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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니어그램 6번 유형: 성실하고 안전을 추구하는 사람들
지나가는 차가 없는 한 밤중에도 횡단 신호등을 지킨다. 요행, 복권, 부동산 투자를 혐오한다. 돌다리도 두드리고 건너지 않는 사람들이다. 호기심이 많은 사람들로 타인의 동의를 얻어내고 보살핌을 받고 반항적으로 보이지 않으려는 욕구에 의해 행동한다. 안전하고자 하는 욕망이 강한 사람들이다. 확신에 대한 집착으로 인해 안전이 담보되지 않은 일을 하지 않으려 한다. 도움이나 안내를 받지 못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 그럼 왜 이런 성격을 갖게 되었을까? 어려서 ‘너는 안전하다.’는 메시지를 듣지 못했다. 부모로부터 세상이란 험난하기 짝이 없다는 말을 누누이 들으면서 자랐다. 그런데도 자식에 대한 부모의 태도는 일관성이 없었다. 부모도 안전하지 않다는 메시지를 받았다. 알코올중독자의 가정이거나, 지나치게 걱정하는 부모에게서 두려움을 떠맡았다. 뚜렷한 이유 없이 매 맞은 경험이 있어 보호자가 필요로한다. 순응과 반항을 반복한다. 이런 일로 나 자신을 신뢰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메시를 마음에 담고 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으려다 보니 본성적으로 영성적이다. 깊이 묵상한다.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늘 준비하는 사람이다. 기적 요행을 바라는 것은 불안하다. 불안을 덜기 위해 모든 일에 협동적이고 조화를 이루고 믿음직스럽다. 안전을 위해 관계에 충실하다. 충실하면 안전을 보장 받을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백년 인생 천년 근심이란 말이 딱 맞다. 세상에 믿을 놈 하나 없네! 어떻게 해야 하나! 근심이 많다. 세상은 위험하니까 경계해야 한다. ‘나는 그 것을 감당할 만한 내적 능력이 없다. 그러므로 나는 외부의 어느 곳에서 안전을 구해야 한다.’ 그래서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 조직을 잘 만든다. 로마 교황청을 6번 유형을 위한 교회라고 한다. 로마 가톨릭교회는 교회가 곧 각 성도의 구원을 책임지기 때문이다. 확실성에 근거 그래야 믿는다. 앞으로 생길 일에 대하여 불안해한다. 그래서 낌새를 잘 알아차리는 감각이 발달 했다. 다른 사람의 지원이 없어질까 걱정한다. 1번은 기준이 높아서 불안한데 6번인 안전을 잃을까 불안해한다. 호감을 사서 자신을 보호하고 늘 안내자와 지원을 찾는다. 그런데 공포에 사로잡힌 6번은 두 가지 반응으로 나타난다. 하나는 공포를 피한다. 그런데 극한 공포에 대해서는 저항하기도 한다. 공포에 저항하는 6번은 타인들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자신의 두려움을 없애기 위해 오히려 공격적인 과격 운동 단체에 끌린다. 위험한 스포츠를 즐긴다. 두려워서 번지점프를 한다. 가끔 얌전한 아이가 폭력을 휘둘렀다는 기사는 여기에 해당한다. 마음속에 ‘안전보장 이사회’가 있다. 끊임없이 안전을 묻고 확인하다 시간 다 간다. 안전이 보장된 법, 조직, 자기편 신념을 따른다. ‘나는 걱정한다. 고로 존재한다.’ 가족에게 최선을 다한다. 따스한 감정에서 우러나는 우정을 가진다. 그래서 그 사람이 적이 안 되니까! 대단히 독창적이고 때로는 익살스러운 유머 감각이 있다. 사랑하는 사람을 향하여 최선을 다하고 몸과 영혼을 바친다. 이렇게 하는 것은 그 사람이 괜찮은 사람인가 확인하기 위해 친절히 대한다. 즉 안전한 사람인가 알아보기 위해 친절하다. 