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친구는 아무것도 모르는 채 떠들었고, 나는 그런 친구를 모르는 체했다.”처럼 쓰입니다. ‘채’는 이미 있는 상태 그대로 있거나 어떤 상태나 동작이 다 되었다고 할 정도에 이르지 못한 상태를 뜻해, ‘참새를 산 채로 잡았다’,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처럼 씁니다. 반면 ‘체’는 ‘척’과 같은 뜻으로 ‘그럴듯하게 꾸미는 거짓 태도나 모양’을 뜻합니다.
위의 내용은 국립국어원 온라인 국어생활종합상담실 ‘온라인 가나다’에 올라온 질문과 답변을 정리한 것입니다.
첫댓글 학습자들을 대하면서 매번 제가 얼마 나 우리 말을 잘 모르고 사는지 깨닫고 있습니다.
우리말은 참으로 어려운것 같습니다.
와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