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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다운님을 첨 뵌날은 승학산 번개 에서 이다.
벙개라 할꺼도 업꼬~~여자 한명에 남자둘이 달랑 오리 두리치기 한그릇 뚝딱 해치우는 자리에서..
본인은 별장이 몇개고 인생을 예술처럼 살아왔다 기에..
얼굴도 괜찮게 생기신 분이 술한잔 들어가시면 뻥튀기 장사가 되는가 보다 하고 혼자 생각하고 있었는데...
창바우 번개 라는게 떠억하니 올라 왔기에..
뻥튀기 장사인지? 예술가 인지 알아볼 기회가 왔노라고..
그러니까 기회는 왔다 할일을 다하자고 대뜸 참석 하겟다고 댓글을 달고설랑 ~~
어떤 이쁜 여인이 다홍치마 걸치고 나타나는가?~하고 모가지가 빠지라고 기다리고 있는데..
예고편 에도 없고 대본에도 없었던.....벙주께서 이젠 그만 오라고 더이상 손님을 받지를 않는다고~~
일찌기 그분의 성깔배기는 알고 있는지라 회비 돌려 달라고 했다간 귓싸데기나 얻어 걸릴것 같고~~
울며 겨자 먹기로 숨죽이고 D-Day만 기다리고 있는데..
울엄마가 나에게 이르기를~~
여자얘기는 콩으로 메주를 쒀도 믿지를 말라 했기에..
어느정도 여자들의 심리는 대충 알고 있었지만..
분명...남자들 한데는 관심 이라고는 티끌 만큼도 없고
회나 맛잇게 먹고 오면 된다고 얘기했거널~~~
여자들은 많은데...남자들이 보이지 않는다꼬?
쓸만한넘 몇명 이라도 스카웃 해오라꼬~~치맛바람을 집어 넣는것 까지는 좋았지만...
가만히 생각해 보니 이런 쥐파먹을 넘의 세상~~먼저 댓글단 난, 그럼 남자도 아니라는 얘긴가?
그리하야 친절하신 벙주께서 평상시 숨겨 놓았던 동생분을 게스트 라는 올가미를 쒸워
4 : 5 라는 성비를 비스므리 하게 맞춰서 벙개를 진행 하기로 했다~~
오는날이 장날 이라고 가을비는 주룩주룩 내리는데..
무신 회를 쳐먹겠다고 그먼길을 가느냐며 내심 투덜 거리며 갔다는게 정답일 께다....
그런데 말이다~창바우에 도착하니..
예술적 으로 살으셨다는 벙주께서 싱싱한 횟감을 이른바 배터지게 먹으라고 준비를 하셨다~~~
고마울 뿌니고~~~ㅎㅎㅎ
비록 중앙무대에 간부는 아닐지라도 지방자치단체 장 이신 해윤님 께서 보무도 당당히 팡파레를 울리시고~~~~
남자 로써는 젤로 막내인...
덕분에 잉끼 짱이신 자동차 홍보팀에 근무 하신다는 쯔데기님~~
자동차는 홍보를 잘 하시던데..(엄밀히 얘기하면..어거지로 자기 회사차 좋다는 얘기만 하시던데..ㅎ)
진작 본인은 홍보를 할줄 모르는 꽃뱀들이 노리는 타겟 1순위~~ㅎㅎ
바쁜 몸이라라 그런지..아니면 여자들 있으면 잠못 이루시는건지
궂이 이밤이 깊어지기 전에 돌아 가신다기에 먼저 1발 장전 하시고~~~
누님도 조쿠..
미인은 더조타니 여인네들 남의 눈치도 보지안코 들이대기 바쁘다~~~~
펜션 이라기 보다는 온돌방형 노래방 이라고 해야 더 어울릴 거실에서 노래 부르고 얘기하기 바쁘다~~~
젊으니까 미인들을 찾은건지?..
젊은머슴아 이기에 여인들이 찾아와서 자리앉은건지?
우야턴동 그러케 자리하고 여흥을 즐긴다~~~~~~
인간 이다운~~~
이분은 집을 짖는게 본업이라고 들었는데..
기타를 치시는걸 보니 아마츄어가 아니였고~~
부루스로 올라타서 지루박 으로 치고 나오는 솜씨가 예술가 맞기는 맞아 보였다~~
그건 조케 한 얘기일 뿌니고~~
나쁘게 얘기하면...젊은시절 돈께나 솓아 부었고...여자께나 울렸겠다는 그런말쌈~~~ㅎ
여인의 마음 사려는건지?
여인을 즐겁게 해주려는 배려심 인지?
옆에있는 남동생 한데는 눈길하나 주지안코 마치 여인의 눈속으로 빨려 들어갈 기세이다~~ㅎㅎ
그들이 그러케 놀고 있는 동안 밤비는 하염없이 내리고 있을 뿐이다~~~~
쳐다 보지도 않는 형님보고 뭐라칼수도 업꼬~~
애꿎은 술잔만 비우기 바쁘다..~~
얘기가 통하고 마음도 맞으니 부르스도 조쿠 지루박 이면 더조으니 한번 댕겨 보자는데..