늘 미래를 걱정하고 관심이 많아 선견지명이 있고, 다가올 위험을 감지하는 타고난 육감이 있다. ‘ 나는 나의 책임을 다한다.’라는 생각으로 스스로 속죄양을 만듭니다. 내면에서 위험을 만나기 싫어서 남에게 투사를 잘한다. 마음이 건강하지 못할 때 근본주의자로 빠진다(나치 근본주의자, KKK 등). 이들은 전체주의 권위에 귀속되기를 좋아한다. 전체가 자신을 보호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확실한 것은 안전하기 때문에 신념 세계에 잘 빠진다. (정치 법조계 영성 등에 투신) 소심하다. 마음이 건강할 땐 따뜻하고 건강하지 않을 땐 딱딱해 보인다. 칭찬 받는 것을 두려워한다. 칭찬하는 뒤에 뭔가 있을 것 같다고 느낀다. 최악의 경우 실패가 예정된 계획을 세우기도 한다. 전형적인 패배자들이 여기에 속한다. 마치 실패하면 실패를 기다렸다는 듯이 말한다. “진작부터 내가 뭐랬어. 그럴 것이라고 했잖아!” 낯선 것을 싫어해서 꼭 같은 길로 간다. 나쁜 소식이 좋은 소식이다. 하나님 보다는 머피의 법칙을 따른다. 머피의 법칙(Murphy's law)은 어떤 일이 잘못되어 가는 상황에 대해 이야기할 때 서양에서 흔히 사용되는 말이다. 머피의 법칙은 원하는 대로 되지 않는 것을 말한다. 자신이 원하는 것이 뜻대로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반대되는 것이 머피의 법칙이라면 자신이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는 것을 샐리의 법칙(Sally's law)이라고 한다. 머피의 법칙은 한마디로 불운을 몰고 오는 것이고 실패의 연속이라면 샐리의 법칙은 매사 뜻대로 이루어지니 행운을 몰고 오는 것이고 성공의 연속이라고 볼 수 있다. 인생은 머피의 법칙과 샐리의 법칙이 공존하고 있다. 머피의 법칙은 자신만이 불운을 당하는 것 같아 의기소침할 수 있고 좌절 낙담 상심 절망감을 안겨줄 수 있고 샐리의 법칙은 희망 행운 성공 행복을 약속한다. 머피의 법칙은 되돌려 생각한다면 근면, 성실, 검소, 겸허, 겸손함을 기르도록 가르치는 스승과도 같고 샐리의 법칙은 거칠고 사나운 힘을 지닌 교만함 오만함 거만함이란 이름의 세 부하를 거느린 자만심을 키우고 살찌우는 큰 마장이다. 머피의 법칙 예시 우산을 깜박하고 가져오지 않은 날에는 비가 온다. 그러나 우산을 가져온 날에는 비가 오지 않는다. 차가 막혀 옆 차선의 차가 빨리 빠지는 거 같아서 옮겼는데 아까 있던 차선의 차가 더 빨리 빠진다. 시험을 보는데 자신이 공부하지 않은 곳에서만 문제가 나온다. 어떤 물건이 없어져서 찾는데 찾을 때는 못 찾다가 나중에 어딘가에서 나온다. 또는 같은 물건을 사고 나면 찾게 된다. 잃어버린 바늘을 아이가 찔려서 찾게 된다. 과일을 챙겨야 하는 날에 과일이 떨어졌다. 소풍 가는 날 비가 온다. 버스를 기다리다가 오랫동안 안 와서 택시를 탔는데 기다리던 버스가 온다. 일이 꼬여서 사장에게 구박을 받았고, 화장실에서 사장 욕을 원 없이했다. 그런데 뒤에서 볼일을 보던 사장이랑 눈이 마주쳤다. 세차를 하면 비가 온다. 6번 유형은 제2, 제 3 안전장치까지 세운다. 아내에게 운전대를 잘 맡기지 않는다. 병원에 다쳐 누워있는데 어머니가 달려왔는데 “엄마 그런데 문 닫고 왔어?”라고 묻는 형이다. 이들의 근원적인 죄는 ‘공포와 두려움’이다. 충성이나 복종이라는 이름을 잘 사용한다. 어떤 유형은 부모가 감정 조절이 되지 않고 무슨 짓을 할지 예측 할 수 없는 난폭하거나 냉정한 사람이었기 때문에 신뢰감을 키워 갈 수 없는 경우, 이유 없이 야단을 맞은 경우 보호자를 찾고 위험을 예감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안전에 대한 지나친 갈망이다. 전통적이고 폐쇄적인 체계를 좋아한다. 하나님을 사랑의 대상이 아니라 두려움의 대상으로 설명할 때에 오히려 은혜를 받는다. 성령의 열매로 용기가 필요하다. 