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9. 26.
외씨버선길 7구간(치유의 길)
진행코스 : 일월산자생화공원 → 아름다운숲길 → 우련전
소요시간 : 12:45 ~ 15:30
동 행 자 : 황계춘 님. 고혜정 님. 마눌 님
중단했던 외씨버선길을 이어가기 위해 동서울터미널에서 06시 30분발 안동행 직행버스를 타고 안동터미널에서 10시발 영양행 버스로 11시 20분 영양에 도착했다
순서대로라면 6코스(조지훈문학길)을 가야 맞지만 시간과 거리를 비교하고 교통편 등을 고려하여 순서를 바꾸어 오늘은 7코스를 먼저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경북북부연구원에 들러 국장님으로부터 안내와 설명을 듣고 다시 터미널에 가서 확인하니 오늘 가야할 구간의 시점인 일월산자생화공원으로 가는 버스는 13시 30분에나 있단다.
시골 교통의 불편함을 다시 한 번 느끼며 하는 수 없이 택시를 이용하였다.
그래도 택시기사(영양택시 김국진 017-708-1915) 분께서 상냥하게 대화를 나누며 태워다 주셔서 다소 위안이 되었다. 지금껏 외씨버선길에서 만난 사람 중 제일 친절하게 느꼈다.
오늘 구간은 거리가 짧고 길도 평탄하고 무난하여 생각보다 일찍 종점인 우련전에 도착하였다.
오늘 구간이 외씨버선길 중 가장 많은 사람들이 다녀가는 구간인 것 같았다.
아름다운 숲길에 있는 외씨버선길 상징 버선조형물이나 희망우체통 등 이벤트적인 것들이 준비되어 있다고 하여 누군가에게 무엇이던 적어 보려는 생각에서 엽서까지 준비해서 갔었는데 현장에 도착해 보니 희망우체통은 본래 있던 자리가 아닌 아름다운 숲길 입구에 옮겨 설치되었는데 그나마도 현재는 사용할 수 없다는 안내판이 우체통의 입구를 막고 있었다.
큰 맘 먹고 엽서까지 사서 가지고 갔던 마음이 허망하게 일그러지는 느낌이었다.
기왕에 시작한 외씨버선길의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관계하시는 분들이 좀더 수고를 해서 사소한 부분까지도 신경을 써 주셨으면 이용하는 사람들이 행복해 할 텐데...... 아쉬움이 남는다.
우련전에서 영양으로 회귀할 교통편이 확실치 않아 확인을 위해 경북북부연구원 국장과 통화를 하다가 봉화지역으로 순찰을 나온 직원을 연결시켜 주었는데 직원이 순찰을 마치고 귀사하려던 참이라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했다. 천군만마를 얻는다는 기분이 이런 것이 아닐까? 싶었다. 정말로 다행스러운 일이었다. 덕분에 편안하게 영양객주까지 돌아올 수 있었다.
오늘은 대체로 즐겁고 행운이 따르는 날이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양시장 옆 식당에서 돼지국밥으로 저녁을 해결하고 목화장 모텔에 투숙하여 하루를 마쳤다.









































첫댓글 고생하셨네요~ 외씨버선길중 치유의길이 가장 좋았던거 같읍니다~ 왕초보가 트레킹 하기도 좋은듯~^^
편하고 좋은 길이었던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저도 꼬옥 가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