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고추 검은점열매썩음병의 원인과 관리방안
□ 배경
○ 고추 재배 중 열매가 고추 재배 중 열매가 붉은색에서 주황색으로 변색되고, 시간이 지날수록 옅은 주황색으로 변색됨. 고추 열매가 꼭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처럼 색상이 불규칙한 무늬를 띄며, 꼭지부분이 갈변되어 고사하는 증상이 발생함. 병원균을 분리배양한 결과, Phomopsis sp.에 의한 검은점열매썩음병으로 확인됨.
○ 농업기술길잡이 115 고추(2018)에 이 병에 대한 자료가 없어 병의 피해증상, 병원균, 관리방안에 대한 자료를 수록하고자 함.
□ 영농기술정보 개요
○ 피해증상
- 고추 재배 중 열매가 붉은색에서 주황색으로 변색되고, 시간이 지날수록 옅은 주황색을 띔. 고추 열매가 꼭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처럼 색상이 불규칙한 무늬를 띔.
- 고추 꼭지부분은 주로 갈변되면서 고사함.
- 주로 수확기에 발생하며, 과실이 얼룩덜룩한 것이 바이러스병으로 오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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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점열매썩음병 병징 | 검은점열매썩음병 피해증상 |
□ 연구결과
○ 병징
- 고추 재배 중 열매가 붉은색에서 주황색으로 변색되고, 시간이 지날수록 옅은 주황색을 변색된다. 고추 열매가 꼭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처럼 색상이 불규칙한 무늬를 띄며, 꼭지부분이 갈변되어 고사하는 증상이 발생함.
○ 진단
- 병원균을 분리배양한 결과, Phomopsis sp.에 의한 검은점열매썩음병으로 확인됨.
- 병원균을 분리배양하여 형태학적 특성, 유전자 분석을 통한 종을 동정한 결과, Phomopsis sp.에 의한 검은점열매썩음병으로 진단함.
- 식물병원성 곰팡이의 종을 동정하는데 사용되는 ITS1F/ITS4 프라이머 세트를 이용한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결과, Phomopsis sp.로 확인됨.
- 이 병원균은 주로 과수에서 줄기마름병의 원인이 되는 병원균으며, 채소작물에서는 잎과 과실에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됨.
○ 본 영농정보의 유용성
-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노지고추 작물에서의 다양한 병해충 발생은 농업인에 혼란을 야기하며, 정확한 진단 없이 방제용 살균제를 살포하므로 인해 생산비 증가, 살균제 오남용등의 문제가 발생함.
- 따라서, 본 연구를 통해 고추 검은점열매썩음병에 대한 발생정보 및 사진자료를 농촌진흥청에서 발행하는 “농업기술길잡이 고추”에 제공하여, 재배농가에서 병해로 인식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자료를 제공하고자 함.
○ 관리방안
- 병든 고추 과실은 조기에 따서 포장에서 제거함으로써 주변 건전한 고추 과실로의 2차 감염 피해를 예방한다. 수확기 이후 고추 포장에 그대로 방치될 경우 병원균은 병든 과실에서 월동 후 이듬해 병원균으로 활동하게 되므로 수확기 이후에도 관리가 필요하다.
- 이 병은 주로 고온다습한 환경조건에서 발생하므로 하므로 7~8월 여름철 태풍, 장마기에 고추 과실에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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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실 및 꼭지부분 피해 증상 | 과실 내부 피해(종자 갈변, 곰팡이) |
□ 파급효과
○ 농업기술길잡이 115 고추(2018)에 수록된 고추 검은점열매썩음병에 대한 자료를 재배 농업인과 귀농인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사진자료를 제시하고 일부 내용을 개정하고자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