첸나이와 마말라뿌람
중동의 카타르 출장 후 남인도를 여행하기로 계획하였으나 일이 지지부진하여 출장이 많이
길어지는 것으로 생각했다..일의 진행이 지나치게 더디다보니 마무리를 하지 않고 그냥 교육 후 조립이 완료되면 돌아오는 것으로
일을 마감하니 오히려 평상시 보다 일찍 출장 마감!!
당연히 수입도 줄어든다..ㅠㅠ
여행은 삼주 계획에서 일주가 더 늘어난 약 한달 간의 일정으로 늘어나게 되었다..
대충 정리하고 바로 첸나이로..
애당초는 야간에 도착하여 첸나이를 잠깐 관광하고 첫 여행지인 “마말라뿌람”으로 이동할계획이었으나 인도는 인도..
새벽 2시에 도착하여 숙소를 잡기 어중간하여 바로 첸나이 버스 터미널로 오니 터미널은
거대한 숙소..
바닥을 방바닥삼아 자는 사람들이 수도 없고 상점도 모두 영업 중..
차를 한잔하면서 차 출발 시간을 문의하니 새벽 4시 반에 출발하는 차가 있다고 한다!!
첸나이 구경은 생략하고 바로 첫 관광지 “마말라뿌람”으로 이동..해변 사원과 “다섯개의 라타(사원)”등으로 1985년에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어촌마을..
아침부터 무슨 행사가 있는지 길거리에 사람이 많다..
뒤에 들은 이야기!!지난 동남아 쓰나미때 이곳도 피해가 많았는데 쓰나미 추모의 날과 휴일이 겹친다고 한다!!
잠깐 숙소를 잡고 휴식 취하고 첫 관광은 사람들을 따라 해변이 되겠습니다..
붉은 옷!! 쓰나미 추모와 연관이 있는지???
바다의 파도가 대단한 가운데 물속에 들어가는 인도인들도 많다..
대단!!
숙소로 돌아와서 인도 현지 유심을 구입하여 전화기 해결하고 아점 식사..
조금 분위기가 있는 식당을 이용하니 맥주 한병이 5천원.. 헐~~~~~
바닥에 그림을 그리는 집이 많네!!
전화기는 데이터 한 달 사용하는 요금이 8백 루피..
인도 루피 화가 많이 절하되어서 100불에 무려 6,300루피나 준다..
그러면 불과 15,000원이 되지 않는다!!한국 전화 요금 지나치게 비싼 편..
식사 후 슬슬 관광 시작..
첫 관광은 시내 중간에 위치한 “아르주나의 고행”부터..
기원전부터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인도의 고대 부조 중에 최고라고 하는 작품..
인도 힌두의 대서사시 “마하바라따”의 내용을 새긴 것..
중간의 뱀 형상에 물을 부으면 바로 갠지즈강이 되면서 “갠지즈의 하강”으로도 불린다..
시바가 세상을 정화하기 위하여 천상의 강 갠지즈를 땅으로 내려 보낸 것!!
왼쪽에는 천상의 동물로 상징되는 한 무리의 코끼리 떼가 천사부대와 함께 행군하고
아르주나는 시바의 강력한 무기인 “빠수빠다”를 받으려고 고행을 통해 노력한다!!
힌두에서의 고행은 죄를 씻기 위한 고통이 아니라 신의 선물을 받기위한 축복스런 행동이다.. 말 되나???
이외에도 여러 가지 학설이 있으나 학설과 관계없이 정말 아름답고 눈부시다..
마랄라뿌람은 7세기 빨라바 왕조의 두 번째 수도로 만다빰(석조동굴사원)과 라타(석조마차
형식이 사원)많은 곳으로 세계문화유산 지정지 되겠습니다..
“아르주나의 고행”언덕에는 부조 외에도 인도를 보여주는 석조 예술품이 많습니다..
모두 이름이 있습니다만 뭐 이름이 중요한 것은 아니니 그냥 구경..
약 1시간여 바위 언덕을 구경하고 이제 유명한 “5개의 석굴사원”을 구경하러 갑니다..
영어로 적어진 힌두 명칭은 “RATHA"!!"라타”는 이륜 마차를 뜻하는 산크리스트어 되겠습니다..
200년 전 영국인이 발견하기 전에는 모래에 묻혀 있었다고 하며 하나의 바위로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웅대하기보다는 세밀합니다만 비바람이 몰아치는 바닷가에 위치하여 오랜 세월 풍화가
이루어짐으로 아름다움에 운치가 더하여지고 있습니다..
힌두 신화에 의거한 각 사원의 명칭과 용도가 있습니다만 그냥 생략하고 구경합니다..
힌두신들 너무 어렵죠!!저도 브라만, 시바, 비슈뉴와 그냥 겉가지만 대충 알지 더 깊이 알지는 못합니다..
창조주 브라만이나 유지의 신 비슈뉴보다 시바가 더 추앙을 받는 다는 것 외에는..
인도인들의 세계관에 의하면 파괴는 창조를 위한 가장 위대한 행위라고 합니다!!
소는 “시바를 시종하던 동물”인 난디의 형상이었기에 숭상을 받고 있고
코끼리는 비슈뉴가 수시로 형상을 바꾸던 동물이어서 숭상을 받는다고 합니다..
이 곳 사원도 난디로 불리우는 소 형상과 아름다운 코끼리 석상이 있는 곳 되겠습니다..
입장료가 내국인 10루피, 외국인 250루피(약 5천원)인데 사실 해변 사원이나 5개의 사원은
철조망 밖에서 보아도 구태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내부에 대단한 시설이 있는 것도 아니고!!그래도 또 언제 오겠냐는 생각에 티켓팅하고 충분히 휴식하면서 즐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지막으로 찾는 곳은 아침에 간 해변에 위치한 해변 사원..5개의 사원과 같은 티켓을 사용합니다!!
높은 곳을 탐하고 바다 정복을 꿈꾸던 고대 빨라바 왕조의 특성을 보여주는 사원이라고
