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딸(경선)과 재훈이가 초등학교 입학 전인 1988년~90년쯤 사진입니다. 승용차를 86년에 구입할 수 있어서 주말이면 가족들과 인근 야외에 나가서 쉬며 사진 찍는 게 일상이고 취미였네요. 그날도 가족들과 선산 입구의 강가에 나갔는데 아이들 중심으로 촬영을 하다가 저희 부부도 한 컷을 했답니다. 같은 날 인지 가물거리지만, 강가에서 송사리(피리)를 잡아 산 채로 집으로 가져오려고 가족이 온갖 힘을 다했던 기억이 납니다. 송사리의 특성상 쉽게 죽게 되는데 애들이 그걸 모르고 애를 쓰며 안타까워하길래 급하게 운전을 해서 집(형곡동)으로 왔지만 결국 한 마리도 살리지 못했네요. 한편, 당일 촬영했던 아이들의 사진은 공모전에 출품도 하고 전시도 했답니다.
첫댓글 사진은 최종편집실에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