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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지생사즉열반(證知生死卽涅槃)
생사가 곧 열반임을 깨달을 것이다/ 깨달아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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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거 證(증) <ㅡ '證'에는 득도하다, 깨닫는다...는 의미도 있군요.
* 곧 卽(즉)
* 알 知(지)
* 날 生(생)
* 죽을 死(사)
* 열반 涅(열) <ㅡ 개흙 涅(열)인데 '열반'이라고 할 때는 범어 nirvāṇa의 음사이므로
* 열반 槃(반) <ㅡ 쟁반 槃(반)인데 '열반'이라고 할 때는 범어 nirvāṇa의 음사이므로
* 卽의 일본식 한자는 即
* 證의 일본식 한자는 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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しょう【証】
読み方:しょう
1 証拠。「もって後日の—とす」
2 仏語。正法を修得して真理を悟ること。悟りを得ること。
불교용어로) (부처님의) 정법을 배우고 몸에 익혀(修得하여) 진리를 깨닫는 것. 깨달음 얻는 것.
3 漢方で、病状、症状のこと。
-----デジタル大辞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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さとり 【悟・覚・証】
中村元著 『仏教語大辞典』には悟として「覚悟。証悟。真理に目覚めること。また、その体験の自覚的内容をいう。真実の智慧。古くは智または知を、さとりと訓じた」と説明し、覚も同意としている。また同編『新・仏教辞典』では証の字だけを挙げ「本能に基く精神の動揺が全くなくなった時にあらわれた正智が、真理にぴたりと合致することをいう」とする。『岩波仏教辞典』は悟り・覚り、として「覚悟・証・修証・証悟・菩提・道ともいう。真理(法)に目覚めること。迷いの反対。悟りは仏教の究極目的であり、悟るためにさまざまな修行が説かれ実践される。悟りは智慧を本質として成立する」と記す。仏教には「転迷開悟(迷いを転じて悟りを開く)」の語があり、一口でいえば仏教はこの一語に尽きるのである。ただしその内容は、直ちに悟る頓悟、漸次に悟る漸悟など宗義により違いがあり、浄土教では悟りの場所を現世でなく極楽浄土とするなど、理解にも諸相がある。
-----세계종교용어대사전-----
ㅡ> 나카무라 하지메의 『불교어대사전』에는 (悟,覺,證을 설명하기를)
'각오(覺悟), 증오(證悟), 진리에 눈뜨는 것, 그리고 그 체험한 자각적 내용을 가리킨다....라고 설명합니다.
그러니까 悟=覺=證으로 보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ㅡ> 그러면 證知는 깨달아 알게 된다는 의미가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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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20구 가운데 82구까지 공부해본 결과 두 가지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1. 특별히 난해한 한자는 없는데 해석하기 어렵다. <ㅡ 정토문이나, 정토진종, 신란(親鸞) 사상에 대한 기본 소양이 없는 데서 기인하는 문제
2. 아미타부처님의 본원(本願/大願)에 감사하고 은혜롭게 생각해야 한다.
신심(信心)을 내어 아미타부처님의 대원(大願)에 의지하면 반드시 정토에 왕생할 수 있다. <ㅡ 어떤 불보살이나 조사(祖師)들을 인용하든, 또 어떤 구문(句文)이든 결국 아미타부처님의 타력(他力)에 의지해야 한다는 것으로 귀결, 수렴된다. 곧 120구의 답은 이미 정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