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라는 서비스
본문 : 사도행전 5:33-42
그들이 날마다 성전에 있든지 집에 있든지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가르치기와 전도하기를 그치지 아니하니라(행5:42)
일본의 한 작은 식당에서 손님이 고기를 먹다가 가위를 요청했습니다. 그러자 곧 종업원이 가위를 들고 왔는데, 손님에게 주지 않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고기가 너무 크신가요? 제가 잘라드리겠습니다. 혹시 고기가 너무 질긴 건 아니죠?”
손님은 그냥 고기가 조금 컸을 뿐이라고 대답했습니다. 종업원이 고기를 자르고 간 뒤에 손님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습니다.
옆 테이블에서는 주문한 꽁치구이를 가져다주며 종업원이 말했습니다.
“이 꽁치는 앞쪽만 토치로 구웠습니다. 앞쪽을 다 드시고 저희를 불러주시면 따뜻하게 드실 수 있게 뒤쪽도 금방 구워드리겠습니다.”
작은 식당으로 시작해 일본 최고의 식장체인점을 세운 ‘장사의 신’ 우노 다카시의 식당에서는 이런 서비스가 일상입니다. 그는 서비스란 고객과의 접점으로 필요에 2,3단계 앞서서 제공해야 하는 것이고, 고객의 필요만 겨우겨우 만족시키는 서비스는 음식을 팔지 않겠다는 소리라고까지 말했습니다.
정말 복음을 전하고 싶다면 생각 이상으로 섬겨야하고 배려해야 합니다. 전도대상자를 귀한 복음을 대접해야 하는 최고의 VIP로 생각하고 반드시 주님께서 좋은 것으로 채워주십니다.
* 기도: 주님! 복음을 전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주님이 주시는 지혜로 친절하게 하소서.
* 묵상: 복음을 전할 때 전도 대상자들에게 어떻게 해야는지 지혜를 배웁시다.
/김장환 목사, 제공 : 나침반출판사
▣ 매 맞고 전도
황해도 신천에 있는 장개교회 오명신 집사에 관한 이야기다. 예수 믿고 교회 다닌다는 이유로 남편에게 매를 수 없이 맞았으며, 여러 번 집에서 쫓겨났고 성경찬송도 불태워졌다. 그러나 오 집사는 그 남편의 영혼구원을 위해 계속 눈물로 기도했다. 어느 날 술에 취한 채 집에 들어온 그의 남편은 부흥회에 참석하러 간 아내를 찾으로 갔다. 어두컴컴한 예배당 안에 자기 아내라고 생각된 여자의 머리채를 잡고 밖으로 나와 두들켜 팼다. 비명을 지르며 쓰러진 뒤에 보니, 그 여자는 자기 아내가 아니고 면장부인이었다. 겁에 질린 그는 살려 달라고 애원했다. 면장부인인 집사는 두 가지 일을 하면 감옥에 보내지 않겠다고 했다. 앞으로 오집사를 때리지 말 것과 교회에 나와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리하여 그 다음날부터 예수를 믿고 교회를 나가게 되었고 집사가 되었다. 오집사의 기도응답이 면장부인이 매 맞음으로 남편이 구원받게 된 것이다. 기도는 만사를 변화시킨다. 한 영혼 구원은 남을 위한 십자가를 지는 자를 통해서 이루어진다./최낙중 목사(해오름교회)
▣ 전도 헌금
필자의 교회는 해마다 가을 추수전도를 한다. 불신자를 초청해 결신시키고 영혼을 구원하는 총력전도 축제다. 금년에도 온 교우들이 열심히 초청했는데 서리집사 부부가 전도 감사헌금을 드리며 전도했다. “하나님 우리 아버지의 영혼을 이번 전도주일에 구원하여 주시옵소서.” 월급생활을 하는 중산층 40대 부부다. 그렇게 어렵지도 않고 넉넉지도 않는 생활에 조금씩이라도 저축하며 살 수 있는 축복주신 하나님께 항상 감사하며 살고 있으나,아버지 영혼을 아직 구원 못한 것이 한이 되어 큰 헌금을 한 것이다. 가슴이 뭉클했다. 아버지 영혼을 위해 하나님께 드리는 그 순수한 손길이 아름다웠다. 영혼은 천하의 재물로도 살 수 없다. 오직 예수의 피공로로밖에 안 된다. 그러나 값 주고 살 수 없는 영혼을 구원해달라고 하나님께 가장 값진 재물 드릴 수는 있다./고훈 목사(안산제일교회): 국민일보에서
▣ 예수를 전하자
