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예라도 쓰나? BBC가 분석한 테무의 ‘비결’ - The PR 더피알
<용어 정리>
슈퍼볼: NFC 우승 팀과 AFC 우승 팀이 단판 승부를 벌이는 NFL의 챔피언십. 가장 큰 미식축구 대회이며, 미국에서 가장 큰 스포츠 행사
마이크로 인플루언서: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및 트위터 와 같은 SNS 플랫폼에서 평균보다 약간 높은 팔로워 수를 가진 개인
<내용 정리>
중국의 C-커머스가 전세계를 장악하며 최근 출시 1년여 만에 미국 이커머스 시장 1위를 차지한 중국계 쇼핑플랫폼 테무가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 실시한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이 모두의 주목을 사고 있다. 현재 세계 49개국에 진출해있는 테무는 2023년 한 해동안 광고비로 17억을 지출한 바 있다, 그리고 올해 슈퍼볼 당일 미국인들은 약 6편가량의 테무 광고를 시청했다.
산업데이터분석기업 글로벌 데이터의 닐 손더스 리테일 부문 대표는 “테무는 ‘스테로이드 맞은 아마존’이라고 할수 있다” 라는 의견을 밝혔다. 그는 테무의 슈퍼볼 광고 효과와 함께 테무가 마이크로 인플루언서들에 상당히 많은 마케팅비를 투입하고 있다는 것에 주목했다.
소셜 채널에서 활동중인 수많은 마이크로 인플루언서들이 테무의 스폰서를 받아 테무에서 판매되는 물건을 홍보하고, 자신의 구독자들에게 테무에서 쇼핑하라고 제안하는 콘텐츠를 올린 것이 성과로 돌아온 것이다.
<나의 생각>
최근 테무, 알리익스프레스 등의 중국발 쇼핑 플랫폼 C-커머스가 부상하며 그 중 매우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초급성장을 이룬 테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테무가 펼치는 마케팅 전략은 매우 특이하다. ‘억만장자처럼 쇼핑하기’ 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남는 이익이 거의 없을 정도의 초저가 전략을 고수하고, 슈퍼볼에 6개의 광고를 띄우며 광고마케팅에 사활을 건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나는 이런 공격적 마케팅이 온라인 쇼핑플랫폼의 정착 능력에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한 번 쿠팡을 사용하고 충실한 회원이 되면 그 외의 쇼핑플랫폼을 거의 사용하지 않듯, 이커머스 소비자들은 이탈 없이 한 플랫폼에 정착하려는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우선 1차로 소비자들을 끌어와 이탈률이 적은 충성 소비자로 만들고 싶어하는 듯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