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해동안 사회봉사와 자선기부를 통해 공인으로서 모범을 보인
스타들을 가려내는 제2회 스타선행대상이 오는 2월 6일 저녁 서울 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청호 나이스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 5개 스포츠신문 기자단
60여명의 투표로 수상자를 선정했으며 수상자로는 김혜자, 유인촌,
이문세, 차인표 신애라 부부, 김정민, 황현정, 윤도현 밴드, 조성모, 박경림, 장나라 등이 선정됐다.
김혜자는 지난해 봄 '사랑의 빵'을 들고 전쟁으로 얼룩진 아프가니스탄의 어린이들을 찾았으며, 유인촌은 10여년간 남모르게 백혈병 환자들을 돕고 있어 압도적인 득표로 수상자로 뽑혔다.
이문세는 장애인의 결혼을 돕는 단체의 후윈회장과 함께 근육병 환자들을 돕고 있으며 차인표-신애라 부부는 영화 출연료 5000만원을
수재의연금으로 쾌척했다.
또 박경림은 앨범 수익금 1억 7000만원을 백혈병 어린이 치료를 위해 기부했으며 장나라는 수재의연금 1억원과 북한어린이 분유보내기에 4000만원을 기증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이번 시상식에서는 불우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기탁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진 고 이주일씨에 대한 특별상 시상도 마련됐다.
< 황수철 기자 mid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