언제 맞추어 본적도 없거널..댕겼다 밀어서 뺑그르르 돌아가는 롤링이 오래전 부터 함께 살아온 부부처럼
손발이 척척 잘도 맞는다~~~~~~~
그러케 우리들은 춤추고 노래하며 밤이 새는줄도 모르고 놀았다~~
옵션 인지? 게스튼지?
우야턴동 불시에 부름을 받고 오신 회계사 분도 함께 춤추고 노래하기 바쁘다~~~~
창바우 에도 아침은 밝아오기 마련~
남들은 나이가 많아서 잠이 오지 않았나 보다 라고 했지만~~
벙주님의 여심잡기 프로젝트에 휘말려
여인들은 더워서 브래지어도 풀어 제치고 찜질방 에서 잦다고 하는데..
내넘은 남자라는 죄 때문에 냉방에 새우잠 자고 일어나니 온몸이 쑤씨고 뒤틀리기에
차동차 시동걸어 히타나 켜놓고 몸좀 녹이자는 생각이 30km가 넘는 호미곶 으로 향하게 되었다~~
오래전 이쁘고 맘씨 착한 여인과도 왔었고~~
나좋다고 하고설랑 다른넘 품에서 놀아났던 여인과도 왔던곳 호미곶~~~~
비록 해는 뜨지 안아도 오래간만에 만나는.... 바다 속에서 뛰쳐나온 저손은 변함없이 잘있고나~~~~~~
8시에 아침 먹으러 간다는 얘기는 어젯밤 귀가 따갑게 들었기에
행여 지각 이라도 하면 입에 담지못할 비속어가 브래크도 없이 튀어 나올것 같기에..
비내리는 해안도로를 쐐가 빠지게 달려오니..
사람들은 이제서야 해장국 한사발 하자고 주섬주섬 집을 박차고 나오신다.
신창추어탕 집~~
포항시 의원과 시장 그리고, 검사 판사들은 물론이고..이름있는 탈렌트 들은 모두 들러 간다는 신창 추어탕 집~~
시골형수 같으신 주인 아주머니는 우리들만의 만찬을 위하여 아침일찍 출근(?)을 하셨다.
오메야 ~맛있는거~~
시장님도 판사님도 다녀 가실만 하네~~~
글자 그대로 옛날 밥상이다~~
똑순이 아지매 크루즈님!!
요리의 마술사 해윤님!!
그들이 좋은 재료를 보고 그냥 돌아 갈수는 없다~~
무공해 농작물을 비니루 자루에 담아 우리들의 아지트를 찾아 가고 있는 중이다~~~
마치 아침 트래킹을 마치고 돌아오는 동네 칭구들 처럼~~~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고 했다~~
그러케 밤새도록 주룩주룩 내리던 비가 잠시 멈추기에 우리들은 오어사로 향하기로 했다~~~
상냥한 문어 아가씨의 친절한 배웅을 받으며~~~~
그런데 말이다 난, 외람 되게도 영어를 할줄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길찾기기 바쁜 나더러 벙주께선 커피점을 찾으라니
메모리 된적이 엄는 영어가 한눈에 들어올리 만무하다~~~
아마~~몇번을 놓쳤는지?
몇번을 무심코 지난지는 몰라도...우연히 마주친 분위기 넘치는 커피점~~~
아마 벙주님 께서는 비록 우리가 변방에 살지라도
서울양반들 하는건 다 흉내 내면서 살아가고 있다고 자랑하고 싶을것 이다~~~
여기서 잠깐 개인 프로필을 소개해야 겠는데..
아랫사진 중앙에 있는 선아님~~
모름지기 여인은 그집에 가면 부엌을 먼저 차지 하라고~~
짐풀기 바쁘게 부엌으로 들어 가더니...
야채씻고 양념준비하는 모습이 그냥 마지못해 하는 것이 아닌..
평상시 몸에밴 능수능란한 일처리 모습을 보고 뒤에서 물끄러미 바라보며
벙주님의 입이 귓가에 가서 눌러붙어 있었다는걸 난, 어젯밤 눈으로 직접 보았다~~
골프장에 가서는 골프 잘치는 여인이 젤로 멋있고~~
오페라 하우스에 가서는 몰라도 아는척 분위기를 맞출줄 아는여인이 멋쟁이 이듯이
멋부리지 안아도 부지런하고 깔끔한 부엌패션은 누구에게나 감동을 주기에 충분하다.
그리고..위사진 중간열에 있는 여인 이젠님~~
언제나 코맹맹이 소리에 에니타임 외로움을 타는 여인같이 보이지만..
열씨미 살아가며 사랑 타령을 하는 ~
그러면서도 언제나 내가 아닌 남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속이 깊은 여자 랍니다.
근데 난, 솔직히 속이깊은 여자 보다는 속이 좁은여자를 더조아 한다~~ㅎ
그건 글타치고 단체로 한판 박고보자~~~
난, 일찌기 싱글방 에서 이처럼 그래이드 있는여인은 만나보지 못했다~
비쥬얼 에서 ..걸어가는 뒷모습 에서..꾸민듯 안꾸민듯 빈틈엄는 패션에서도 보여 주듯이~
자신만만한 그녀의 모습이 참보기 좋았다.
