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과 구약 성경읽기 실제(2) : 대.라.느
나라가 망하는데도 하나님께서 아직 누군가와 말씀하신다는 것은 희망이다.
다니엘, 에스겔, 에스라, 느헤미야, 에스더, 학개, 스가랴, 말라기..
역대기에서는 남방유다의 역사만을 의도적으로 기록(역사가는 에스라로 추정)
역대하 맨 끝 구절과 에스라서는 똑같다. 포로시대의 수치스런 역사이나
멸망이후의 역사를 재조명하며 아담부터 다시 씀
‘대’는 아담부터 시작, 이스라엘역사를 가장 작은 단위로 축소시키면 ‘대.라.느’로 볼수 있다.
역대기
: 앞으로 흘러갈 ‘하나님의 나라’ 방향을 재조명 하는 책. 포로갔다 돌아온 사람들로 다시
자기네들의 역사를 정리하고 하나님 나라 백성의 정체성을 갖도록 하느라고 다시 쓴 책
전체 구조
- 아담부터 다윗까지의 족보(대상1~9장)
- 다윗의 통치(대상10~29장)
- 솔로몬의 통치(대하1~9장)
- 유다 열왕들의 역사(대하10~36장)
* 에스라 : 포로로 잡혀간 사람들의 후손. 페르시아에서 태어남. 거기서 모세를 연구하여
율법에 능한 학사이자 제사장. 역대기를 기록한 것으로 생각됨
* 포로시대는 역대상.하 기관차에 달려 붙어간다.
1. 역대상. 하 읽기
1) 역대상.하 자세히 보기
창세기부터 시작된 이스라엘의 역사를 정돈함. 중심인물이 다윗왕. 방향이 유다왕국의 후손으로 오실 왕“예수”로 향하고 있음. 성전에서 수종드는 레위인들의 활동조직, 제사 드리는 성전문화를 중점적으로 기록. 하나님문화의 중심은 성전.
르호보암으로 출발하는 남방유다왕국
① 남북 갈등시기 : 르호보암(1대) - 아비얌(2대) - 아사(3대)
② 남북동맹시기와 선한 왕들시기 : 여호사밧(4대)-여호람(5):이세벨의 딸 아달랴와 결혼– 아하시야(6)-아달랴(7)-요아스(8):바알척결한 대단한 종교개혁–아마샤(9)-웃시야(10)-요담(11)
③ 앗수르에게 시달리는 시기 : 아하스(12)-히스기야(13)-므낫세(14)-아몬(15) ; 이사야, 미가
④ 바벨론에게 망하는 시기 : 요시야(16)-여호아하스(17)-여호야김(18)-여호야긴(19)-시드기야
(20) ; 예레미야, 나훔, 스바냐, 하박국
2) <바벨론에게 망하는 시기> 자세히 보기 – 열왕기하, 역대하, 예레미야를 참조해야 함
① B.C. 609년 : 제 1차 애굽 대 바벨론 전쟁(대하35:20~36:5)
- 애굽과 바벨론의 패권 전쟁틈에 애굽이 요시야(16)를 죽임
- 백성들이 그 아들 여호아하스를 급히 왕으로 세움
- 애굽이 여호아하스를 폐위하고 여호야김(18)왕을 새로 세움
- 그래서 여호야김, 야굽에 종속됨
* 약 600년간 앗수르는 메소포타미아 일대를 다스려옴, 남쪽 갈대아에서 형성된 신흥 바벨론 세력이 위로 치고 올라옴. 갈그미스 점령전쟁(B.C.609)
. 애굽과의 므깃도 전투에서 요시야왕(16) 죽고 예레미야는 애가를 지어부름(대하 35:25) 애굽은 더 위로 올라가 갈그미스에서 바벨론과 접전(무승부). 내려오는 길에 자기허락없이 세워진 여호아하스(살룸) 폐위시키고 여호야김을 앉혀놓고 돌아감.
② B.C. 605년 : 제 2차 애굽 대 바벨론 전쟁(대하 36:6, 왕하 24:1상반까지)- 다니엘
- 제2차 전쟁에서 바벨론 느부갓네살 승리.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 1차 침공
- 애굽을 섬기던 여호야김, 바벨론을 섬겨야 하는 신세.
- 다니엘 등 포로들이 잡혀감(바벨론 1차 포로)
- 여호야김, 이번엔 바벨론에 종속됨
느부갓네살이 여호야김을 쇠사슬로 결박하여 끌고간 것이 아니라 끌고 가려고 쇠사슬로 묶었다. 는 번역이 옳음. 3년뒤 바벨론을 배반하고 이 때 죽는다.
③ B.C. 602~597년 : 여호야김이 바벨론을 배신함(왕하 24:1 하반~16) - 에스겔
- 느부갓네살, 주변국가에 특공대 보냄. 여호야김(18) 사망.
