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천과 한강이 합쳐지는 장쾌한 풍경이 내려다보이는 응봉공원 정상은 야경 촬영지로도 인기가 높다. 시원한 서울 풍경을 감상한 후 올라온 길 맞은 편 '서울숲 가는 길'로 내려간다. 나무 데크를 따라가다 곧 만나는 삼거리에서 한강 쪽으로 좌회전해 계단을 밟고 내려간다. 찻길 옆 인도까지 내려오면 왼쪽으로 길을 잡아 걷는다. 용비교를 건넌 다음 나오는 횡단보도 건너 직진한 후 사거리 지나 서울숲 9번 출입구로 들어간다. 한때 '뚝섬 경마장'이었던 서울숲에 들어서면 나무로 바닥을 댄 '보행가교'를 지나 연못 위 다리를 건넌 다음 시계 반대방향으로 돈다는 느낌으로 흙길을 따라 걷는다. 흙길이 끝나는 지점에서 경마하는 모습의 동상을 지나 서울숲 2번 출입구로 나간다. 서울숲엔 꽃사슴과 고라니를 볼 수 있는 보행전망교, 아이들이 좋아하는 곤충식물원 등 볼거리가 많으므로 조금 더 즐기다 나와도 좋겠다. 2번 출입구를 나와 정면 횡단보도를 건넌 후 곧 만나는 찻길에서 왼쪽으로 간다. 약 500m 가다 '성수만세주유소' 지나자마자 오른쪽으로 횡단보도를 건너 쭉 가면 2호선 뚝섬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