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 2015년 03월28일
코스: 감포항-송대말등대-오류해변-고아라해변-연동마을-소봉대-손재림문화유산전시관-양포항
거리 : 약13km
지난 3월14일에 이어 경주의 마지막 제3코스 출발합니다.
날씨는 아침엔 조금 쌀쌀한 기운이 들었지만 점차 구름한점없는 쾌청하고 따뜻한
초봄기운이 물씬풍기는 날씨네요.
바람도 없어 파도도 없습니다.
경주3코스는 감포항을 출발해 포항의 미항으로 불리는 양포항에 이르는 코스다.
해안 절경과 해녀들의 물질하는 모습은 걸음을 멈추게 한다.
손재림문화유산전시관과 더불어, 연동마을 인근의 이름난 펜션들도 색다른 볼거리다.
일부 구간은 군 정찰로로 일몰 후에는 통행금지다
지난 11코스의 종착지인 감포항 전경입니다.
감포항을 뒤돌아 봅니다.
감포항을 벗어나 주택가를 통과해야 아는데 이런 작품을 가정집 외곽에 전시를 해 놓았네요.
아마 김삿갓이라는 개인작가가 취미로 만들지 않았나 싶습니다.
새천국이라는 제목을 달아 놓았습니다.
송대말 등대를 향해 갑니다.
송대말 등대 소나무숲길
수령이 평균 300~400년 된 소나무라고 합니다.
일출로 유명한 송대말 등대 포인트입니다.
송대말이란 소나무가 펼쳐진 끝자락이라는 뜻이랍니다.
해뜨는 모습을 보여 주면 더 좋았을 텐데 낮에 촬영이라 아쉽습니다.
감은사지 3층석탑을 형상화한 송대말 등대.
감포항 방파재를 담아봅니다.
사진찍기 좋은 장소
앞에 보이는 마을이 오류리 입니다.
고아라 해변에 도착합니다.
여기서도 역시 굿판이 벌어지고 있네요
아름다운 해변과 소나무 우주선을 형상화한 가로등
손님을 기다리는 전망좋은 식탁
아름다운 해변이 온통 중간 중간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진달래가 만개를 했습니다.
연동마을이 보입니다.
이 시설은 연동마을에 설치된 아리나비라는 놀이기구입니다.
저 아래 같은 구조물과 위아래 로프를 연결 도르레로
사람들이 하강하며 풍경과 스릴을 느낄수 있는 기구랍니다.
바다를 향하고 있는 악어 한마리
그 머리위에서 낙시꾼이 낚시를 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징검 돌다리도 건너고
12코스는 해초류의 비릿한 바닷내음이 진동합니다.
동해안의 풍경을 주~욱 거스르게 하는 철조망과 초소들
카라반을 이용한 펜션
소봉대에 도착합니다.
자연산 전복과 해삼이 가득합니다.
해녀분들이 작업해서 판매하는데 개인판매는 하질않는것 같습니다.
아마 도매나 가게로 직접들어가는듯..
다시 아스팔드길을 걸어서
해파랑 12구간 총13km중 12km지점이라네요.
동네를 진입하여
손재림 문화유산전시관 도착
( 개인 사유 박물관)
민족전시관, 화폐전시관, 한의학전시관, 성문화전시관, 야외전시관으로 꾸며졌고
다양한 문화유산 5천여 점이 전시되어 있다고 합니다.
들어갈 수가 없답니다. 연락후 출입하라는 안내문이 ....
담벼락을 따라 다시 양포항으로
자목련이 만개했습니다.
이제 저 멀리 양포항이 보이는 군요
동네명이 계원1리군요
골목쪽으로 해파랑 표식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소나무가 있네요.
아마 동네 성황당 소나무인듯
소나무 질감을 표시해봤습니다.
아름답네요
멀리 양포항 등대가 보입니다.
구룡포까지 18km
꽃망울이 금방이라도 터질 듯
조경수의 모습이 물고기인데 눈표시(아마 조명등?)가 부리부리합니다.
개나리 한가지가 히치하이킹을 시도합니다.
양포해변으로 진입
오늘의 목적지 아름다운 미항 양포항 전경입니다.
물고기 조각인가 했더니 수도입니다.
이곳은 미역삶는 작업장이 많네요
미역 건조장
양포항의 특산물은 문어와 아귀, 가자미, 자연산 미역 등이 유명하며
생아귀탕은 양포의 천하일미라고 합니다.
이것이 무엇인지 알지를 못했습니다.
호스인데 끝에는 손잡이 마치 줄넘기 같이 생겼는데 ?????
오늘의 목적지 양포항에 도착했습니다.
이렇게 해파랑 12코스가 완료되었습니다.
해파랑 총3개 코스(경주구간 정자항에서 양포항)까지 총 46.6km가 완료되었습니다.
총소요시간은 15시간 50분
다음은 포항구간을 향하여 ...
첫댓글 역시 명각님입니다. 명각님의 수고로 멋진사진 잘 감상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상상님과 해파랑길을 꾸준히 이어 가시네요~~
맨처음 시작할때 한번가고 못간 저로써는 명각님의 후기로
여행 할수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ㅎㅎ
고생하신 덕분으로 편히 앉아서 즐거운 여행을 해봅니다...
감사드리고 수고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