하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바다의 모진 바람과 쓰나미로 풍화된 세월의 흔적만 고고할 뿐..
이렇게 대충 보고 나니 “마말라뿌람” 관광은 끝입니다!!
소문난 잔치에 비하여 별로 웅장함은 없네요!!
디테일한 표현과 고대 유적으로의 상징성 그리고 바닷가에 위치한 희귀성이 사람들의
발걸음의 향하도록 만드는 모양입니다..
인도의 사원들은 대부분 구하기 쉬운 사암이거나 진흙을 반죽한 테라코타 형식으로
만들었는데 마말라뿌람의 사원과 라타들은 바닷에 위치한 돌(화강암 변성암??)을
조각하여 만들었습니다.. 흔히 보기 힘든 희귀성이 문화유산 지정 이유??
뒤에 돌아보니 남인도와 석굴로 유명한 인도 중앙의 마하라슈뜨라에서는 가공이 힘든 바위로 만든 유적도 많네용!!
저녁에는 해변 사원 장소에서 인도춤 패스티벌이 열린다니 한번 구경하고 내일은
남인도의 프랑스로 불리우는 “폰디첼리”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마말라뿌람을 여행하기 전에 잠시 사전 공부를 했던 내용..직접 유적을 접하니 조금 허접하게 느껴지는 내용이었습니다!!
아무래도 문화학, 인문학은 직접 접하면서 피부로 느껴야하는 것 같네요..
'마하발리푸람'이라고도 한다. 첸나이시(市)에서 남쪽으로 약 60킬로미터 떨어진 벵갈만
코로만델 해안가에 위치한다.
7세기 팔라바왕조의 왕 나라싱하바르만 1세가 창건!!
해안을 따라 화강암 지대에 바위를 깎아서 만들었으며, 남인도 사원 건축양식인 드라비다형을 잘 보여준는 유적지로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 곳이다.
해안에 있는 수천 개의 조각상을 통해 힌두교 시바 신의 영광을 묘사하고 있다.
수천 개의 조각은 어디 있지??ㅎㅎ
'라타(Rathas)'라는 이름의 수레 모양 석조사원과 '만다파(mandapa)'라 부르는 석굴사원,
또 여러 암벽 조각 등으로 이뤄져있다.
단지 상징적인 의미로 수레 모양이지 정말 수레 모양의 다섯 사원은 아니던데???
석굴 사원이라기보다는 그냥 바위를 건축에 이용한 사원에 가깝네요!!
특히 드라우파디, 아르주나, 비마, 다르마라자, 사하데바 등 인도 고대의 산스크리트어 대서서시 《마하바라타》에 등장하는
다섯 판다바(Pandavas) 형제들을 형상화한 ‘다섯 라타(Pancha Rathas)’와 두르가 여신의 조각이 있는
마히샤마르디니 만다파(Mahishamardini Mandapa)가 유명하다.
두르가 여신의 조각이 코끼리 형상인 모양입니다!!
'갠지스강의 하강(Descent Of The Ganges)’이라는 이름의 거대한 야외 암석 부조(浮彫)도
유명하다.
높이 12미터, 폭 30미터의 바위에 새겨진 세계최대 규모의 야외 암석 부조로서, 천상에 있던 갠지스강이 시바의
명령에 따라 지상으로 하강하는 장면을 그렸다.
《마하바라타》 속 아르주나의 고행을 묘사했다는 다른 해석이 있어 ‘아르주나의 고행(Arjuna's Penance)’이라 불리기도 한다.
마말라푸람은 인도 팔라바 문명의 창조적 재능과 예술적 업적을 잘 보여주는 힌두교 유적지로 꼽힌다.
시바 숭배의 중심지 중의 하나여서 남인도 시바파 성지순례의 출발점으로 인기가 높다.
198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
남인도를 여행하니 타밀나두가 중심이 되는 남인도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
인도 여행의 시작은 타밀나두의 주도 첸나이에서 시작되겠습니다..ㅎㅎ
첸나이 과거 이름!! 마드리스..
현대 자동차 인도 공장이 있는 곳으로 우리에게 알려져 있지만 인도의 정보 산업의 중심!!
기원전 3세기부터 고대 왕국이 존재하였으며 중세시절 인도의 지배 왕조인 무갈 왕조가
지배도 하기전인 1640년 영국이 무역항으로 사용하기 시작하였으며, 제국주의 국가들 간의
지배권 다툼 끝에 영국이 이곳을 장악하고 “마드리스 프레지던시”로 명명하며 영국의 주도로
비약적인 발전을 하기 시작!!
남인도의 드라바다 족은 과거 인도를 지배하던 종족이었으나, 아리아족에 밀리면서 남쪽으로
이주하였고 아리아족은 검은 피부의 드라바다 족과 분리를 원하였습니다..
이것이 초기 카스트 제도의 시작이었으며 “피부가 투명할수록 카스트는 높다”라고 칭하여지기도..
인도의 역사는 아리아인과 드라바다족의 갈등의 역사라고 볼수 있죠!!
남인도의 중심 지역이 첸나이가 있는 타밀나두 주이며 이곳의 타밀족들은 여전히 드라바다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1640년부터 무려 300여년 이상 인도를 지배한 영국인들은 피부색으로 분리되기 시작한 인도 남북 간의 갈등을
나라의 분리와 정복에 이용하였으며 영국인들의 분리 정책의 영향으로 더욱 골이 깊어진 “인도의 카스트 제도”와 남북간의
불협화음은 인도의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로 지금도 상존하고 있는 지경 되겠습니다!!
어떻게 우리의 조금 일맥 상통하는 것이 슬프죠??
언어, 피부색, 지역 등등으로 여전히 지역간 계급간의 반목이 심한 곳 인도!!
종교간에 갈등으로 파키스탄, 방글라데쉬, 스리랑카와 분리..

