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은 고요하고
땅은 향기롭고
마음은 뜨겁다
5월의 장미가
내게 말을 건내옵니다
사소항 일로 우울 할적마다
밝아져라 맑아져라
웃음을 재촉하는 장미
삶의 길에서 가장 가까운 이들이
사랑의 이름으로
무심히 찌르는 가시를
다시 가시로 찌르지 말아야
부드러운 꽃잎을
피워낼수 있다고
누구를 한번씩 용서 할적마다
싱싱한 잎사귀가 돋아 난다고
5월의 넝쿨 장미들이
해 아래 나를 따라오며
자꾸만 말을 건네옵니다
사랑하는 이여
이 아름다운 장미의 계절에
내가 눈물속에 피워낸
기쁨 한송이 받으시고
내내 행복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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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글 & 시
오월의 장미/이해인
정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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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26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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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우리동네 어느집 넝쿨장미가 하도예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