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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렬 한의원
 
 
 
카페 게시글
회원글쓰기방 스크랩 시&시조 장대비-시
소구미인 추천 0 조회 24 08.08.13 11:25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땅거미가 내려 앉은 여름 밤하늘..

별도 달도 보이지 않는다.

 

가벼이 얼굴에 떨어지는 물줄기..

가지러움을 태우는 비로 구나..

 

여름밤 을 달래주러 왔을까?..

땅이 궁금해 나들이 나왔을까?...

 

소리없이 번개가 친다.

까만 밤을 번쩍~ 빛을 발한다.

 

나들이 나온 아기 비를 찾으러 나왔을까?..

긁은 비가 소리도 요란하게 쏟아져 내린다.

 

밤하늘 번쩍 환하게 밝히면..

굵은비가 우르르 쏟아진다.

 

누굴 찾으려 저리도 빛을 발할까?..

누굴 기다리는나 저리도 서럽게 울까?..

 

하늘은.....

 

 

글-소구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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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08.08.13 11:25

    첫댓글 어젯밤 가벼이 내리는 비를 보며 썼어요.

  • 08.08.14 00:52

    하늘???/ 사랑??? 묘하네요 스케일이 ///?????

  • 작성자 08.08.14 09:19

    제가 원래 통만 큽니다. 하하하~~~

  • 08.08.22 08:55

    기냥 떨어지는 빗줄기를 적극적인 찾아나섬으로 보신 안목이 새롭습니다

  • 작성자 08.08.22 09:15

    햐~~ 원장님의 칭찬 들으니 또 글쓰는 재미에 힘까지 납니다. 더 열심히 해서 자랑해야지요...

  • 08.08.22 15:57

    아기비, 장대비. 슬픔. => 비가 쏟아져 내릴때 얼굴에 흐르는 눈물도 마음의 슬픔도 함께 흘려 보낼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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