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계산(金鷄山)-489.8m
◈날짜 : 2022년 8월 2일 ◈날씨 : 비
◈들머리 : 대구광역시 달성군 논공읍 금포리 달성군청
◈산행시간 : 6시간14분(9:05-15:19)
◈찾아간 길 : 창원역-무궁화(5:51-7:27)-동대구역-지하철1호선(7:42-8:16)-화원역-655번-달성군청
◈산행구간 : 달성군청→금산사→88고속지하도→삼거리쉼터(273봉)→금계산→삼거리→싱이골봉→싱이골재→348.9봉→선녀봉→대방산→작은대방산→묘삼거리→대문조경→본리정류장
◈산행메모 : 새벽에 반가운 소나기 소리가 들렸다. 집을 나서니 가랑비. 택시로 창원역을 잇는다. 화원역정류장에서 655번 버스에 승차했는데 차창 밖으로 비. 배낭에 커버를 씌운 다음 비닐 옷을 입고 달성군청 앞 정류장에서 하차한다. 달성군청 빗돌과 군청.
길을 건너다 돌아보니 왼쪽으로 건물에 연등이 보인다. 금산사?
중앙선이 없는 도로를 따라간다.
12번 고속도로의 지하도를 통과한다.
임도 따라 직진하니 산길.
안내판이나 이정표는 없다.
카메라를 배낭에 넣고 비닐옷도 벗어 배낭에. 비를 맞으니 이렇게 시원한데 사서 고생을 했구나. 돌밭을 만나며 사라진 길.
사이사이 묻힌 길이 보이는데 방향만 보며 치고 올라간다. 나무를 잡으면 가시. 주위에 초피나무가 많다. 디디는 돌도 미끄럽다. 위로 내딛는 발이 헛바퀴를 돌리며 체력소모가 많다. 가시와 덩굴에 갇혀 빠져나오느라 된통. 버려진 페트병을 만난다. 주위에 임도나 길이 있음을 암시하는 흔적이다.
나무 뒤로 반가운 벤치가 보인다.
왼쪽 선녀골에서 올라오는 뚜렷한 길도 만나며 긴장이 풀린다.
길 따라 오른쪽으로 가니 삼거리. 오른쪽은 달성군청에서 올라오는 길이다.
이정표가 반갑다.
나무에 걸린 정상표지.
이정표.
참나무 아래로 벤치와 정상석, 삼각점.
금계산에 올라선다.
정상석.
빗방울이 이어지며 안개가 흩날린다. 이르지만 여기서 점심. 빠르게 지나가는 안개 사이로 낙동강도 보인다.
정상석에 다시 눈을 맞춘다.
삼각점 안내판.
낙동강 위로 안개가 덮였다 걷히기를 반복한다. 가운데 오른쪽으로 보이는 저 능선으로 올라와야 했구나.
이어지는 길은 풀이 무성한 길이다.
풀숲을 벗어나니 노송도 만난다.
목계단도 디디며 내려간다.
풀밭을 지나며 노송.
내려가니 봉이 막아선다.
잡초에 묻히는 목계단.
뒤로 높아진 금계산.
통나무계단도 만나며 봉에 올라서니 삼거리이정표. 뒤로 금계산 0.26km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밋밋하게 진행하면 이렇다할 표지는 없다. 그래도 작은 금계산이란다.
왼쪽 통나무계단 따라 내려가는데 진행할 길이 아니란다. 삼거리로 돌아와서 갈실마을로 내려간다.
숲속에도 안개가 들어왔다.
솔숲 따라 가파른 내림.
경사가 작아진 길.
반가운 리본도 보인다.
왼쪽 건너에 모습을 드러낸 선녀봉.
아래로 농막. 건너에 사각정 쉼터.
싱이골재에 내려선다.
선녀곡에서 올라오는 임도.
사각정 앞엔 자전거 동호회가 휴식 중. 마루엔 비가 들쳐 물이라 걸터앉지도 못한다.
숨을 고른 후 산길입구를 찾아간다. 돌아본 사각정쉼터.
이 리본을 앞두고 오른쪽으로 산길이 열린다.
올라가는 발걸음이 무겁다.
우중인데도 소리없는 모기들이 따라온다.
두루뭉술한 봉에 올라서니 차돌이 모여있다.
밋밋하게 진행하니 리본이 보인다.
귀하게 만난 원추리.
함몰지도 보인다.
볼록한 봉을 만나니 구덩이.
봉을 지난다.
숲속에 자리공을 자주 만난다.
잠시 밋밋한 길.
산악자전거가 훼손한 산길.
발걸음이 가볍다.
자리공에 점령당한 산길. 이어서 만난 풀밭 길.
나무 뒤에 다가선 대방산.
여기도 자리공 군락지.
길 위로 쓰러진 고사목 아래를 통과한다.
이런 바위도 만나고.
경사가 작아졌지만 발걸음은 무겁다.
대방산에 올라선다.
나무에 걸린 표지가 반갑다.
돌아본 정상.
가파르게 내려가는 길이 조심스럽다.
여기가 작은 대방산?
숲속으로 햇빛이 내려앉았다.
길바닥은 물을 흠뻑 머금었다.
바위쉼터도 만난다.
봉도 아닌데 삼각점.
묘지도 만난다.
묘지를 만나 왼쪽 풀밭 길로.
돌아본 그림.
차량소음이 가까워진다.
도로에 내려선다. 왼쪽 위는 12번 고속도로
대문조경 입구표지. 대문조경 위 능선은 내려온 길이다.
여기서 왼쪽으로 진행하면 선녀곡정류장을 만나는데 오른쪽으로 진행했다.
본리정류장을 만나며 산행을 마친다. 오룩스에 나타난 거리는 9.8km.
안내판을 만나는데 요절한 가수 김광석이 대구 출신이구나.
#본리정류장-655번(15:33-43)-설화역-도시철도1호선(15:55-)-동대구역-무궁화(17:35-19:05)-창원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