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BT 40대부 대회 프리뷰 B조

[강근석(운영자)]

B조는 헤라클레스, MSA, 아이디짐으로 편성되었는데 MSA가 가장 전력이 앞서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히는 MSA는 생활체육을 호령했던 멤버들이 즐비합니다.

일단 잔류 군에서 확실한 경쟁력이 있는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50대 최고의 테크니션 중 하나인 김남태와 에너지 레벨이 좋은 김재호가 +1이라 위력적입니다.

가드에 선출 김경열과 이동현, 심혁보가 있고 포워드 라인에는 3점 슈터 김도영, 강희원, 박상현, 그리고 뒷 선에는 김진철과 장성욱, 전성기 MSA의 주력멤버 홍민기가 가세합니다.

의아한 것은 팀의 핵심선수인 나윤혁이 스쿼드에 빠져있다는 점입니다.

JYPBT 일반부에 올인하라는 전략일 수는 있지만 그래도 청년부에서도 통하는 나윤혁을 배제한 것은 최강의 전력을 구축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매우 아쉬운 부분입니다.

그래도 워낙 좋은 멤버들로 구성되어 있어 조 1위가 예상됩니다.

아이디짐은 확실한 주전 포워드 한주희가 불참하면서 최강 전력으로 대회 참석이 불발되었습니다.

선출가드 김대원과 김영철로 백코트를 구성하며 슛이 좋고 잘 달리는 김광민과 최철용 그리고 착실한 센터 이윤철이 주전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우철, 박형식이라는 좋은 자원들이 백업으로 버티고 있지만 슈터 심상규와 한주희의 공백이 매우 커 보입니다.

조 1위를 차지하기에는 버거워 보입니다.

헤라클레스는 금년에 대거 선수들을 영입하며 리빌딩 중인데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팀리더 박주언을 중심으로 약 한 달 반 동안 집중적인 준비과정을 가졌다고 합니다.

이 팀의 핵심은 선출포워드 강우형입니다.

수비가 탁월한 강우형이 공격 시에는 1번을 보고 수비 시에는 센터를 보는 변칙 전략을 준비 중인데 2번, 3번에 슛이 좋은 박주언과 박관윤이 그리고 수비시 양 포워드에 박태경과 서정두가 나섭니다.

주전 다섯 명이 모두 농구 경험이 많은 선수라 매 경기 좋은 승부가 예상되는데 주전과 비주전의 갭이 있다는 점과 +1이 없다는 점은 아쉽습니다.

과연 MSA와 아이디짐을 꺾고 조 1위를 차지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