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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PRIDE의 링에서 활약하고 있는 세르게이 하리토노프에게 컴뱃 삼보의 경기에 대해 물어 보았다.
“시합은 5분간. 도복이나 팬츠, 슈즈는 스포츠 삼보와 같은 차림을 하지만, 헤드기어와 오픈핑거 글러브를 끼고 싸운다. 그라운드에서의 펀치와 킥도 OK. 금지사항은, 눈을 찌르는 행위, 입이나 코에 손가락을 넣고 째는 행위, 등의 척추 라인을 치는 행위. 낭심은 이전에는 허용되었지만, 지금은 금지되고 있다”
하리토노프는 스포츠 삼보에 9살 때부터 빠져들었다. 고향인 아루한게리스크주(州)의 챔피언이 되어, 주대표로서 전러시아선수권에도 출전하였다. 스포츠 삼보 시절의 주특기는 무릴로 닌자에게도 멋지게 성공시킨 허리 후리기이다. 컴뱃 삼보에서는 전러시아선수권 우승, 유라시아대회 우승(둘다 100kg 이상)의 실적을 갖고 있다.
“PRIDE와의 가장 큰 차이는 링이 아닌 매트 위에서 한다는 것. 그리고 컴뱃 삼보는 토너먼트 형식이므로 하루에 3~5회나 싸우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 정도일 것이다”
러시아에서는 공화국내의 대회도 포함하여 10개 대회정도가 개최되고, 얼마전에는 제1회 유럽선수권이 막 끝나기도 했다. 모스크바 vs 산크토페테르부르그라고 하는 도시대항전도 열리고 있다. 참가자는 군인등에 한정되지 않고, 일반시민도 참가하고 있는 스포츠 경기이다(현재는 스포츠 삼보의 도장에 컴뱃 삼보의 클래스가 병설되어 있는 경우가 태반으로, 아직까지 전문도장은 없다). 또한, 2000년부터는 세계선수권도 개최되었고, 러시아, 우크라이나, 벨라루시,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 라토비아와 같은 구소련의 나라들 이외에, 체코,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미국 등 총11개국의 선수가 참가하고 있다. 최근 멕시코와 베네주엘라도 참가할 예정이라고 한다.
치고, 차고, 조르는 것이 허용되는 컴뱃 삼보는, 원래 군과 경찰에서만 사용되던 격투기였다. 군에서는 살인술, 경찰에서는 체포술로 그 목적은 각각 달랐지만, 소비에트 연방 해체 직전인 1989년까지는 외부로 공개되지 않았다. 누구라도 참가가 가능한 경기로서의 컴뱃 삼보가 세계적으로 퍼져나가기 시작한 것은, 극히 최근의 일이다.
그럼, 급속하게 경기가 보급되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관계자에게 묻자, 종합격투기적 요소로 인한 흥미성 때문에 인기가 있었다는 대답이 돌아왔는데, 이유는 그것뿐 만이 아닐 것이다. 페레스트로이카 이후, 삼비스트를 비롯한 격투가가 일본에서 활동무대를 찾아, 최근 몇 년 동안은 효도르로 대표되는 선수들이, 프로격투기에 모여들며 참가하고 있다. 그들은 많은 보수를 받았다. 컴뱃 삼보를 통해 돈을 벌 수 있다면, 게다가 나라의 경제상태가 악화되면 될수록, 컴뱃 삼보에 희망을 거는 선수들이 많아지는 것은 당연한 얘기가 아닐까?
러시아 체재시, 마침 컴뱃 삼보 전러시아 대표팀의 연습을 견학할 수 있었다. 6월에 프라하에서 개최된 월드컵을 향해 강화합숙 훈련을 하고 있었다. 취재 당일의 연습은 복싱 중심의 메뉴였는데, 스파링은 스탠딩만이었다. 타격의 레벨을 말하자면 “일반적인 종합격투가의 타격”이었다. 즉, 특별히 내세울 만큼 뛰어나다고 말할 정도는 아니었다.
합숙지인 모스크바 국립체육대학은, 삼보의 창시자인 오세프코프가 유도를 가르치고 있었던 장소이기도 하다. 러시아 삼보 연맹 부회장겸 컴뱃 삼보 담당인 A. 우샤코프는 100kg을 훨씬 넘는 거대한 체구를 숙이면서, 오세프코프에 대한 비화를 얘기해 주었다.
“실은 오셰프코프는, 당시 일본영토였던 남사하린에서 러시아의 정보원으로서도 활동하고 있었지. 하지만 반대로 일본의 정보원으로 의심을 받아 1937년에 형무소에서 죽었어. 나라를 위해 일했는데 말이지…”
스탈린에 의한 “숙청”의 바람이 거세게 불어, 특히 외국에 체재경험이 있는 사람은 충분한 근거 없이도 제일 먼저 스파이로 의심을 받던 시대이다. 오세프코프가 심혈을 기울인 새로운 격투기가 국기로서 보급되기 시작한 것은, 아이러니컬하게도 그가 세상을 떠난 후였던 것이다.
