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이 되면 세계의 극장에서 공연되어지는 <호두까기 인형>
크리스마스 밤을 무대로, 커다란 크리스마스 트리와 선물, 눈꽃요정들이 등장하는 이 발레는
말그대로 계절감 그대로인 발레이다.
그리고 이 발레정도로, 많은 연출을 볼수 있는 것도 드물다.
스토리의 전개나, 등장인물들의 이름들도 안무에 따라서 틀려지지만 여기서는 가장 일반적인
스토리를 설명하기로 한다.
<< 스토리 >>
~~제 1막 ~~
눈이 내리는 밤, 주인공인 클라라가 살고 있는 슈텔바움가에는 손님들이 차례로 찾아온다.
오늘밤은 크리스마스 이브, 축하파티가 열리는 것이다.
어른들이 즐겁게 파티에서 춤을 추고 나자,
거기에 클라라의 친척인(또는 마술사) 도로셀마이어가 등장한다.
그는 기계인형들을 춤추게 하여 모두들을 즐겁게 만든다.
그 다음으로 꺼낸것은, 못생긴 거대한 턱을 가진 호두까기 인형.
어째서인지 클라라는 그 인형을 맘에 들어하지만, 난폭한 오빠 플리츠가 인형을 빼앗으려고
하다가 그만 부셔버리고 만다.
부서진 인형을 상냥하게 쓰다듬는 클라라.
이윽고 손님들이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 되어, 클라라도 자신의 방으로 돌아간다.
호두까기 인형을 남기고 거실에는 아무도 남지 않았지만,
밤이 깊어진뒤,
클라라가 호두까기 인형을 찾으러 거실로 찾아온다.
그때에 쥐떼들이 나타나, 장난감 병정들과 전쟁을 시작한다.
장난감 병정들을 지휘하고 있는 것은 호두까기 인형.
이윽고 커다란 쥐의 임금님이 나타나, 호두까기 인형과 결투를 벌이게 된다.
클라라는 자신의 슬리퍼를 던져, 쥐의 임금님에게 목숨의 위협을 받고 있던 호두까기 인형을
구해낸다.
쥐떼들이 후퇴하고 난뒤, 호두까기 인형을 본 클라라는 그만 놀라고 만다.
그는 아름다운 왕자님의 모습으로 바뀌어 있었던 것이다.
왕자는 클라라에게 고맙다고 인사를 하며,
눈의 숲을 지나, 과자의 나라로 안내를 한다.
~~ 제 2막 ~~
과자의 나라에서는 별사탕 공주(슈가플럼 공주)가 두 사람을 환영하여,
이러저러한 춤들이 펼쳐진다.
아라비아의 커피춤, 스페인의 초콜렛 춤, 중국의 차잎의 춤, 러시아의 춤, 화려한 꽃의 요정
들의 왈츠... 들이 끝난뒤,
별사탕 공주와 왕자가 꿈과 같이 아름다운 파드되를 피로한다.
행복감이 정점에 달했을때, 클라라는 눈을 떠,
모든것이 꿈이었다는 것을 깨닫고 호두까기 인형을 끌어안는다.
<< 여러가지 스토리와 안무들 >>
오늘날 공연되어지고 잇는 호두까기 인형의 안무의 대부분은,
프티파 안무버전이던가, 와이노넨(바이노넨)의 안무 버전 이라는 크게 2가지 계통으로 나뉘어진다.
프티파 안무에서는, 클라라를 어린아이가 연기하고
와이노넨(바이노넨 이라고 읽기도 하지만, 현재 내가 있는 일본에서는 와이노넨으로 통하는고로
.... 아마도 바이노넨이 맞지 않을까 싶네요) 안무는 어른의 댄서가 클라라를 연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앞에서 설명한 스토리는
일단 프티파 안무 버전을 기본으로 삼고 잇지만,
특별히 이것이 정해진 스토리라는 것은 아니다.
때로는 호두까기 인형과 왕자가 다른 사람이라던지,
도로셀마이어도 친척이 아니라, 마술사 라던지,
같은 작품이라고 생각하며 보고 있자면 당황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그럼 먼저, 이 발레의 탄생서부터 조금 정리해보도록 하자.
