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행기 낭랑18세 작가 원릉역입니다.
어느덧 27일간 보통열차로 마쿠라자키에서 왓카나이까지 각역정차 여행기 낭랑18세가 끝이 났네요.
(비록 3월과 8월 두번에 나눠서 했지만요..^^ 생업 때문에 어쩔 수 없었음을...^^)
2014년 12월31일에 연재를 시작해, 최대한 정기적으로 올리려 노력 해 보았습니다만^^,
결국은 부정기적으로 올리다 1년6개월 만에 여행기의 막이 내려가게 되었네요..

3월19일 출국하여 3월21일 마쿠라자키 출발
3월26일 교토 도착 3월29일 귀국
히가시사노역에서 아카켄을 구하려다가 실패하고 꿩대신 계란후라이라고
히가시사노역에서 끊은 마쿠라자키-하야토간 승차권....

8월3일 다시 간사이로 건너가서 8월4일 교토 출발
8월15일 왓카나이 도착 8월18일 귀국
같은해 4월 소비세가 5%에서 8%로 올라가면서 바뀐 승차권 가격이 올랐죠..


이 여행은 2010년 즈음부터 꼭 해보고 싶었던 여행이었습니다.
그러나 생업의 문제 및 결코 적지 않은 비용 때문에 언젠간 가겠지 가겠지 하다가.
2014년에 두번에 나눠서 가는 변칙(?)을 사용하면서 다녀오게 되었네요..
버킷리스트 중에 하나였던지라, 지금도 기억에 많이 남는 여행입니다.
이 카페 특성상 철도 탐사여행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열차에 대해 잘 모르는 제가, 관광을 겸한 여행이라, 제 여행기가 인기가 없지는 않을까 걱정했는데, 조회수도 상당히 나온것 같더라고요....^^
여행 비용도 궁금해 하실 것 같은데,
1차에 125만원, 2차에 190만원 정도를 사용해서 총 315만원 정도 들어갔습니다.
항목별로 보니
항공권은 42만원 정도(삿포로-서울은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사용해서 여기에서 많이 세이브가 되었네요..)
식비가 64만원 정도
숙박비가 93만원 정도(전 일정 화장실 딸린 비즈니스 호텔을 이용했습니다.)
종주 철도교통비 36만원 정도
기타 교통비 및 관광지 입장료로 35만원 정도
나머지 45만원 정도는 통신비,보험료,빨래,기념품 등으로 들어갔네요...
종주 기간동안 지진과 태풍이 각각 한차례씩 왔지만
열차 불통이나 지연 등이 전혀 없었던 것이 정말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가, 중간에 몸살과 배탈난거 빼고는 최악의 상황은 없었던것 같아요..)
제가 올린 2600여장의 사진들..
일본철도역 사진DB나 일본철도 차량도감 폴더 등등, 본 카페 내에서 사용하는 조건으로는
언제든지 사용을 허락해 드리고자 합니다.
출처만 정확하게 밝혀주시고, 어느 사진을 사용하겠다고만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여행을 끝내고, 제 블로그와 이곳 일철연에 연재를 하면서 두번째 버킷리스트가 생겼습니다.
같은 조건으로 최동단에서 최서단까지 가 보는것인데요...
개인적으로는 3~4년 내에 실현 시키고 싶습니다만, 실현 될지는 잘 모르겠네요....
이 위로 낭랑18세 시즌2 여행기가 연재가 되길.. 저도 기원해 봅니다.^^
마지막으로, 종주하면서 이용했던 열차 사진 몇장을 다시 올려볼까 합니다.
그동안 낭랑18세 여행기를 읽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16.06.18 새벽
원릉역 드림



















첫댓글 수고 많으셨어요! 그 동안 재밌게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재밌게 봐주셨다니 다행이네요~~^^;;
그동안 잘 읽었습니다.
열심히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저 같은 경우 그냥 몇 일, 열차 몇 종류 타고 오는 경우가 많은데.. 뭐랄까 좀 자유로운 느낌이 많이 드는 여행기였습니다. 아직 못 가본 홋카이도쪽도 가보신게 많이 부럽기도 하고요.. 고생 많이 하셨고, 참 수고 많으셨습니다.
열차만 타는 것보다 열차를 타며 여행하는 것에 촛점을 두었었어요~ 예전에 열차만 타는 여행 몇번 해봤더니, 기억에 남는건 열차탄거랑 자는거 밖에 없었어서. 이번에는 이왕 가는거 천천히 다니면서 조금씩 동네 둘러보기도 하고 싶었거든요. 아무쪼록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연재하시느라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얼른 또 여행을 다녀오셔야 다음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텐데 말이죠... 게시판은 잠시 이곳에 머물렀다가 다음 게시판 정리를 할 때 연재완료 카테고리로 이동해 드리겠습니다.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
다음번 여행이 언제쯤 될지 모르겠네요.^^ 그렇지 않아도 게시판 이동문제는 어떻게 하시려나 하던 찰나였습니다. 다음번 여행은.. 음 언제쯤 될지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 아무튼 이 게시판에 다음 여행기가 이어지는것을 저도 기대해 보고자 합니다.^^
그동안 연재하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그동안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고...저도 이걸 할 근성이 있을까요?
차창 경치도 보고 중간중간 묻지마 하차 하면서 마을도 둘러보고 관광지도 둘러보고 하면 생각보다 근성여행은 아니에요~~
대신 하루에 이동거리가 얼마나 되느냐가 관건이겠죠.. 저는 1일 200-250km 내외로 유지하면서 다녔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빨리 다음 이야기를 연재하는 날이 오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