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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늘은, 올랑고에서 유명하다는 와일드생츄어리를 구경해보기로 했다...마린은 어제 스노클해서 pass, 이중으로 입장료 내기 싫어서..
올랑고는 워낙 작은 섬이라, 한 바퀴 도는데 4시간 정도면 섬 전체를 둘러볼 수 있다.
여행하면 항상 섬 한바퀴를 둘러보는 우리 여행패턴대로, 섬의 분위기 파악을 위해, 오토바이부터 빌린다..
오늘은, 내돈내산으로 조식 먹었다...ㅎㅎㅎㅎ
올랑고 거리....
트라이시클 아저씨한테 오토바이 빌리는 곳에 데려다 달라고하니, 항구 근처로 간다..
그 가게는 전기로 가는 최신식 교통수단이 있긴한데, 작고 워낙 느리게 가는지라...하루종일 걸리겠네...
보통의 오토바이는 없다하고, 어쩔까 고민하고 있으니, 트라이시클 아저씨가 다른 곳에 가더니, 오토바이 빌려주는 사람을 같이 데려오시네?
ㅎㅎ, 그럼 진작에 거기 갔으면, 시간 아꼈을거 아님?
이러나저러나...시간도 많은데 뭐..또 그렇게 노닥거리며 거리에서 시간 보내는거지...
24시간에 800p라는데, 5시간에 500p하기로 하고(더 깍을수도 있지만 그냥 그 정도는 베풀자.. 카모테스서는 24시간에 400p줬는데)
200p해도 되었을거임. 보통 wholeday는 500p하는거 같다
현지인들과 흥정하는 과정은 할 때마다 재미있다...
'더 달라, 안된다, 그라마 얼마할래? 그냥 얼마해라고마, 너거는 뭐그리 비싸노....'
뭐 이렇게 영혼없이 오고가는 흥정속에 싹트는 정이랄까?
마지막은 서로 thank you로 마무리....
시스템이 갖춰진 깍듯한 영혼없는 친절보다, 좀 허술한 적당한 속임수?속에 투박하고 순박한 친절함이 더 정스럽다고 해야할까?
오토바이 성능도 점검했고, 장비도 갖추었으니, 이제 올랑고섬 한 바퀴 go go~
한 바퀴 돌다가, 바다로 가는 길이 있어서 가 봤더니, 아시낭파크로 가야되는데, 옆길로 길을 잘못 들었다,
고기 구워먹는 현지인이 있길래, 배도 출출하고, 고기 굽는 냄새의 유혹을 참을 수가 있나? 그냥 달라기는 좀 거시기하고...
다가 가서, 와~ 맛있겠다고 감탄을 했더니,,,소세지 하나 주시네?
ㅎㅎㅎ 눈치 100단인 동네 주민들이쥬?
짭짤하긴 한데, 맛있네...수제 소세지인거 같음.
남쪽끝blue bay u 비치(입장료2명40p) 여기도 작은 비치인데, 괜찮네...
굳이 호텔 예약하지 않아도, 섬 한바퀴 돌다가 풍광 괜찮은 곳 숙소 정해도 될 듯하다.
남쪽을 돌아 북쪽으로 가는길,
어느 마을에 크다란 나무가 통째 뿌리뽑혔는네, 우와~ 진짜 멋있긴 합니다.
태풍이 크게 왔었나봅니다. 실제로 엄청 큽니다~~
뿌리가 뽑혀도, 잎이 너무 무성한걸 보니, 자주 오는 비가 양분을 공급해주나봅니다..
살아있는 모든 생명의 생존욕은 정말 위대하다...
지도따라 구석구석 따라가니, 참 좋네요...살아있는 마을 분위기도 좋고...
올랑고는 맹그로브로 둘러싸인 섬인거 같음.
북쪽을 돌아서 숙소로 가는 길에 탈리마해변의 구멍가게에서 시원한 콜라로 더위를 식히고 있다..
