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8. 대한민국 남자[가장(家長)]로 잘 사는 법.
인생중반을 넘어 인생2막을 전개하는 시점에서 가끔씩 생각해보는 것을 한번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사회생활이라는 것이 인생에 있어서 어떤 의미이며, 무엇 때문에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경제활동을 하며, 정말 의미있는 삶을 제대로 전개하고 있을까?라는 화두를 던져봅니다.
대체로 사회생활을 하고, 결혼을 하고나서 남자들의 생활상은 회사,가정을 오고가며 사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예전에 비하여 가장의 권위는 처절하리 만치 하향화 현상을 치닫고 있는 듯 합니다. 경제활동을 하지만, 정작 경제주도권은 아내에게 있고, 무엇이든지 가정사에 있어서 중요한 의사결정은 아내 쪽으로 방향이 선회된 지 오래 되었습니다.
그리고 남자가 사회생활을 하는 경우, 나름대로 무척 중요한 의사결정을 본인이 한다고 생각을 하며, 일에 대한 보람을 느끼게 마련이지만, 현직에서 물러나면서, 남자들의 기본적인 성향은 지금까지 관계 맺었던 고리를 스스로 끊기 시작 합니다. 그것은 사회적 지위의 상실이라고 하는 사건이 심리적으로 위축상태를 만들기 때문입니다.
그에 비하면 아내(여자)들은 나이가 들어갈 수록 또래(학부모집단 등) 혹은 마음이 맞는 커뮤니티에 소속되어 왕성한 활동 덕분에 오히려 남자들보다 훨씬 나은 환경 속에서 인생2막도 나름 가치를 가지고 어울리며 살게 됩니다. 이와 같은 모습 속에 인생2막의 모습 도 남자와 여자는 현격하게 차이가 나게 마련입니다.
특히, 남자들에게 권유해드리고 싶은 말은 어떤 일이든 일희일비하지말고, 인생이란 긴여정 속에서 하루 하루 사건에 대해 너무 크게 생각하게 되면 한 순간에 무너질 수가 있으니, 긴 안목으로 일어난 일을 수습하고, 그럴 수록 주변의 친구 혹은 커뮤니티와 돈독한 관계를 유지함이 인생2막도 풍요롭게 전개할 수 있으리라 생각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