겁쟁이 삶이 싫어서 갑자기 영웅적으로 자신을 초월 할 수 도 있다. 베드로(공포에 대항하는 인물)가 이 유형에 해당한다. 구원의 초대는 믿음이다. 권위자로부터 벗어나는 노력이 필요하다. 권위자가 보호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강박관념에서 벗어나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을 6번 형이라고 인정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 한 예를 들어보자. 가짜 명품을 파는 보안이 철저한 곳으로 들어갔다. 4번 유형은 ‘이걸 왜 사는 거야? 가짜를… 나라면 절대로 가짜는 안사… 없어 보이게 시리…’ 만약에 어머니가 딸에게 가짜 루이비통을 사주면 4번 유형은 ‘뭐 저런 엄마가 다 있어.. 딸에게 가짜를 사주다니… 가짜를 사주고 싶을까?’라고 말한다. 6번 유형은 ‘이런 곳은 어떻게 안 들키는 걸까? 가방을 이렇게 만들면 안 되지. 다른 사람의 노력을 이렇게 가져오면 안 되는 건데… ’라고 걱정한다. 9번 유형은 ‘앉을 곳이 있으면 좋겠는데… 명품 종류가 진짜 많구나. 굳이 가짜를 살 필요가 있나.. 아무거나 들고 다니면 되지.’라고 생각한다. 자기 자신에 대해서도 의심한다. 불안해 지면 오히려 권위에 도전(공포대항)한다. 일을 충실히 하면 안전 할 것이라는 프로그램이 작동하는 사람이다. 자신을 의심하니까 많은 선택의 여지를 싫어한다. 정리된 것 가이드라인이 확실한 것을 좋아한다. 안전이 보잘 될 때까지 마음에서 회의 하느라 결정하는 것을 어려워한다. 큰 문제는 결정을 해놓고 출발한다. 비판적이고 냉소적이다. 일을 망칠 것 같고 사고가 날 것 같은 불안감이 항상 있다. 머리형인 6번 유형의 불안은 형태가 없는 막연한 불안이다. 협동적이고 인내심이 있다. 불안을 유머로 푼다. 가능 불가능을 잘 알고 가능하지 않은 것은 시도하지 않는다. 안전을 위해 경제관념이 뚜렷하다. 저축을 잘한다. 유비무환이라는 말을 좋아한다. 일을 벌이는 것보다 끝내는 것을 좋아한다. 이들에게 필요한 하나님의 말씀은 이사야 41:10“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 “사람에게 순종하는 것 보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더욱 마땅하다.”(행5:29) 자신이 결정하는 것을 연습해야 한다. 내면에서 자신을 신뢰하는 것을 배워야 한다. 세상은 본질적으로 불확실하며 항상 변한다는 사실을 알아채고, 어느 정도의 불확실과 불안정은 삶의 자연스러운 일부분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예수님께 배울 것은 예수님은 ‘하늘에 계신 아버지를 신뢰하셨다.’ ‘내면의 권위를 가지셨다. 전통을 지키셨다. 정기적으로 회당에 들어가 예배를 드리셨다 그러나 노예로 만드는 법은 거부하셨다. “또 가라사대 안식일은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요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니니.”막2:27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지 아니하며 몸이 의복보다 중하지 아니하냐?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마6:25,26) 6번 유형은 완전하신 분은 하나님 한 분 뿐임을 기억해야한다. 이 세상은 에덴 동산이 아니다. 이 세상에서 완전한 삶을 보장 받은 사람은 없다. 완전한 것에 대한 유혹을 회개해야 한다. 나는 완전할 수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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