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부터 샹그릴라 소중덴 지역 장족민가를 알게 되었는데 그곳을 자주 다니며 봉사하던 결실이 맺혀지게 되었습니다.
그 곳 마을에는 108가구가 사는 적지 않은 마을인데도 유아원이 없어 농부들이 농사지러 나갈때는 아이들도 엄마나 할머니따라
들판에 나가 흙속에서 놀고 있는 모습을 보고 아이들을 위한 유아원겸 탁아소를 지어주리라 마음 먹고 기도하고 있던중
이제 그결실을 맺게 되었답니다. 바로 곤명에 계시는 차마고도 선교회 이사님이며 곤명지회장이신 윤은선선생님의 주선으로
장족 민가 1층을 수리하고 장식하여 유아원을 열게 되었습니다.
며칠 후에 있을 유아원 개원 준비를 위해 리장에서는 동생 내외와 저의 집사람등이 올라가
집을 장식하고 새롭게 단장도 하고 하였습니다. 마침 이날은 신입학생 학부모회의도 열리는 날이랍니다.
시간전부터 자녀들의 손을 붙잡고 혹이라도 늦어 등록을 못할까봐 서둘러 오시는 할머니,할아버지등의 모습이 너무도 보기 좋습니다. 한정된 시설과 교사로 인해 한반25명으로 제한을 했지만 마감 뒤에도 다른 마을에서까지 아이들을 데리고 와 꼭 입학하게
해 달라는 사정을 하는 부모들도 있었으나 부득이 내년을 기약하고 돌려보내야 했습니다.
멋지게 만든 유아원 간판( 채홍가: 무지개집)
출처: 차마고도 리장예술인의 집- 詩畵園 원문보기 글쓴이: 홍운
첫댓글 측하 드려요~ 아이들을 위해서도 할머니 할아버지 가족들을 위해서도 너무 다행스럽고 좋은 환경이 될것으로 생각되네요..가까이 있다면 뭔가 도움이 되 드리고 싶은 마음뿐~~~~이쁜 마음에 축복 가득하시기를 빌어 드립니다.^^
첫댓글 측하 드려요~ 아이들을 위해서도 할머니 할아버지 가족들을 위해서도 너무 다행스럽고 좋은 환경이 될것으로 생각되네요..
가까이 있다면 뭔가 도움이 되 드리고 싶은 마음뿐~~~~이쁜 마음에 축복 가득하시기를 빌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