드디어, 유명한 버드생추어리(현지에서는, wildlife생추어리)에 도착했다.
필리피노30p, 외국인 100p?
우~씨, 사람 차별하나? 괜시리 씩씩대며, 우리도 필리피노라고 우겨본다...
웃으면서, sorry하면서, 손사래친다...
뭐 우리도 그냥 한번 들이대 본 거임. ㅎㅎㅎ
구경하고 나오니, 목도 마르다.
딱히, 식당이 없네. 망고주스 마시고 싶은데, 안 파냐고 물으니, 코코넛주스는 나가는 길에 있다고 한다...
아이고, 지금 마시고 싶은데....
직원이 사다 준다면서, 50p달란다...
너무 시원하고, 맛있다...코코넛주스...
필리핀 오면, 꼭 먹어야 할 음료 하나 더 생겼다...망고주스+코코넛주스~~~
코코넛 마시고 남은 하얀 과육을 긁어서, 물과 섞은 음료인데, 너무 맛있다....
마린생추어리도 입구까지만 가보자...
그렇게 올랑고 한바퀴로 섬 분위기는 익혔고, 세부시티로 넘어가야 할 시간...
항구까지 트라이시클 50p, 20분걸림. 마지막 배 시간 7시30
세부시티로 돌아가는 배 안에서 만난, 속눈썹이 너무 이뻤던 5살 꼬마아가씨, 진빌~
부끄러워하면서도, 묻는 말에 대답은 잘하네 그 꼬마아가씨..
사진 찍으려고 하니까, 새침한 표정으로 포즈도 취해주고...아이고 귀여버라...
항구 내려서, 호텔까지 택시비 150P, 리조트도착.
White sands resort and spa
호텔 8층서 음식값 3060p,
맥주는 7시까지 buy1get1(1+1)서비스가 된다니..
미리 많이 시킬걸...
* 2024년 7월 말라파스쿠아 여행정보
https://cafe.daum.net/sangyeongpyo/LB0u/99
* 2024년 네그로스섬(두마게티,아포섬,만후요드manjuyod,칸라온산,산카를로스,시퍼웨이,톨레도)1편
https://cafe.daum.net/sangyeongpyo/LB0u/95
* 2024년 네그로스섬(두마게티,아포섬,만후요드manjuyod,칸라온산,산카를로스,시퍼웨이,톨레도) 2편
https://cafe.daum.net/sangyeongpyo/LB0u/96
* 2024년 네그로스섬(두마게티,아포섬,만후요드manjuyod,칸라온산,산카를로스,시퍼웨이,톨레도)3편
https://cafe.daum.net/sangyeongpyo/LB0u/97
* 2023년 세부.시아르가오여행정보(코코넛트리,마신강,타양반동굴,마푸푼코,소호톤투어)2편
https://cafe.daum.net/sangyeongpyo/LB0u/90
* 2023년 세부.시아르가오 여행정보, 외딴섬 아나하완(suyangan, mamon섬투어)1편
https://cafe.daum.net/sangyeongpyo/LB0u/89
* 세부 여행정보(오스메냐픽+아귀니드폭포+고래상어+카모테스)출.입국 정보(원핼스패스)
https://cafe.daum.net/sangyeongpyo/LB0u/85
* 괌여행정보
https://cafe.daum.net/sangyeongpyo/LB0u/69
* 사이판 여행정보(최소비용의)
https://cafe.daum.net/sangyeongpyo/LB0u/64
* 대마도여행정보1
https://cafe.daum.net/sangyeongpyo/LB0u/66
* 대마도여행정보2
https://cafe.daum.net/sangyeongpyo/LB0u/6
* 2023년 올랑고섬 여행정보1(버드(wildlife)생추어리)오토바이 투어
https://cafe.daum.net/sangyeongpyo/LB0u/91
* 2023년 올랑고섬 여행정보2 마지막날
https://cafe.daum.net/sangyeongpyo/LB0u/98
* 2023년 올랑고섬 여행정보2 마지막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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