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놈의 날씨 주중에는 따뜻하다가도 주말만되면 눈내리고 기온이 뚝
이번 정맥길도 주말 기온이 내려간다는 일기속에 혹한기 산행이 될듯...
다른 사람들보다 추위를 많이 타는 체질이라 걱정이 좀 되기도 하고
험한산길 즐기자는 마음으로 걱정을 날려보내지만 대간 끝나고 산행을
많이 못하고 연말 바쁜일정으로 몸은 운동부족으로 추운겨울 눈길 발걸음
잘할수 있을까 걱정이 앞선다
이틀밤을 보내야 되는 정맥길 잠이 많은 나로서는 걱정도 되고 산행하기 전
잠을 푹 자두어야 되는데 걱정반 기대반 설레임반 이런저런 생각에 잠도
설치고 몸이 긴장이 많이 됩니다
산행일시 : 2013년 12월 28일~29일 무박이틀
같이한사람들 : 해결사대장님 , 희야님 , 갈밭님 , 조망님 , 마인드님 , 달타냥님 , 짱가님 , 대진님 그리고나
찬조출연 : 배방장님 , 사자자리님
산행코스 : 모래재-조약봉 분기점-입봉-보룡고개-연석산-만항재-칠성대-피암목재-
장군봉-금만봉-왕사봉-칠백이고개- 용계재- 미륵산-말골재-장재봉-남당산
작봉산-까치봉-말목재
금강정맥 1구간 출발점 새벽역 모래재에 도착하니 겨울 차가운 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합니다
안전산행 기원제를 지내기위해 간단한 준비를 하고
정맥 장도의 길을 나서는 3차팀 첫 출발지 모래재에서 무사안전을 기원합니다
안전 기원제도 마쳤으니 정맥3차팀 거친산길 힘차게 화이팅을 외쳐봅니다
순백의 백색가루를 뿌려놓은것같은 눈길 앞서간 사람들의 발자욱을 따라 모래재를 출발하는
정맥3차팀 하나둘 어둠속으로 사라지고
주화산 갈림길에 도착하고
앞서간 사람들의 흔적도 남겨보고
보룡고개에 도착 잠시 쉬어갑니다
조금씩 조금씩 아주 천천히 여명은 밝아오고.....
일출장면을 찍고있는 희야님 마인드님은 아직 갈길이 먼데 벌써부터 졸고있고
파노라마처럼 펼쳐져있는 산그리메의 그림같은 모습도 담아보고
방장님 무릅수술하고 나서 아직도 무릅이 불편한데도 정맥 한구간 함께 발걸음 해주시고
뒤에서 방장님과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면 천천히 갑니다
멀리 전주시내도 보이고
방장님 모습도 담아보고 근데 폼이 좀...
금강정맥 1구간중에 가장높다는 운장산의 모습도 담아보고 오르막 경사가 제법될듯
올라도 올라도 운장산 서봉은 보이지않고
한참을 올라서서야 운장산 서봉에 도착합니다
힘들게 올라온 서봉 운해로 인해 조망을 볼수 없는게 조금은 아쉽고
정맥 3차팀을 이끌어갈 해결사대장님
그림같은 산그리메 한폭의 동양화를 보는것 같습니다
추위에 얼굴은 불그스레하고 추위를 많이 타는 탓에 겨울산행이 제일 힘이듭니다
파워 넘치는 마인드님
대진님 뒤로 해결사대장님
힘차게 화이팅도 외쳐보고
장군봉 오름길 험한 암릉구간이라 조심조심 올라섭니다
장군봉 조망바위에서 바라본 지나온 운장산 서봉
지나온길 멀리 운장산도 보이고
대진님
장군봉지나 해골바위 갈림길에서 잠시 알바합니다 방장님 직진입니까 하니 좌측으로 가라하신다 한참을 내려가니 해골바위
이정표가 나오고 발자욱도 없고 좀 이상하다싶어 gps확인해보니 알바다 방장님 일부러 알바시킨것 같기도 하고 우째듯
다시 오던길을 힘들게 올라서니 후미는 보이지않고 한참을 뛰다싶이하여 후미하고 조우하고 천천히 갑니다
서서히 일몰이 지고 또 하루밤을 맞이합니다
금강정맥길 한봉우리 올라서면 앞에 또다를 한봉우리가 딱 버티고 서있고 완전 빨래판 능선길
금강정맥 1구간 오르락 내리락 거친산길 힘들게 한구간 마무리합니다
함께한 정맥 3차팀 이제 정맥 첫 발을 내딛었으니 정맥 끝까지 화이팅하고
오르락 내리락 힘든산길 고생많이 하셨습니다
이제 올해도 조용히 마무리 할 시간이네요 다가오는 갑오년 새해에는 강건하시고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멀고 먼 정맥길 첫 걸음 무탈히 완주 하심을 축하드립니다
넉넉한 인품이 품어 나오는 산이 지부장님과 함께한 기쁜 추억들 가슴에 담고 정맥 끝나는 길까지 무한응원 보냅니다 새해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_________^
늘 밝은 웃음속에 묻어나는 여유로움만큼 산행실력도 대단한 김군님 대간길 진부령까지 무탈한산행 이어가시고 아름다운 추억 많이 담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좋은일만 있기를 기원합니다
산이지부장님! 힘든 정맥길 가시겠다고 하시는 열정이
부럽습니다. 카메라는 잘 되십니까? 전번 영알때 처음
무겁게 들고왔는데 그만 카메라가 말을 안들어 안타까왔습니다.
앞으로 힘든 여정 많은 추억/사진 남기시고 완주의기쁨을 누리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