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2/25 @11:00~18:10
* 경로: 산문-관음암-보문암-무량암-축서암-취서산장-영축산-백운암-비로암-극락암-반야암-서축암-금수암-자장암-사명암-백련암-옥련암-자경각-서운암-수도암-안양암-취운암-보타암-통도사-산문
* 홀로 아리랑..
아침에 나름 일찍 일어난다고 했는데, 밥 먹고 씻고 하다보니 벌써 시간이 꽤 흘러버리고..
대강 배낭메고 고봉민 김밥 한 줄 사서 1723번 통도사행 버스를 타고 신평터미널에 내리니 벌써 11시..
통도사는 신라 27대 선덕여왕 15년(646)에 자장율사가 당나라에서 부처님의 진신사리와 금란가사를 가져오면서 창건한 사찰로 1400여 년 동안 찬란한 불교문화를 꽃 피우고 있는 대표적인 전통사찰이다
국보 290호로 지정된 대웅전과 금강계단이 있다.
통도사 주차장을 가로질러 아파트 옆으로 해서 관음암으로 향한다.
1) 관음암: 통도사 산문 밖에 있는 4개의 암자 중 하나로 30여년 전 태웅스님이 창건하였고, 대웅전인 자광전 앞에는 석등과 돌난간을 두른 5층 사리탑이 있으며, 석탑에는 미얀마에서 모셔 온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안치되어 있다.
2) 보문암: 1992년 덕봉스님이 창건한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의 통도사 암자중의 하나이며, 현판은 월하스님의 글씨이다.
3) 무량암: 외부에서 보면 사찰이라기보다 기와집으로 된 일반 가정집처럼 보인다. 사찰 건물은 법당과 승려가 거주하는 거처로 이루어져 있는데, '一'자형 건물 중간에 법당 입구가 솟을대문처럼 돌출되어 있다. 법당인 ‘무량수전(無量壽殿)’에는 아미타불이 봉안되어 있으며, 법당 현판은 승려 월하가 썼다. 암주는 관우스님인데 15년째 수행정진중이라고 한다.
4) 축서암: 숙종 37년에 창건하였으며, 철종 14년 중수한 것이라고 하나 정확한 기록은 전하지 않으며, 영축산의 옛 이름인 축서산을 따온 것이라 추정.
* 취서산장에서 바라 본 전경
* 영축산 정상.
* 영축산에서 바라 본 신불산, 신불평원, 아리랑과 쓰리랑 릿지
* 영축 라인들..함박등, 채이등, 시살등, 오룡산까지 조망되는..
* 바위 폭포..잠시 알바..~ᄏᅠ
5) 백운암: 신라 진성여왕때 조일스님이 창건하였다고 하나 자세한 연혁은 전하지 않는다. 조선 순조 10년 침허 스님이 중창하고, 1970년대에 경봉스님이 후원하여 삿를 크게 확장하였다. 통도사의 여러 암자 중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여 예로부터 수도처로 유명하다.
6) 비로암: 고려 충목왕 원년 영숙대사가 창건. 그 후 선조 11년 태흥대사가 중건하였고, 다시 근래 원명화상이 중수하였다.
7) 극락암: 근현대의 고승인 경봉스님이 주석하였던 곳으로 유명하다. 고려 충혜왕 복위 5년에 창건되었고, 영조 34년 지홍대사가 중건하였으며, 1968년 이후 가람 전체를 경봉스님이 중건, 중수하였다.
8) 반야암: 1999년 지인스님이 창건하였고, 울창한 산림에 둘러싸여 있어 경관이 수려하다. 경내에는 석조관세음보살을 비롯하여 칠층석탑과 오층석탑이 있다,
가시밭길을 헤치고 나와서..
9) 서축암: 1996년 월하스님이 창건하였으며, 경내에는 인법당 형식의 대웅전과 요사채 등이 있다. 대웅전 앞에는 부처의 사리를 봉안한 것으로 유명한 다보탑과 석등이 세워져 있다.
10) 금수암: 정갈한 경내에는 법당과 팔각정자, 석탑, 석등이 자리하였고, 마당은 아름다운 조경수와 잔디로 장식되어 있다. 입구에는 개가 지키고 있음.
금수암을 나오면서 아름답게 핀 매화..
11) 자장암: 통도사의 창건주인 자장율사가 수도했던 곳으로 [금와보살]이야기로 유명하다. 창건연대는 미상이나 희봉대사에 의해 중창되었다고 하며, 1963년 용복화상이 중수하였다. 법당은 암벽을 의지하여 서향하였고, 그 옆에는 1896년에 조각된 약 4m의 거대한 마애불이 있다. 지금 공사를 하고 있음.
12) 사명암: 사명대사가 이곳에 묘옥을 짓고 수도하면서 통도사의 금강계단을 수호한 곳으로 전해진다. 전국 주요 사찰과 경복궁 향원전, 남원산성 등 우리나라 주요 건물의 단청을 담당하였던 주요 무형문화재 48호 혜각스님이 주석하던 곳이며, 통도사 성보박물관에 봉안되어 있는 조선시대 [감로탱화: 지옥에 빠진 중생을 극락으로 인도해 주는 장면을 그린 불화]가 있던 곳이다.
13) 백련암: 공민왕 23년 월화대사에 의해 창건되었고, 인조 12년 현암대사에 의해 중건되었다. 법당의 현판은 백련사라고 하였으며, 대한제국 말기에는 남방의 선찰로서 유명한 곳이다. 주위에는 울창한 수림과 은행나무로 인해 더욱 운치가 있다.
14) 옥련암: 공민왕 23년 쌍옥대사가 창건하였으며, 철종 8년에 호곡, 청진 두 대사가 중건하였다. 사찰 내에 전하는 이야기로 '장군수'라는 우물 이야기가 있다. 커다란 개 두마리가 있음.