“컴뱃 삼보”라는 말은 영어이며, 외국인에 의해 이름이 붙여진 것이다. 러시아어로는 “보에보에 삼보(보에보에는 전쟁이라는 의미)”라고 불린다. 군이나 경찰의 내부에서는 “사모자시터(자기방어)” 또는 “로코파시니보이(손으로 싸우는 기술)”라고 불리는 경우도 많다.
전장용의 보에보에 삼보는, 군에서도 엘리트만이 배울 수 있다. 그 엘리트의 대표격이 하리토노프가 소속되어 있는 공수부대이다. 우리들은 이번에 부대명, 장소를 비밀에 붙인다는 약속하에 촬영등에 여러가지 제약을 받으면서, 모스크바 시내에 있는 공수부대에 어쩌면 외국인으로서 처음으로 발을 들여놓을 수 있었다.
엘리트의 증거인 공수부대의 창공색의 모자를 쓰기 위해서는, 러시아 군사위원회가 실시하는 선발시험을 통과하지 않으면 안 된다. 주력이나 근력 등 신체능력을 테스트한 후, 최후의 관문으로서 스파링이 기다리고 있다.
“방탄 조끼나 무기 등 장비 일체를 몸에 두르고 베테랑과 싸우는 보에보에 삼보이다. 우리가 여기서 알고 싶은 것은 무엇보다도 신인의 정신상태이다”라고 안내역할을 맡은 대령이 말한다. 장비의 총중량은 30~60kg. 단련이 되어 있지 않다면 전투는커녕 행군조차도 힘들다.
그들은 마침 보에보에 삼보의 스파링을 우리에게 보여 주었다. 그 스타일은 타격이 중심이며, 그라운드 상태가 되어도 치거나 찬다. 물론 패스가드나 관절기는 그 누구도 노리지 않는다. 얼굴이나 글러브, 정강이 보호대 등 보호구는 착용하고 있지만, 보고 있노라면 등골이 오싹한 장면이 계속 연출된다.
등에 착용한 방탄 조끼가 충격을 배가시킬 듯한 삼보적인 움직임의 누워 던지기가 작렬하거나, 상대의 등에 힘껏 팔꿈치를 내려 찍거나 한다. 지금 전세계의 종합격투기에서, 척추에의 팔꿈치 공격을 허용하는 룰은 어쩌면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위험한 기술인 무릎에 관절 차기를 당한 어떤 군인은, 잠시동안 설 수 없었다.
“전투에서는, 관절기는 별로 의미가 없다. 가능한 한 적을 빨리 죽이는 것이 목적이니까. 관절기는 시간이 걸리며, 그 동안에 다른 적이 올지도 모르잖아?”라고 말하는 대령. 앞에서의 우샤코프 컴뱃 삼보 당담은, “가장 중요한 것은 관절기이다. 최소한 5년 동안은 스포츠 삼보를 시킨다”라고 말하고 있었는데, 이 두사람의 발언의 차이가 상징하듯, 경기와 전장용의 삼보는 움직임의 질이 전혀 틀리다.
공수부대가 있는 부지내의 일각에는, 체첸 분쟁에서 죽은 병사들의 묘비가 늘어서 있었다. 격투기가 생사에 직접 연결되는 리얼리티를 곧바로 직감할 수 없었던 것은, 격투기 스포츠라이터의 평화에 대한 망상때문이었던 것일까? 우리들이 좋아하는 격투기는 살인술과 닮은 것 같지만 실은 전혀 다르다. 하지만 전장에 투입되는 병사들에게는 좋고 싫음을 떠나서, 보에보에 삼보는 확실히 필요한 “살인 기술”인 것이다.
하리토노프도 랴잔시(市)의 공수부대에서 엄격한 훈련을 받았다고 한다. 그렇게 생각하면, PRIDE에서 침착하게 싸우는 그의 모습도 당연하게 느껴진다.
“PRIDE에서 컴뱃 삼보의 기술을 살리고 있냐고? 공수부대의 경험 전부를 살리고 있다”
이 말 속에 포함된 하리토노프의 체험을 정확하게 추측하는 것은 일본인에게는 무리이다.
삼보를 베이스로 갖는 러시아인 선수의 강함은, 책에서 말해지는 인종의 차이에 의한 골격이나 근력 등으로 환원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KGB나 내무성, 군대라는 국가제도에 깊게 관여된 형태로, 삼보는 정치적으로 귀중한 보물로 취급되거나, 혹은 이용되었다. 일본이나 미국, 브라질에는 결코 존재할 수 없는 스포츠에 대한, 국가 레벨에서의 대우가 효도르나 하리토노프와 같은 격투가를 낳은 것이다.
