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2일 전국 4대강 자전거길이 완전 개통되면서 여행사들이 관련 상품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코레일 관광개발이 지난해말 일찌감치 열차를 이용한 자전거 여행상품을 출시한 데 이어 올들어 웹투어가 자전거 여행 상품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웹투어(대표 홍성원)는 최근 금강을 종주하는 당일치기 자전거 여행상품을 출시했다.
상품가는 초급자코스 4만5,000 원, 중상급자코스도 동일하다.
웹투어(주)는 앞으로 당일코스 외에 숙박코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웹투어는 5일 오는 7월 14일 금강종주 자전거타기 2차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금강종주 2차 행사는 백제보를 시작으로 부여, 논산, 군산, 서천을 통과하는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이에 앞서 웹투어는 지난 24일 40여명의 일반인 자전거 라이더들과 함께 '금강종주1탄 백제문화의 아름다운 숨결을 느끼며'라는 당일치기 자전거타기 1차 행사를 마쳤다.
2차 행사도 일반인 초보라이더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초보자 그룹인 A그룹(금강의 꿈 팀)과 중상급자 그룹(백제의 빛 팀)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이번 2차 행사의 참가 정원은 안전을 위해 40명으로 제한할 예정이다.
2차 종주코스는 백제보를 시작으로 강경포구까지 약 29.67km를 달리고 중식은 강경에서 하게 된다. 중식 후 금강 조류 생태관까지 38.54km를 달리고 오후 라이딩 일정을 마치게 되며 라이딩 후에는 신성리갈대밭으로 이동, 관광을 하게 된다. 중상급자는 신성리 갈대밭까지 자전거를 타고 15km를 더 이동한다.
1차, 2차 행사를 모두 참여한 라이더는 금강종주 인증마크도 받을 수 있다. 국토종주 자전거길 인증수첩은 별도로 구매(3,000원)하며 한강, 금강, 낙동강, 영산강의 자전거길 인증센터에서 별도로 판매한다.
웹투어에서는 자전거를 안전하게 수송하기 위해 5톤 윙바디트럭을 동원하고, 라이더 수송을 위해서는 45인승 대형버스를 행사에 투여한다. 또 혹시 중간에 낙오하거나 가벼운 부상을 당하더라도 안전하게 진행차량에 탑승해 나머지 관광일정을 소화할 수 있으며 전문 진행요원이 선두와 후미에서 라이더의 안전을 책임지게 된다.
특히 자전거보험을 별도로 가입, 자전거 라이딩을 통한 부상이나 여러 안전사항에서도 보상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타이어 펑크나 자전거 고장 등에 대비한 전문적인 긴급대응도 가능하다.
웹투어 관계자는 "기존의 중상급자들을 위한 전문라이딩 상품뿐 아니라 가족단위나 일반인들도 참가할 수 있는 여행형 상품을 운영하여 참여의 폭을 넓혔다“면서 "지난 1회 차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성장 가능한 상품영역이 될 것" 이라고 전망했다. /문의=02-2222-26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