페니실린이 처음 나왔을 때 사람들은 페니실린 주사 맞는 것을 끔찍이 싫어했다. 전쟁터에서는 그렇게 용맹스럽던 군인들도 페니실린 주사만 놓으려고 하면 벌벌 떨며 피했다. 사람들이 페니실린을 무서워한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페니실린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어느 때부터인가 페니실린이 만병통치약에 가깝다는 소문이 났다. 그때부터 벌벌 떨고 피하던 사람들이 주사를 맞기 위해 앞다퉈 줄을 섰다. 아무리 아파도 기꺼이 주사를 맞겠다며 스스로 찾아왔다. 예수님을 전하는 것도 이와 같다. 처음에는 거부당하고 핍박도 받는다. 하지만 예수님을 바로 알게 하면 달라진다. 피하지도 않고 오히려 예수님을 찾아온다. 그때부터 새로운 생명이 탄생되는 것이다. 예수님이 영원한 생명이라는 것을 적극적으로 알려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윤여풍 목사(충성교회)
▣ 사람 낚는 어부
사람들은 자기가 잘 아는 이야기를 하면 눈을 반짝입니다. 시골에 사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에게 니체가 어떻고, 쯔빙글리가 어떻고, 칼빈이 어떻고, 현대신학이 어떻고 아무리 이야기 해 봤자 다들 눈만 꿈뻑꿈뻑 할 뿐입니다. 도시에서 태어나 자란 사람들에게는, 어렸을 때 시골에서 수박서리를 했고 보릿고개를 넘겼으며 소나무 껍질을 벗겨먹었었다고 아무리 그럴듯하게 말해도 꿈 같은 이야기 일 뿐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돈'이야기를 하면 귀를 세우고 듣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돈'에 관심이 있다는 뜻입니다. 사람들은 자기가 관심을 갖고 있는 것, 자기가 잘 아는 이야기를 하면 눈을 반짝인다니까요. 주님께서 제자들 중에 베드로를 부르실 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로 이제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겠다."(마4:19) 물고기를 잡던 베드로에게 '사람낚는' 어부가 되게 하겠다니 주님은 지금 인신매매단을 만드실 작정인가요? 아닙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가장 익숙한 그의 직업을 통해서 복음을 전하고 싶으셨던 것입니다. 복음사역을 특별한 사람만 하는 사역으로 오해하지 마세요. 하나님은 지금 나의 직업을 통해서 '사람을 낚고'싶으신 것입니다. 우리는 내가 모르는 다른 것을 통해서가 아니라 나에게 가장 익숙한 내 일, 내 직장, 내 가족, 내 생각을 가지고 복음을 전할 수 있습니다. /최용우
▣ 전도의 열매
19세기 미국의 부흥 전도자 무디 목사는 수십만 명을 주님께로 인도했고, 특히 주일학교 교육의 중요성을 일깨운 분으로 유명하다. 그는 하루에 한 사람에게 반드시 복음을 전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런데 어느 하루는 아무에게도 전도하지 못했다. 그날 밤 잠 자리에 들었으나 책임을 완수하지 못한 죄책감 때문에 잠이 오지 않았다. 그는 다시 옷을 입고 거리로 나갔다. 밤중에 거리에 서서 말씀으로 권유할 대상자를 찾는데, 한 술 주정꾼을 만났다. 그는 다짜고짜 다가가서 "예수님을 아시나요?"라고 물었다. 그 술 주정꾼은 '예수'라는 말을 듣자마자 화부터 벌컥 내었다. 무디는 기다시피 하여 집으로 돌아왔는데, 그 후 3개월이 지나 문을 두드리는 소리를 들었다. 나가서 문을 열어보니 예전의 그 술 주정꾼이었다. 그 술 주정꾼이 고백하기를 그날 밤 예수님을 아느냐는 말에 크게 화를 냈으나 그로부터 그 말이 내내 귓전에서 떠나지 않아 예수를 믿기로 했다는 것이었다. 복음의 씨는 무디가 뿌렸으나 씨가 자랄 텃밭의 심령은 성령께서 내내 붙들고 계셨던 것이다. '예수'라는 형체도 없는 작은 씨가 그 박토의 텃밭에 뿌려져 묻히고 뿌리를 내려 계속 자라고 있었음을 보게 된다. 그러기에 시편 기자는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정녕 기쁨으로 그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라고 하였다.
