 환" 으로 한문으로 음역하여 環山 이라 한 것 같다.
정상 표지석(581.4미터 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