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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안병관 7 선배님의 홈페이지에 100명이상 등록을 기대하며
2. 요즘 쪼께 바빠 오늘에야 글 올리려고 하니 이성구7+2 후배가 나름대로 글을 오렸군요,
운봉의 견해에서 색다른 맛의 글을 올립니다.
2009.12.04.금.
무척이나 기다리든 오늘이다.
오후 5시이면 그리운 님들을 만나는 시간이라
일찌감치 오후 3시경 마산 운동장에서 테니스운동을 끝내고,
함안 집에 와 시간을 죽이고 있는데 거실에 물건 하나가 눈에 띈다.
풀어보니
사진속의 운봉 그대는 진정 멋을 아는 쿠사인이구려. 내가 봐도 멋지다. ㅋㅋㅋㅋ.
얼마전 서울외곽 가을 소풍을 갔을때 받은 선물이다.
아마 포토상으로 받은 것 같은데 멀리서 서울왔다고 준 것이겠지.
다시 쌓서 마님님 볼수 있는 식탁에 두고
기다리고 기다려도 님들은 오시질 않는다.
진주에서 마산오는 남해고속도로가 밀리는 모양이다,
오후 7시경 드뎌 우리 집으로 한팀이 들어온다,
반가움에 맨발로 뛰어나가 맞이하고 준비해둔
맥주 한잔씩을 들어 올렸다.
좌 윤재만9, 이득림9, 이성구9.
처음들어와 분위기가 이상한지 맹숭맹숭하다, 뭔가 멋쩍어한다.
이성구가 운전하여 서울서 윤재만을 태우고 안성에서 이득림을 태우고
운봉집(함안)에 도착한 것이다. 다들 피로의 기색이 역역하다.
맥주 1캔과 좌담을 하는 가운데 청주에서 출발한 1 후배님이 도착한 시간은
저녁 8시경이다 . 그 이름은 조순형9.
좌 윤재만9,이득림9, 조순형9, 이성구9, 운봉 변용훈8.
잘도 끌어낸다. 아니 어렵게 끌어내었다.
몇일전 보고싶다고 하니 9기들이 연락하여 내려 온것이다.
사실 학창시절에는 쿠사활동들을 몹시도 열씨미한 역전의 용사들인데
쿠사 룸에서, 내 하숙집에서 막걸리와 칼잠 들을 수시로 겪어섰다.
해서 만나지 못하드라도 왠지 마음은 통하는 친구들이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보기 힘들어진 친구들이라 이번에 따끔하게 얘기한 결과
어려운 시간을 내어 이 운봉을 방문하게 되었다.
다 같이 한잔하고 일어섰다.
7시에 만나게 한 펜들을 기다리게 해 놓고 여기서 죽칠 수는 없는것.
서울에서 청주에서 여기까지 운전한다고 수고 했으니
지금부터 끝날때까지 이 운봉이가 운전 안내 한다.
약 20분을 달려,
저녁 식사를 하기위해 마산만이 보이는 ( 밤이라 잘 안 보이지만 ) 해안도로
짱어구이 집을 찾았다. 이 집의 여주인은 옛 같은 동네 살았다.
숯불짱어구이집이 약 100군데 모여 있는 곳이다, 와 보니 이곳도 불경기로다.
안으로 들어가 자리를 잡고보니 옆자리에 여성 1 팀이 와 있다.
아랑곳 하지 않고 술자리에 좌담이 시작 되는 와중에 내가 술한병을 꺼집어 내었다.
그것은 얼마전 안병관선배님7 이 마산와서 내 생일 이라고 주신 것.
난 술을 잘 안 먹는지라 그대로 두었는데 쿠사 후배님이 오시니
생각이나 가져온 것이다.
짠~~~~~~~~~
안병관7선배님이 선물한 벌꿀 술 ( 아마 벌 집을 쐬주에 넣어 담은 것 같다- 행님아 맞나?)
자 그럼 뜻있는 술이로다, 한잔씩 받아 보시게나.
이성구9 에게 한잔.
윤재만9 에게 한잔.
이득림9에게 한잔.