이 위대한 소비에트의 유산이, 자본주의의 궁극이라고 표현되는 프로격투기 이벤트를 조용히 지배하고 있다는 것은, 사회주의라고 하는 망령의 복수인지도 모른다.
유래
1.제정 러시아시대부터 각 지방의 독특한 격투기술을 1917년 러시아혁명 이후 A.하르란피에프가 정리하여 새로운 체계의 격투기를 만들어 내었다. 원형을 러시아의 스포츠위원회가 새로운 경기로 인정, 승급규정 ·보급활동방침을 결정하고 1938년에 삼보라는 명칭을 붙였다. 1939년부터 전러시아 개인선수권대회, 1949년부터 단체선수권대회가 개최되었고, 1968년부터 국제아마추어레슬링연맹의 정식 관리종목이 되었다.
규칙
【경기】〈경기장〉 10m 사방에 두께 5∼20cm의 매트를 깔고 그 위에 비닐제 캔버스를 덮는다. 캔버스에는 사방 8m로 너비 10cm의 색깔 있는 선으로 4각형의 선이 그어지고 그 안에서 경기를 한다.
〈경기방법〉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눈다. 개인전은 체중별로 토너먼트 방법 또는 배드마크 방법(레슬링경기에서 쓰이는 벌점법)이 이용된다. 단체전은 두 팀이 대항전 형식을 취한다. 경기는 가벼운 체급부터 순차로 가지며 승자가 많은 쪽이 승리팀이 되고, 경기시간은 10분간(초심자급은 6분간)이다. 승 ·패 중 어느 하나로 판정이 내려지며, 무승부는 없다.
〈경기와 기술〉 메치기 ·굳히기(누르기 ·꺾기 등)로 승부를 겨룬다. 굳히기에 조르기는 포함되지 않는다. 꺾기에서는 팔꿈치 ·허리 ·무릎 등 관절과 정강이의 압박에 의한 고통주기 등이 허용된다. 메치기와 꺾기는 한판의 대상이 되지만 누르기는 판정점수를 얻는다. 다음과 같은 기법과 행동은 금지된다. ① 머리부터 곤두박이치게 메치는 일, ② 일체의 조르기와 목을 비트는 일, 혹은 양다리로 머리를 조르는 일, ③ 상대방의 머리를 매트에 대고 누르거나 얼굴에 손이나 발을 대는 일, ④ 때리기 ·할퀴기 ·물기 등, ⑤ 팔꿈치 ·무릎으로 위해를 가하는 일, ⑥ 상대방의 팔을 등뒤로 비트는 일, ⑦ 메치기 자세에서 꺾기를 하는 일 등이다.
【체급 및 복장】〈체급제〉 체급은 플라이급(58kg까지) ·밴텀급(62kg까지) ·페더급(66kg까지) ·라이트급(70kg까지) ·웰터급(75kg까지) ·미들급(80kg까지) ·라이트헤비급(87kg까지) ·헤비급(87kg 이상)의 8체급으로 구분된다. 계체량은 경기기간 중은 매일 하는데, 적어도 경기개시 2시간 전에 시작하며, 계량시간은 1시간이 허용된다. 계체량 때는 전라(全裸)로 하고, 정해진 계체시간에 지각하거나 규정된 체중을 넘은 선수는 경기에서 제외된다.
〈복장〉 상의는 유도복 모양의 상의, 팬츠(수영팬츠를 대용해도 무방하다), 삼보슈즈(레슬링슈즈와 마찬가지로 바닥에 뒤꿈치가 없는 것)를 착용한다.
첫댓글 재미있겠군요.좋은 글 감사합니다.훗훗
단순히 유도랑 비슷한 무술로만 알고있었는데..자료감사합니다..삼보만의 독특한 조르기나 꺾기가 있어요? 트라이젬말고..
