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봄꽃들이 한꺼번에 피어나 갑자기 봄의 한가운데로 들어선 것 같습니다.
며칠 지나면 화려했던 꽃들은 지고 여름이 성큼 다가오겠지요.
일년내 기다렸던 짧은 봄을 그냥 보내기 아쉬워 오는 토요일인 27일 파주시 광탄에 있는 보광사 임도따라 마장저수지까지 걷고자 합니다.
혹 그 날 시간되고 가까이 사시는 분들은 저와 함께 이 길을 따라 걸으며 봄날의 하루를 즐겨보심 어떨까 싶습니다.
보광사 뒤에서 시작, 마장저수지까지 연결되는 임도는 우리 사는 곳에서 가까이 있지만 마치 깊은 산골같은 분위기뿐만 아니라 청둥오리등 철새와 더불어 호젓한 호반의 분위기를 만끽하기 부족함이 없는 길입니다.
특히나 임도이니 만큼 넓고 경사가 완만해 초보자가 걷기에도 무리가 없으니 그냥 편안한 마음으로 오시면 됩니다. 아마도 이 때쯤이면 산벚꽃도 피어나지 않을까요?
공지 내용
1. 모이는 장소 및 시간-고양시 고양동 85번, 85-1번, 850번 종점 오전 10시(혹은 지하철 3호선 화정역 3번 출구에서 9시)
2. 걷는 코스-보광사 뒤편 임도따라 마장저수지까지 왕복
3. 거리-왕복 약 15km
4. 준비물-각자의 도시락과 음료 및 간식
5. 회비-뒤풀이 시 1/N
6. 연락처-훈장(박훈종) HP: 010-5139-1895
7. 코스 소개
걷기의 시작점인 보광사 일주문
보광사 뒤편의 임도 입구
임도 초입에서 만나는 호젓한 산골 분위기
비교적 경사가 완만하고 편안한 임도
임도를 따라 가는 도중의 정겨운 약수터
임도에서 바라본 전경
임도의 정상지점에서 만나는 소나무(이 곳에서부터는 내리막)
마장저수지 향해 내려가는 임도변의 소나무 군락지
마장저수지 입구의 계곡
마장저수지 전경
파주시에서 말끔하게 조성한 마장저수지 둘레길
감사원 연수원과 호젓한 분위기의 마장저수지 전경
마장저수지가에 피어난 버들강아지(지난 3월 18일 방문 시)
마장저수지에서 다시 원점복귀해서 만나는 보광사 계곡
첫댓글 멀리 유명한 둘레길을 찾을 필요 없군요. 아주 소박하고 운치있는 길인거 같습니다. 길을 걸으면서 박인희님의 '산너머 조붓한 오솔길에~ 봄이 찾아 온다네~'의 선율이 저절로 흘러나올듯...ㅎㅎ 근데 훈종님의 제주도 건은 보류되었나요.
에긍 급산행공지이네요 . 잘 아주 잘다녀오세요.
선약이 있어서리..!! 이케 좋은곳을 미리좀 올려주심 하는 아쉬움만 남네요..!!
담엔 시간이 허락하면 함께 하겠습니다..
따라가서 몸과 맘 정화해야하는데...
훈장님을 따라다니려면 전 인제는 힘들꺼예요... 한동안 등산을 쉬어서리...
워밍업 되면...그때~~
많은 분들이 함께 하시면 좋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