조순형9 에게 한잔.
조순형9 에게 한잔 받는 운봉.
이득림9 에게서도 한잔 받는 운봉 8
너무나 반가움에 그리움에 즐거움에 회포를 푸는 자리가 되었다.
졸업한지 어년 35년, 학창시절 후배들과 희비애락을 같이한
옛추억들이 술자석의 분위기를 업 업 시킨다.
그리고
지금 술 따르는 모습보소,
공손하고 예의 깍듯함은 우리 선후배사이의 자랑이 아닌가!!!!
그래도 지금은 같은 자리에 앉아 얼굴을 맞대고 있지만.
( 학창시절에는 선배님 얼굴 바로 못쳐다보고,
2년 후배는 같은 자리에도 못 앉았다,
정말인가?????? 오래되어 나도 모르겠다. )
술좌석에 분위기 무르익자 옆에 있는 팀과도 통성명이
이루어졌다,
이름과 사는 곳 만 얘기 하자고 했는데
더 상세히 자신을 소개들하며 나서기까지한다.
??????????????????????????
무슨 생각들일까?
조금 있으니 분위기가 딱딱해진다.
나 때문인가싶어
내가 슬쩍 빠져 줬더니만
앗싸르삐야~~~~~~
여학생들도 얘기 잘하고.
재만이 순형이도 즐거워하고,
요 사진들은 휴대폰으로 살짝 찍어 본 것인데....
남녀 공히 너무너무 화기애애하게 웃음 꽃이 핀다.
그 동안 노가다를 하여 건축사업 사장이 된 이득림 사장님의 여학생에대한
노하우가 유감없이 발휘되어 가축적인? 분위기가 이어진다.
내가 다시 등장하니 전부들 조금 더 밖에 있다 들어오라고 한다.
괘씸하지만 어쩔 수 없이............
벌써 10시 이다.
숯불장어구이에다, 장어국수까지, 그리고 벌집술 에다
이집에서 주는 장어 쓸개 술까지.....
일어나지 않을려는 것을 겨우 밖으로 데려 나왔다.
아마도, 여학생과 더 얘기 하고 싶어 죽치고 앉아 있었을꺼야.
어휴, 못뙨 것들 같으니구.감시만 소홀하면 사고 칠려고하니..........................
여주인 아지매와 같이 짱어집앞에서.
다같이 한장 찰깍.
짱어구이 집앞 바닷가에서 담소하며.
희희락락하는걸보니 여학생 얘기같다. 야튼 못말려~~~~~~~~~~.
여기서 9기 들을 잠시 소개하면
좌 이성구9 : 의료기 사업사장 40년의 노하우를 소유하고 있다.
윤재만9 : 서울에서 개인 마트운영 대표. 하루도 빠질 수 없는 자다.
조순형9 : 청주에서 회사 연구소장인 박사님, 전자제품등에서 금을 채취하는 노하우를 갖고 있다.
이득림9; 벽산건설에서 작년 정년 퇴임, 건설회사를 설립. 현재 원룸을 40-50채 짓고 있음.
또 다시 한장.
밤이라 바다가 잘 보이지 않지만 노오란 색칠한 차량 정지선 넘어가 바다이다.
시간이 벌써 10시 30분
다음 순서의 진행을 위해 출발합시다.
모처럼 만난 친구들이여
이밤을 그대와 함께!!!
밤빠라 빠~~~~~~~~~암.
그때 그사람 / 심수봉
비가 오면 생각 나는 그 사람
언제나 말이 없던 그 사람
사랑의 괴로움을 몰래 감추고
떠난 사람 못잊어서 울던 그 사람
그 어느날 차안에서 그는 물었지
세상에서 제일 슬픈 게 뭐냐고
사랑보다 더 슬픈 건 정이라며
고개를 떨구던 그때 그 사람
외로운 병실에서 기타를 쳐주고
위로하며 다정했던 사랑한 사람
안녕이란 단 한마디 말도 없이
지금은 어디에서 행복할까
어쩌다 한번쯤은 생각해줄까
지금도 보고싶은 그때 그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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