* 장경각: 서운암 위에 위치하며 고려대장경을 원형 그대로 도자기판에 조성한 십육만 도자대장경이 봉안되어 있어, 인류의 평화와 남북통일의 염원을 담고 있다.
* 서운암으로 가는 길에 있는 공작과 방목하여 키우는 닭들이 보이고..
15) 서운암: 고려 충목왕 2녀 충헌대사가 창건하였으며, 철종 10년 남봉대가가 중건하였다. 근래에는 성파스님이 다시 중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16) 수도암: 고려 공민왕 21년 이관대사가 창건하고, 그 후 정신대사가 중건하였다고 전한다. 현대에 조성된 인법당과 산신각, 요사채가 자리하고 있다.
17) 안양암: 통도사 팔경 가운데 하나인 '안양동대'에 위치한 암자로 통도사의 전경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에 자리잡고 있다. 안양은 곧 '극락세계'를 뜻하므로 아미타부처님을 본존으로 봉안하고 있다.
18) 취운암: 통도사의 대웅전을 짓고 남은 돈으로 건립하였다고 한다.. 효종 1년 우운대사가 창건하였고, 정조 19년에 낙운대사가 중건하였다. 그 후 1969년 태일화상이 다시 중수하였다. "지장시왕탱"이 문화재자료 제364호로 지정되어 있다.
19) 보타암: 유일한 비구니 스님들의 처소로 1927년 재덕, 호전 두 비구니 스님에 의해 원동에 있는 토굴로 부터 이전, 창건되었으며, 1935년 정운, 호전 두 비구니 스님이 증축하였다고 한다. 일제 강점기에 통도사 주지를 지낸 승려 구하가 쓴 "보타암"이란 현판이 걸려 있다.
보타암을 나오면서 핀 홍매화
통도사 천왕문
사대천왕
통도사 경내의 홍매화...오늘도 많은 진사 양반들이 즐비한..
산문을 나오면서 산행 끝....
오랜만에 혼자 산행을 겸한 암자 순례를 하니 조금 힘이 들고, 길도 희미한 곳이 있어 가시덤불을 헤치면서 가고, 공사를 하는 암자가 몇 군데 있어 둘러 가야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나름 의미가 있는 하루였다.
첫댓글 작년 5월 12차 대간팀 산행한 코스네요!
무제님 리딩으로 19암자 구경 잘 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고 왔던 기억이 나네요!
이쁜 매화꽃이 봄 소식을 알려주네요!
수고 하셨습니다!
그때가 생각나서 혼자 다녀왔습니다.
함 만나야 할건데요..
감사합니다.
열아홉 암자를 둘러보셨으니
큰 깨달음이.........ㅋㅋ
통도사 홍매화는 매우 매력적이구요
써니님 수고많았습니다..
아주 큰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뭔가는 비밀이고요..^^
감사합니다.
같은날 같은곳 지는요 19시 30분경
통도사2주차장에서 마감했슈~~~
부산에도 홍매화가 활짝폈네유
희야고문님..부산 홍매화도 넘이쁩니다.남쪽동네라일찍이 봄소식 접하시고 부럽습니다~~
그러셨군요..만날뻔 했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19암자 도셨어니 깨달음이 많으시겠죠?^^
보는이도 멋지게 감상할거로 생각 듭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안산..즐산 하십시오
19암자 산행 홀로 아리랑
산사를 도시면서 마음의 평안을
얻었을것 같으네요.
다시 한번 가고 싶습니다.
절에 가면 항상 편안합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자주 찾나 보고요..
통도사 19암자.함산하고 싶네요..
총몇키로 인지 궁금하구요
조만간 함 찾아 뵙겠습니다..
저도 가보고싶습니다.대진님일정맞으시면 ..델꼬가주셔요..~~플리즈~~^^
@오스칼 3/12일 가볼까 계획중인데 정맥 가는날인가요
몇키로 안되요 그리고 길도 수월코~
시간 얼메 안걸림더~
기웃기웃...
알바포함 25km?
얼마되지 않고 영축산만 치면 수월한..
@능선 연락주십시오
영험한 산이라 그런가 암자도 많군요.
도봉산에는 열개 정도의 암자가 있습니다.
마음이 편안한 산행이었지요?
부러운 산행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우리나라 3대 보찰 중 하나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산사에는 항상 편안함을 느낄 수 있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암자에 봄기운이 드니...이젠 겨울부동에서 깨어나 한층더 생기가 도는것같습니다.
나름 봄기운가득채우고 오셨을듯 합니다..
홍매화가 너무 이쁩니다~~
암자와 함께 초봄의 생기를 느낄 수 있는 하루였습니다.
홍매화보다 오스칼님이 더 이쁩니다..~ㅎ
형님 혼자서 한바리 하고 오셧네요 ^^
지는 시산제 지내고 막걸리 묵고 수육묵고 놀았심더 ㅋㅋ
담에 같이 가시죠 수고 하셧습니다 ^^
나보다 더 좋은 시간을 보냈군 ~ㅋ
어디든 같이 가자,,
작년 12차팀 19암자산행 기억이 새록새록나네요~
써니형님 덕에 좋은 기억 꺼내봅니다.
나도 자네 생각이 나네..
산에 같이 가야할텐데..
우~~~와.....
부처님오신날 이렇게 한바퀴 돌아도 멋질거 같아요~~
자세한 설명까지 곁들여 주셔서
이해도 빠르고 공부 되네유...
석탄일에는 물 한 병만 들고 다니면 됩니다.
떡, 밥 등등은 너무 많아 배 터지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