1. 프티파 안무
----- 호두까기 인형의 초연은 1892년 러시아의 마린스키 극장에서였다.
원작은, 독일의 로망파 작가인 호프만의 <호두까기 인형과 쥐의 임금님>을, 뒤마가 프랑스어로
번역한 <호두까기 인형>.
챠이코프스키가 작곡한 아름다운 음악으로,
프티파와 그 제자인 이바노프가 안무를 햇지만, 결과는 참담했다.
주역을 어린아이가 연기하는 덕택에, 춤을 보여줄 장면이 적어져 버려,
스토리로써도 하일라이트 부분이 빠지고 만것이다.
2. 와이노넨 안무(바이노넨)
---- 1934년, 바실리 와이노넨에 의하여 주역을 어린 아이가 아닌, 어른 발레리나가 연기하는 안무가 발표되어져, 이후의 <호두까기 인형>의 기본이 된다.
스토리는, 위에서 설명한 호두까기 인형의 1막 마지막 부분서부터가 크게 바뀌어진다.
호두까기 인형이 왕자님으로 바뀌어졌을때,
클라라는 자신도 또한 어린아이에서부터, 아름다운 처녀로 바뀐것을 깨닫는다.
새롭게 도입되어진 듀엣은,
사랑의 동경이 가득넘쳐나, 마지막의 화려한 그랑 파드되를 춤추는 것도
별사탕 요정이 아닌 클라라와 왕자이다.
(이 와이노넨 안무의 경우, 요새는 클라라역활을 처음서부터 앳된 얼굴을 가진 발레리나가
처음서부터 끝까지 춤추는 경우가 많다)
와이노넨의 안무는, 이후, 마린스키 극장(키로프 발레단)의 레퍼토리로써 정착하여,
여기서부터
유리 그레고리비치의 안무(볼쇼이 발레단), 미하일 바리시니코프의 안무(ABT),
루돌프 누레예프의 안무(파리 오페라좌 발레단)등이 이 계열에 속한다.
3. 로열 발레단 안무
----- 로열 발레단이 창립되어지기 전, 로열발레단의 전신인,
웨일즈 발레단에서, 예전에 마린스키 발레단(키로프)의 예술감독을 맡은 적이 있기도 햇던
새로인 복원판을 만든다.--1934년
이후, 피터 라이트의 안무를 기본으로 하여,
새로이 안무를 발표했다.
4. 조지 발란신 안무
---- 1954년 조지 발란신이 프티파 안무버전을 기본으로 하여,
어린아이를 주인공으로 한 안무를 발표.
이 스토리는, 독일이 아닌 미국 뉴욕의 크리스마스이브를 배경으로 하여 만들어져 있다/
<< 유명댄서들 >>
1. 다시 키슬러
---- 뉴욕 시티 발레단의 키슬러는, 영화에서도 호두까기 인형의 별사탕 공주역으로 등장.
스피드감 있는 춤스타일이 인기를 끌었었다.
2. 엘레나 와일리예프
----- 소녀다운 순진무구함이 요구되어지는 바이노넨 버전의 히로인으로 인기가 높은
키로프발레단의 발레리나.
작고 갸녀린 몸과 갸냘픈 표정이 소녀의 역활에 잘맞았다.
귀엽고 어리게 생긴 동안도 한 역활하고 있다.
3. 디아나 비시뇨바(다이아나 비시뇨바)
---- 개인적으로 가장 점수를 주고 싶은 발레리나.
보는 순간에 별사탕 요정(바이노넨 안무에서는 별사탕 요정 부분도 클라라가 추니까)
그 자체와 같은 춤과 연기를 보여주었다.
윗글은 제 홈피를 위하여 제작한 글입니다.
스크랩등을 원하실때에는 반드시 사전에 연락을 주시길.
또한, 개인적인 감상이나, 호두까기 인형의 영상물에 관한 글들을 더 읽고 싶으실때는
홈피의 발레해설란의 호두까기 인형에서 글을 읽어주세요.
또한, 새로이 이번에 발레 영화란을 개설했습니다.
아직 업뎃중입니다만,
천천히 들러봐주시길....
www.cyworld.com/odi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