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런히 3일차 아침 맞았어요. 아침에 일어나 아침식사하고 뒷정리 했어요.
마당에나와 10원짜리 커피와 율무차 마시며 따스한 아침햇살과 맑은 공기 누렸습니다. 정관오빠의 100원으로 풍성하게 나누었습니다.
동료들과 아침 산책도 했어요. 어제만난 남슬기 선생님이 여민동락있으면 여유가 있다는 말씀이 무슨말인지 알 것 같았습니다.
사진도 남기고 논도 가까이 들여다보며 누렸습니다.
산책마치고 둘러앉아 쉐어링했어요. 순례하며 들었던 배움,추억,감사,고민들 나누고 지지와 응원 가득받았습니다. 쉐이링의 힘이 참 크다는걸 느꼈습니다.
목포로 가기전
어르신들께 큰절올리며 인사드렸습니다.
'내나이가 어때서' 노래에 맞춰 장관오빠따라 율동으로 감사인사 했습니다.
여민동락에서 인사드리고 김영란 교수님 만나러 목포대학교로 행했어요.
목포대 도착하니 순례단 반갑게 맞이해주셨습니다.
인사나누고 둘러앉아 이야기 나누었어요.
교수님과 이야기 나누며 농촌복지에 대한 배움과 생각들 해볼 수 있었어요.
'할수 있다면 안된다는 생각보다 할수있다는 생각으로, 안되면 안되는구나하고 쿨하게 보내라'는 말씀에 용기와 자극이 됐습니다.
순례단위해 귀한 시간 내주신 김영란교수님 고맙습니다.
교수님과 목포대 학생이 추천해준 식당에서 점심식사했어요. 순례단위해 점심식사비도 후원해주시고 덕분에 목포대 맛집에서 맛있는 점심 먹을 수 있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잠심먹고 곡성으로 돌아가는 정관오빠와 인사 나누었습니다. 마이크 하나로 사회사업의 가치를 담아내시는 장관오빠의 그 과정안에 이번 순례에 함께하며 더 단단하게 다질 수 있는 시간이 되셨대요. 그 시간 함께할 수 있어 참 좋았습니다. 즐거웠습니다.
생일도 가기전 유달산 달성공원들려 쉬었어요. 시원한바람과 풀내음 맡으며 걷고 정자에서 낮잠잤습니다. 꿀맛같은 휴식 취할 수 있었습니다.
당목항도착하니 지역주민 한분께서 어디가는지 물어보셨어요. 생일도라고 이야기하니 '생령교회~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이라고 말씀해주시며 알아봐주셨어요. 처음가는 생일도지만 반겨주는 분들이계시니 친근하고 편안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저멀리 생일케이크가 보였어요. 생일도에 온것이 실감났습니다. 생일도 도착해 아이들 간식사고 생영지역아동센터로 향했습니다.
도착해 인사드리고 사모님표 맛있고 푸짐한 저녁식사했습니다.
식사마치고 금곡해변으로 산책다녀왔습니다. 신나게 이야기 나누며 걸었어요.
어둡지만 서로에게 기대어 걸었습니다.
걷다 사진도 찍고 함께 손잡으며 노래도 부르며 누렸습니다.
돌아가는 길
동료들과 차 얻어타고 가면 좋겠다. 트럭 만나면 좋겠다고 이야기 했는데 지나가시던 지역어르신께서 가시는 곳까지 태워주셨습니다.
준화오빠가 트럭타고가며 '선물'같다고 이야기해주셨어요. 그 말이 참 와닿았습니다.
생일도 별보고 싶었지만 반디불로 그 아쉬움 대신했습니다. 생일도의 자연이 참 좋습니다. 생일도에서 여유롭게 잘 누리며 하루마쳤습니다.
첫댓글 3일차도 배움과 즐거움을 잘 누리고 계시는군요~~
와..트럭!! 지나가다가 복받았네요 ㅎㅎ
혜영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