▣ 일석이조 전도법
사업하는 J장로가 믿지 않는 친구들과 골프를 쳤습니다. 그날 따라 퍼팅이 잘 안되자 그는 “오늘은 와 이리 안 되노?”라며 혼잣말을 했습니다. 그때 옆에 서있던 친구가 “와 걱정하노? 기도하면 될 텐데”라고 말합니다. 그 장로는 신기해서 “야, 니가 그걸 어떻게 아노?” 반문하자 “양재동 가봐라. 거기 그렇게 쓰여 있다”라고 대답하더랍니다. 주객이 전도되고 말았습니다. 양재동 교육문화회관 앞 경부고속도로변 자그마한 5층 건물 옥상에는 “왜 걱정하십니까 기도할 수 있는데”라는 형광판이 외환위기 직전부터 걸려 있습니다. 고속도로를 오가는 사람이면 밤낮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믿는 이나, 안 믿는 이나 이것을 읽고 큰 위로를 받았다는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교회의 높은 첨탑마다 ‘왜 걱정하십니까? 기도할 수 있는데’라고 크게 써서 붙여놓으면 근심 걱정 많은 이때 일석이조의 전도효과를 거두지 않을까요?/여운학(종합선교 규장 대표)
▣ 전도하지 않은 죄
성경: 고전9:16내가 복음을 전할지라도 자랑할 것이 없음은 내가 부득불 할 일임이라 만일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면 내게 화가 있을 것임이로라
히틀러 정권에 항거하다가 8년 동안 옥고를 치른 마르틴 미네르라는 목사님이 있습니다. 그가 옥고를 치른 후 위대한 [전쟁백서]를 발표했는데 그의 책 가운데 이런 간증이 나옵니다. 전쟁이 끝날 무렵 어느 날, 미네르 목사가 일곱 번이나 똑같은 꿈을 꾸었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한 줄로 서서 하나님의 심판을 받는데 심판대 앞에 선 사람들은 한 사람도 뒤를 돌아보지 못하고 자신만 바라보고 자신의 죄를 하나님께 고백을 합니다. 그리고 용서를 구하는 것입니다. 이 목사님도 그 대열에 서 있는데 어떤 한 사람이 이상하게 죄를 고백하지도 않고 회개도 하지 않고 뒤를 돌아보면서 자꾸 변명을 하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가 누구인가 자세히 바라보니 그가 다른 사람이 아니라 바로 히틀러였다는 것입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미네르 목사님에게 하신 말씀이 “히틀러가 이렇게 된 것이 바로 네 책임이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말을 들은 미네르 목사님은 소스라치게 놀랐습니다. “네가 8년 동안 히틀러정권에 대해 항거만 했지 한번이나 그에게 전도했느냐? 네가 히틀러에게 전도했더라면 그가 무서운 폭군이 되어 전쟁을 일으키지 않았을 것이 아니냐? 전쟁을 일으킨 죄 값이 바로 네가 전도하지 않은 데 있다”고 지적하시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목사님이 가슴을 치고 통곡하면서 “이 전쟁의 책임이 바로 나에게 있다.”고 고백하며 회개의 눈물로 쓴 책입니다. 오늘도 전도에 힘쓰는 아름다운 날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영적 살인
안 집사는 길가던 젊은 여자에게 예수 믿으라고 전도하였다. 그리고 그 여자가 슈퍼마켓으로 들어가자 그곳까지 따라 들어서 계속 말을 붙였다. 그 여자는 물건을 사가지고 내빼듯 나갔다. 안집사는 계속 쫓아가며 어디에 사느냐고 물었다. 그랬더니 그 여자는 '다동'이라고만 말하고 도망갔다. 그때부터 안 집사는 그 여자를 찾게 해달라고 기도하였다. 그렇게 기도하기를 한달이 지났다. 그후 안집사는 그 수퍼마켓을 찾아가서 그 여자의 외모를 말하면서, 어디 사는지 아느냐고 물었다. 그랬더니 그 여자네 집이 상을 당한 집이라고 했다. 그 집에 가서 초인종을 누르니 바로 길에서 만남 그 여자가 놀라면서 나왔다. 그 날 그 자리에서 기도해주고 7명을 등록시켰다.역전에서 전도할 때 일이었다. 어느 젊은이에게 "청년, 예수 믿고 구원받으세요." 했다. 그러자 그 청년 "왜 구원 받냐, 십원 받지" 하면서 시비를 걸다가 끝내는 구두발로 허벅지를 차서 피멍이 들게 하였다. 안집사는 아파서 주저앉으면서도 그 청년의 영혼을 위해 기도하였다. 안집사는 그 청년이 전도지를 구겨서 주머니에 넣는 것을 보고 "하나님 감사합니다. 전도지를 버리지 않고 구겨서라도 주머니에 넣었으니 감사합니다."안집사는 택시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그 날 있었던 일을 남편에게 혼날까봐 말도 못하고 하나님께 기도하였다. 그때 예수님께서 "네가 나 때문에 고난받았구나." 하는 음성을 들려 주셨다. 그로부터 1주일 후에 전화가 왔다."저는 김이라고 하는 사람입니다. 내가 바로 당신을 때린 사람입니다. 나, 예수 믿겠습니다. 1주일동안 잠 한숨 못 잤습니다. 잠만 자면 지옥이 보여서 고통스러워 죽겠습니다."그 청년은 예수믿고, 가족 전체를 전도하였고, 지금은 신학공부 하고 있다. 전도 왕은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니다. 안집사는 1990년에만 1,400명을 전도하여 결신 시켰다. 그녀는 예수믿지 않는 사람에게 전도하지 않는 것이 '영적 살인자'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