삼보만의 꺾기는...하체 관절기가 대표적이고, 사실은 그것보다는 유도에서 금하고 있는 역관절 메치기가 가장 특색이 넘치는 부분이죠. 그리고 상대의 등 뒤로 돌아 상대의 등을 짊어지고 메치는 역방향 메치기 또한 유도에서 금하고 있는 삼보만의 메치기입니다.(물론 유도에서 유래된 메치기 들이긴 합니다만)
역관절 메치기는 합기도나 고류 유술에서 볼 수 있는 것이고, 역방향 메치기는 이제 삼보에만 남아있습니다만, 원래 유도에도 본으로는 남아있는 기술입니다. 워낙 위험하고 낙법이 사실상 불가능한 메치기 들이라 콘크리트 바닥 같은데서 그런 기술에 걸리면 병신되기 쉽상이죠^^
또한 브라질 유술 등에서도 소수의 실력자만 구사하는 플라이 암바 같은 것들도 삼보에서는 기본 기술로 구사한다고 합니다만, 효도르 같은 덩치들이 구사하는 것까지는 아닌 듯 합니다^^
..... 관절기가 참 매력이 있는듯..... 전 10년 전부터 어디 관절기 배울데 없나~ 하고 돌아다녔던 적이.... 물론 다만 돌아 다니기만 한 기억이 나네요..... 역관절 메치기는...오락실이나 만화방(수라문)에서만 봤던 기술이죠~
아 네, 그 수라의 문 작가분이 극진 가라데 유단자이시죠. 유도도 상당기간 연마했다고 하고, 나름대로 무술에 관해 잘 알고 계신 분인 듯 합니다.
메치기나 발차기의 묘사등을 본다면 바키의 이다카키씨와는 또 다른 섬세함이 보입니다. 그리고 수라의 문 연재중에 발간했던 수라의 각을 보면 최영의님의 사망 소식에 크게 절망한 나머지 한동안 만화 그리는 일을 할 수가 없었다는 이야기도 서두에 적어 뒀습니다.
친구집에서 이미 책으로 세 번 본 수라의 각 에니메이션 다 보고 왔심다~!! 26편 까지 나왔는데 사카모토 료마 편 까지 밖에 안나오고 완결이라 해놨던데... 그 작가... 아니 일본인들이 료마에 대해 얼마만큼의 애정이 있는지 그 애니 보니까 잘 알겠읍디다~!! 어쨌든 뒤에 나오는 "미국 서부"편이 더 재미 있던데...
서부편은 수라의 문 과도 연결이 되고.... 전 격투기 만화 작가 중 그 작가가 젤루 좋습디다~
아~!! 그리고 "군계" 그린 그 작가..... 책을 새로 냈더군요~ "Glaucos"던가~?? 기억력이 떨어 져서... 어쨌든 죽었다는 소문은 틀린것 같군요.. 군계는 안그리고... 쯧 !!
수라의 각은 완결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14권까지 나왔죠. 그건 작가분이 그냥 내킬 때 한번 씩 쓰는 작품이라서 부정기 간행물이죠. 들리는 바에 따르면 수라의 문 4부가 나온다고 합니다. 브라질에서 벌어지는 콘데 코마의 진짜 후계자와 무츠 츠쿠모의 격돌이 주 내용이 될 듯 하다는군요.
오잉~?? 수라문 4부가 나오면... 좋겠다~!! 일본 만화의 특징이...장편들은 워낙 장편이라 연재하는 중에 캐릭터도 발전하고 작가들도 발전하고... 왜 안나오나 했는데 드디어 4부가 나오는 군요~!!
오 코트님 정보 감사합니다.이왕 이렇게 된거 군계는 5년후에 봐야겠군요... 기다리는건 정말 지칠노릇이죠...ㅋㅋㅋㅋㅋ
구사할 수 있느냐 없느냐와 기본기술로 익히느냐의 문제는 별개의 것이라고 생각해서 한 발언입니다, 기분 상하셨다면 사과드리지요. 실제로 일본에서 삼보를 이야기할때 가장 자주 예로 드는 것이 플라잉 암바거든요^^
군계 작가분이 그 출판사하고 마찰이 있어 군계를 더 연재하는데 어려움이 많다더군요. 이렇게 된 거 라이센스 새로 계약하고 다른 출판사에서 내는 방향도 생각해볼만 하겠지만 군계같은 빅 히트 작품의 판권을 그냥 내 놓을 출판사는 없겠죠.
테켄에서도 진이 구사하는 메치기가 역관절 메치기지요. 가라데가 베이스인 진이 왠 그런 기술을 쓰는지는..
^^ 하하, 원래 가라데에도 메치기가 있기는 합니다. 다만 타격기가 더 중시될 뿐이죠. 사실 일본의 유술과 오키나와의 가라데는 그 기원이 같다는 것이 현재 가장 유력한 주장이거든요.
군계에서도 나오지 않나요? 역관절매치기...나루시마료랑 반대되는 캐릭터...누구더라 토마였나요? 그놈이 얼떨결에 삼보챔피언한테 삼보배우다가 쓰는것 같던데 ㅡ.ㅡ
아 그건 역관절 메치기가 아니고 역방향 메치기입니다^^ 역시 삼보만의 독특한 메치기가 되어버린 고류 유술의 메치기이죠.
역관절이 가장 잘 전승되어 있는 것은 아이키도와 합기유술입니다.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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