울방에서 퀸카~퀸카~켓싸며 찾아 다니시는 추억님 이라는 분이 계시는데..
그분이 얘기 하시는 퀸카 라는분이 아마 이분이 아닐런지요?
근데요~퀸카라는 얘기는 요즘 시대에 어울리지 않는 표현이고~~요즘말로 커리어 우먼~~ㅎ
여느여인은 외로워서 죽겠다는데..본인은 그럴 시간이 없다는~~
일과자신을 위해서 하루를 잘게썰어 알뜰히 살아 가실줄 아시는 크루즈님 당신은 진정 커리어 우먼 입니다.
먼훗날 염라대왕 앞에 가시면..인생을 가장 알뜰하게 살아간 모범답안지 라고 현관에 사진한장 붙혀 놓았을 겁니다....ㅎ
내가 찍사다 보니 날찍을 시간도 없고
커피점 아가씨의 부드러운 텃치를 빌려 나도 한장 빌트인~~~ㅋㅋ
빗망울에 졎은 가을단풍을 바라보며 무아지경 에서 나오는 어느여인의 감탄사는
모르고 지나칠뻔 했던 우리들을 가을정취로 끓어 들이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었다~~~
오어사~~
나도 쎌카로 한방 박고~~ㅎㅎ
누구나 살아가다 보면 ..
화려한 무대뒷켠에 쓰다가 버려진 뒷다리 부리진 나무의자 처럼
남들이 알지 못하는 외로움이 쌓여 있으리라 믿는다~~
오래전 네바다를 여행할때
이세상 에서 제일 외로운길 이라는 길을보고 무서워서 못들어 가봤는데..
몇일전 어느 라디오 방송에서 들었지만...지금은 그곳이 관광명소가 되었단다.
100km를 넘게 달려 가야만 집한체가 보일까 말까하는 .. 세상에서 제일 외로운 길을 주파하면
네바다 주지사의 스탬프가 찍힌 코스완주 인증서를 주어진단다~~
곱슬머리 인형 녀석에게 이쁘게 입맞추시는 님이여~
우리는 모두가 외롭게 살다가는 여행 동반자 일뿐 입니다요~~~ㅎㅎ
구룡포~~
구룡포는 어쩌면 일본과 가장 가까운 곳이라 할수도 있는데..
그래서 인지는 몰라도 여기엔 일제시대 거리가 있다.
유감 스럽게도 마침 비가 너무 마니 솓아지는 바람에 사진에 담지못해 독자 들에게 미안할 따름이다~~~
과메기도 나오고~
건어물도 나오는 구룡포 시장~~
난생처음 오빠라고 불러보고 받은 보너스~~닭다리 투피스~~ㅎㅎ
여행도 마무리 할겸 모리국수집 으로 향한다.
나무가 하나면 나무목(木)~
나무가 둘이면 수풀 림(林)~
수풀이 우거지면 빽빽할 삼(森)~
빽빽할 삼자를 일본말로 읽으면 (모리)이다...
그러니까 해물잡탕국수를 뻑뻑하고 얼클하게 만들어 먹는걸 모리라 하고 이지역의 특산물 이다.
그런데 이집주인장이 벙주님 보다 더 괘짜 이다~~주인아저씨의 껄쭉한 노이즈에 모처럼 찾아온 불광동 신나 아저씨는
이런 분위기에서 어떠케 식사를 하겠냐며 자리르 박차고 나가 버렸다~~
우리는 카페에서 가끔~~
남들은 그러케 보지도 안코..그러케 보여지지도 않는 분이 자신이 대단한 사람 이라고
전단지를 뿌리고 다니시는 분들을 심심찮게 봐왔다~~
그런 사람이 있는가 하면 벙주님 처럼~
자신의 단점을 자기보다 더한 넘이 있는곳 으로 델꼬와서 스리슬쩍 묻어 버리고~~
분명 경비가 적자임에도 흑자인냥 주머니 돈으로 매꾸어 넣으시는분~~
나이들어 추하게 보이지 않으려면 7up 하라고...
세븐업 시리즈가 있는데...그중에서 가장 행하기 어려운것 중에 하나~~기브업!!
주머니를 열 타임엔 주저하지 말고 열어라~~~
처음엔 솔직히 말해서 님을 쪼오께 우숩게 봤었는데...
이젠~~괜찮은 분이시네~로 바꿨씀니다요~~~ㅋㅋㅋㅋ
그리하야 우리들의 모임은 여기서 마무리 하기로 했다~~
창바우 벙개니까 대표미인 몇명이 창바우를 배경 으로 기념사진을 찍는 것으로~~~
이러케 다정하게 포즈를 취했다 해서 이들이 썸씽이 있는건 결코 아니고~~~~
마지막 으로 우리들의 어른이신 해윤 지역장님의 한마디~~
벙주님 엉캉 욕봤구요~~
덕분에 잘먹고 잘놀다 갑니다요~
그리고, 함께하신 회원님들 방가웠씀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