첸나이 버스 정류장 거대한 여인숙이네요..ㅎㅎ

새벽 4시에 마말라뿌람으로 향하는 버스가 있어서 첸나이 구경은 생략..

새벽이 여전히 한낮의 풍경을 보이고 있네요..
잠은 언제 자노??

밤에만 자는 것이 아니라 낮에도 마찬가지의 풍경입니다..
이런 곳이 대도시 첸나이의 중앙 버스 터미널입니다!!

첸나이에서 100여키로..
약 3시간을 달려서 마말라뿌람에 도착했습니다..

붉은 옷을 입은 사람들이 인도 전역의 성지 순례를 달리는 다르샨(성지 순례) 필그램들..

같이 버스를 대절하여 인도의 유명 관광지를 돌아다니면서 버스에서 숙박 식사를 해결합니다..

해변으로 가는 길..
마말라뿌람 해변 지난 번 스나미로 심각한 피해를 본 지역입니다..
오늘이 쓰나미 기념일입니다!!

바닷가에 이른 아침인데도 많은 인도 관광객들..

붉은 옷의 다르샨들..


이른 새벽에 이렇게 많이 모인 이유를 몰랐는데 오늘이 쓰나미 추모일이라고 합니다..

바다의 파도가 대단하고 수영을 금지하는 문구도 많이 적혀 있습니다만
별로 신경쓰는 사람은 없습니다..
인도의 안전 불감증!! 어디에서도 흔하게 보는 모습입니다!!



뒷쪽에 보이는 곳이 유네스코 문화 유산인 해변 사원..


마말라뿌람의 해변입니다..


고대 인도의 유명한 부조 아르주나의 고행..
정말 아름답습니다..

중간 부분이 갠지즈강을 표현하는 부조..



부조 옆에는 사원군이 위치합니다..



많은 인도 관광객들..
외지인들의 모습은 그다지 보이지가 않네요!!



변성암이나 단단하기가 화강암에 비견될 정도로 단단한 돌로 보입니다..


단단한 돌이 되다보니 보존 상태가 좋네요!!

사원군 뒷쪽의 바위산입니다..


이곳도 유네스코 문화 유산 지역입니다..


자연의 위대함..
바위틈을 이용해서 자라는 식물들..

돌들의 전시장입니다..

많은 사람들의 표토 샷 포인트 바위..

이른 아침 마말라뿌람의 모습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