- 여호야긴(19) 즉위, 느부갓네살의 예루살렘 2차 침공.
- 느부갓네살이 여호야긴 폐위. 시드기야왕(20) 세움.
- 여호야긴(19), 에스겔 등 포로 잡아감(B.C. 597년 2차포로)
④ B.C. 597~587년 : 시드기야왕(20대)의 배반과 유다별망(왕하 24:17~25:21)
- 시드기야가 바벨론을 또 배반
- 느부갓네살의 예루살렘 침공(제3차)
- 시드기야는 바벨론으로 잡혀가고 유다는 멸망(3차 포로)
3) 다니엘, 에스겔 읽기(★포로시대 view point)
창세기 12장에서 희망으로 출발한 우리 “하나님의 나라”는 이렇게 세계역사의 한 모퉁이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질 것 같은 위기!! ‘하나님 나라는 정말 사라지는가?’
이 질문과 고민이 되면 다니엘과 에스겔을 읽는다.
하나님의 나라는 재건된다는 메시지가 다니엘과 에스겔.
① 묵시
다니엘, 에스겔은 무슨 말을 하는지 비몽사몽 느껴지는 책?
묵시문학(Apocalyptic) 이라는 장르. 꿈과 환상의 문학
하나님만이 진정한 왕이시며 역사를 주관하시는 왕중의 왕이시며 이방 제국들은 정해진 때에 심판을 받고 종말을 고하게 된다는 내용. 이 거대한 종말의 때에는 새 창조가 이뤄지고 죄악의 고통이 사라지고 죽음마저 정복될 구원의 완성이 온다는 내용. 하나님 왕국의 궁극적 승리를 말함. 쓴 사람들도 환상을 본대로 묘사한 것.
② 느부갓네살아, 왕은 나다!
남방유다가 망해서 구약을 마무리지으려는 순간에 그런 장면을 보이심. 느부갓네살의 꿈 사건. 앞으로 전개될 세계역사의 흐름을 꿈으로 봄. 하나님의 왕국만이 영원하리라는 환상을 세상나라대표 느부갓네살에게 보여주시고 포로였던 다니엘을 통해 해석하게 하심. 에스겔은 다니엘보다 8년 늦게 바벨론에 잡혀가는데 더 많은 환상을 봄. 하나님나라가 영원하리라는 것
③ 인자(人子)라는 사람
에스겔서. 인자.라는 단어가 93번 나옴 하나님같은 존재인데 결국 사람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는 존재. ‘예수님의 신성과 인성’ ‘중보자’ 예수님께서 당신자신을 자칭할 때 사용하셨던 언어.
④ 왕은 왕궁이 있어야... 성전 건축
새 왕, 이 영원한 하나님나라의 왕 인자는 만국을 심판하는 심판주가 되신다.
다니엘, 에스겔 이 말하고 있는 내용 : “이제 우주의 진정한 왕이 인자로 임할텐데 그가 임하면 심판과 구원이 있을 것이며 이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그의 왕궁, 즉 성전이 회복될 것이다.” 포로들은 바벨론에 살면서도 ‘성전재건’ 이라는 비전을 갖고 있었음.
역대기 이후 역사서 부류인 에스라 의 중심사상이 성전재건. 학개와 스가랴도 성전재건은 중단하지 말아야 한다는 메시지. 느헤미야도 무너진 성벽을 개축하느라 애씀
포로이후의 책들은 외적으로는 ‘눈에 보이는 성전을 개축하고, 내적으로는 그 왕의 통치를 받기 위해 사회가 개혁되는 역사’들로 내용이 이루어져 있다.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다는 것..>
그 나라의 국민이 된다는 것. 성막을 지으라 하시고 왕으로 임재하셔서 우리를 다스리시고
우리와 교제하신다는 말. 내재하는 하나님으로 언약관계에 들어가 함께 산다는 말.
영적인 아내로 삼으심. 초월신의 개념으로 저 멀리 손에 닿지 않는 것에 계신 하나님이
아니라 우리네 인생살이 안에 들어와 함께 거하시며 인도하시는 하나님. ‘여호와’, ‘주.Lord’
샤켄하시는 하나님.
애굽에서 포로로 있던 백성들이 그들의 왕의 사랑과 통치를 받고 있다는 상징으로 성막을 지었는데 범죄후 바벨론 포로를 끌려갔다가 다시 자유를 얻고 돌아와 그 왕의 통치를 받는다는 상징으로 성전을 개축하는 것. ‘포로시대’하면 성전개축이다.
포로귀환한 백성이 해야 할 일은 무너진 돌들을 다시 줍는 일.
하나하나 쌓아올라가며 회복을 경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