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롯데마트 여자오픈 2R] 장하나 우승예감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롯데스카이힐 제주(파72,6,238야드)에서 열린 ‘제6회 롯데마트 여자오픈’
(총상금 5억 원, 우승상금 1억 원) 둘째날, 장하나(21,KT)가 이븐파 144타(73-71)로 단독 선두에 오르며 생애
2번째 우승컵에 한발 다가섰다.
지난해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일궈낸 장하나는 전반 버디 3개, 보기 2개로 한타를
줄이고 후반 버디 2개와 보기 2개로 타수를 지키며 오늘 총 1타를 줄였다.
장하나는 “어제보다 공격적으로 플레이해서 버디도 많이 나오고 그만큼 보기도 많이 나왔다.”고 오늘 경기를 돌아본 뒤, “일기예보에 따르면 내일은 바람이 더 심해진다고 한다. 나는 바람 부는 것이 좋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2009년 신인상을 수상하고 이듬해인 2010년에 2승을 거두며 돌풍을 일으켰던 안신애(23,우리투자증권)는 2번째 우승 이후 부진한 모습을 보여왔으나 오늘 오랜만에 선두권에서 활약했다.
중간합계 1오버파 145타(73-72)로 공동 2위에 오른 안신애는 “그동안 골프에 대한 열정을 잃었다. 심적으로 힘든 일이 많아서 골프를 멀리했고, 그게 성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 같다. 그러다 특별한 계기는 없었지만 어느 순간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해보자’ 라는 마음이 들었고 동계훈련도 즐겁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안신애는 “첫우승, 두 번째 우승을 하고도 눈물이 나지 않았다. 덤덤하게 받아들인 편인데 이번에 다시 우승하면
펑펑 울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이정은5(25,교촌F&B)가 중간합계 1오버파 145타(74-71)를 기록했으며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던 양수진(22,정관장)은 트리플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 등으로 무너지며 오늘만 9타를 잃어 중간합계 9오버파 153타(72-81)로
공동 25위를 기록했다.
디펜딩 챔피언 김효주(18,롯데)는 오늘 이븐파 72타를 적어내며 중간합계 4오버파 148타(76-72), 공동 4위로 경기를 마쳤다.
이밖에 중간합계 13오버파 157타 이내의 타수로 경기를 마친 70명의 선수들이 3라운드에 진출했다.
1라운드와 2라운드 모두 보기와 더블보기가 속출했고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는 한명도 없었다. 2008년 ‘MBC투어 엠씨스퀘어컵 크라운CC 여자오픈’에서 오채아(24)가 3오버파 219타로 오버파 우승을 한 이후 5년 만에 다시 오버파 우승자가 나올지 관심이 모아진다.
롯데마트가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 3라운드는 12시부터 14시 30분까지 SBS골프와 J골프, the sports를 통해 생중계, 골프존과 포털사이트 다음, 네이버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된다.
자료제공 : KL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