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창작 교재중 이론 강의 외에 실용적인 책을 고르다 이책을 구매함. 저자는 부산대 평생교육원에서 시 창작법 강의중.
'이 책을 드는 순간에 당신도 시인이 될 수 있다'는 말에 미혹되어 읽기 시작한다. 시니어를 위한 짧은시 대회를 준비하면서.
I. 장 도입
II. 장 시의 정의
III.시의 언어
IV. 시의 운율과 음악성
김소월, '엄마야 누나야', 김영랑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같이'
V.시의 구조
구상:주제에 대해 재료나 표현형식에 대해 생각을 정리하는 일
구성:여려 요소를 결합하여 전체적인 통일을 꾀하는 것
VI표현방법
묘사(그림을 그리듯이)와 서사(사건의 경과를 서술하는 방식)
VII수사법
시는 아름답게, 힘있게, 맛있게 꾸며야 함
- 비유법:직유법,은유법
- 강조법:과장법, 영탄법, 반복법,점층법, 점강법, 대조법, 대구법,미화법, 생략법(박목월의 윤사월), 연쇄법,열거법,억양법,현재법,원근법,돈호법(부르는 말),명령법
- 변화법: 도치법, 설의법,문답법,인용법,경구법,대화법,반언법(풍자)
VIII아이러니
변장 또는 위장으로 시적효과를 나타내려는 수사법
- 언어적 아이러니(김소월의 진달래꽃)
- 구조적 아이러니(극적 아이러니)
IX 역설법(paradox)
모순어법과 구조적 역설
X상징(symbol)/token, sign, mark
김춘수의 꽃
상징의 특성: 동일성, 암시성(박인환의 목마와 숙녀), 다의성(한용운의 임의침묵),입체성, 문맥성
XI 시의 이미지(Image 心象 )
이미지(심상): 마음속에 구체적으로 떠오르는 감각적영상, 비유에 의하여 형성된 언어의 회화성, 사물의 근원적 속성
이미지의 표현방법: 묘사적이미지, 비유적이미지, 상징적이미지,감각적이미지
XII 시적 표현 기법 몇 가지
- 감정의 이입
- 공감각적 표현
- 펀(pun)
- 시적허용
- 객관적상관물(나태주 풀꽃)
L화자percona의 어조tone
화자: 시속에 드러나는 사람(persona)
남성적 어조: 이육사의 광야, 윤동주의 서시
여성적 어조: 진달래꽃, 임의 침묵, 모란이 피기까지는
C.심화 과정/성숙된 시를 쓰는 역량
- 낯설게 하기(치명적인 일격 coup degrace, foregrounding)
- 시어의 애매성(박인환의 목마와 숙녀, 나훈아의 테스형, 이상의 오감도)
- 무의미시(김춘수의 부두에서)
- 패러디(심순덕의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촌철살인하는 비판과 풍자와 해학=패러디
- 형태주의(형식주의)/ 활자 배열
- 시의 논리적모순/시가 산문과 구분되는 요소
- 현대시에 영향을 끼친 경향 몇가지/다다이즘, 초현실주의(프로이드의 무의식), 모더니즘(과도한 예술성과 독창성) ,포스트 모더니즘(모더니즘의 한계 극복 , 단편화, 탈정전화, 혼성모방,의미해체, 퍼포먼스 참여)
- 시와 영감/inspiration을 중시하느냐 무시하느냐?/영감과 정신적노력의 조화(지성및 기교)
- 시와 상상력imagination/재생적상상, 연합적상상, 창조적상상
- 시의 난해성 이해/신춘문예 작품
☞시어의 의미: 사전적의미, 함축적, 비유적, 아이러니를 표현한 다양한 표현기교, 상징적의미,무의미적 의미
♣시가 난해한 이유: 시적 특성(함축성, 다양한 표현기교), 마음으로 써라(머리로 쓰지 말고)
D.작시의 실제
1.시 창작의 동기: 시인 내부의 결핍 또는 과잉, 현실사회에서 실현불가능한 이상을 동경하여 (황송문)
- 시인의 자아 내부에 표현 욕구가 충일된 경우
- 시인에게 부딪히는 외부의 자극에 반응해서
- 보다 나은 예술, 문학, 시를 창조한다는 예술가적 욕구(자아실현 욕구)
- 문화적, 역사적, 선구자적 사명의식에서
- 누구를 위해서 쓰나? 난해성
2.행과 연 만들기
허영자의 시가 마음에 와 닿는다.
3.제목 붙이기
제목 먼저인가 시창작 먼저인가?
4.작시의 실제
- 예비단계; 사물의 경외감, 다독.다작.다상량, 자아존중
- 실천단계: 시적 영감, 예리한 눈, 내적독백, 형상화, 말을 적게, 평범속에 비범, 시는 언어예술이다(형식을 갖추자)
- 시를 쓴 뒤: 투고하라, 등단도전하라, 책을 내자, 중단하지 말고 동인 활동하자
M. 등단
- 등단의 종류: 문예지추천(신인상)
- 신춘문예
- 동인활동
- 시집출간
부록:명시의 감상
(후기)책의 장 구분이 이상하다. 도대체 L,C,D,M장은 어디서 나온 것일까? 로마자에다 '장'을 붙인 것도 어색하다. 혹시 논문을 안써 봐서 그런것인가? 책을 읽어가면서 보니 잘썻다는 느낌이 들고, 시를 쓰려면 많은 고뇌와 공부가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시를 쓰고나서 시작법이 생겼을까? 시작법을 배운후에 시가 나왔을까? 옛 시인들은 시작법을 배워서 쓴 것인가? 마음으로 쓴시와 머리로 쓴 시가 있는데, 저자은 가슴으로, 영혼으로 쓴 시로 가야한다고 주장한다. 난해의 상대성을 극복하려면 배워야 한다. 아는 만큼 보인다. 자신의 수준에 맞는 시, 자신의 취향에 맞는 시를 쓰자.
향후 읽어야 할 책들:
황송문 저, 현대시 창작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