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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한국만큼 빈부의 격차가 큰 나라는 선진국 중에는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선진국들 중에서 한국만큼 비리가 많은 나라도 거의 없지요.
하지만 정작 한국 사람들은 그 사실을 잘 모릅니다.
과거 전쟁이 남겨놓은 파괴와 혼동의 트라우마 때문인지
아니면 60~70년대 가난과 그로 인한 아픔 때문인지
80년대 이후 고도의 경제 성장을 이룬 후
우리나라 사람들은 ‘경제성장’이라는 단어 속에서
민족의 자긍심과 정체성을 찾게 되었고
‘경제성장’에 방해가 되는 것이라면
아무리 오래된 우리의 전통이라 하더라도
가차 없이 팽개쳐 버리는 냉혹함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이처럼 빠른 성장은 부작용을 동반하기 마련이고
중요한 것과 중요하지 않은 것에 대한 고민 없이
오직 ‘성장’에만 집착한 결과
극심한 ‘빈부의 격차’와 만연된 ‘비리’라는 고질병을 얻게 되었지요.
..
제 기억에 학창시절 학교 선생님들은
틈만 나면 늘 자본주의의 우수성에 대해 말씀하시곤 했습니다.
공산주의가 이상적이긴 하지만 인간의 본성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기에
인간의 ‘이기심’을 성장의 동력으로 삼는 자본주의가
훨씬 더 우수하다는 주장이었지요.
즉, 유토피아를 향한 인간의 많은 시도는
매우 단순한 인간에 대한 오해에서 시작되었기 때문에
처음부터 실패할 수밖에 없었고
반면 인간의 본성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
자본주의가 성공하게 되었다는 매우 단순한 논리입니다.
그 논리에 따르면 자본주의 자체에도 문제는 있을 수 있지만
결과적으로 가장 효율적인 시스템이라는 결과가 도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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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러한 주장은 논리적으로도 실증적으로 충분한 근거가 있습니다.
일례로 과거 미국에 도착한 청교도들이
정착 초기에 공동경작을 고집했다가 3년간 연속된 흉작으로 인해
굶주림과 기아의 큰 고통을 겪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당시 Bradford 총독이 일괄적인 공동경작의 고집을 꺾고
공동경작의 틀 속에서 개인 소유의 토지를 할당해주었고
그 결과 갑작스럽게 소출이 늘어나 기아에서 해방되었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곡물이 넘쳐나는 기적(?)을 경험하게 되었지요.
이에 청교도들이 1623년 가을에 신에게 감사하는 의미로
추수감사절을 보내게 되었다는 이 소설 같은 실화가 주는 메시지는
바로 자본주의의 보이지 않는 손의 위대함입니다!
..
하지만 인간의 야만성이 사회계약을 통해 질서로 변경되었고
인간의 이기심은 자본주의의 원칙에 의해 효율적으로 통제된다는
이 오랜 서구의 믿음은 사실 오래 유지되어온 거짓말입니다.
인간은 사실 그리 야만적이지도 않고 또 그렇게 이기적이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만약 지나치게 야만적이면서 이기적인 인간을 만난다면
그는 그러한 야만성을 이끌어낸 환경과
이기심을 극대화하는 교육의 영향을 받은 사람입니다.
인간의 본능이 교육 불가능한 야만과 이기심으로 똘똘 뭉쳐있다면
인간은 어떠한 방법으로도 길들일 수 없었을 것이고
지금의 문명은 존재할 수 없었겠지요.
따라서 사회에 만연한 야만과 이기심은
전반적인 관점에서 오히려 잘못된 교육의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우리의 교육의 목표는 당연히 그러한 야만과 이기심을
길들이는 방향으로 가야하는 것이지요.
이러한 관점에서 생각해 볼 때
신자유주의자들이 주장하는 완벽한 경제적 평등은
인간의 본성을 고려할 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하더라도
최소한 올바른 교육과 공동체 의식에 기반한
'탄력 있는 경제적 평등'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스웨덴이나 핀란드 등 북유럽 국가들은
신자유주의자들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해온
경제적 평등을 일구어 낸 나라들입니다.
눈앞에 그런 나라들이 엄연히 존재하는 데
인간 본성상 불가능하다?
말도 안 되는 소리지요.
인간의 본성상 이기심을 활용하는
자본주의가 승리할 수밖에 없었다면
동시에 자본주의 시스템의 핵심인 상호 신용은 존재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물론 신용 또한 이기적 동기에 의한 선택이라는 주장이 있지만
시장에서 존재하는 상호 신용의 원리와 댓가를 바라지 않는 선의가
모두 자본주의 시스템의 기능 덕이라고 말하는 것은
일반화의 오류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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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핀란드 같은 나라들은
그러한 경제적 평등을 어떻게 일구어 냈을까요?
인구가 적은 소국이어서?
핀란드 사람들의 국민성이 독특해서?
사실 사람의 생각을 개조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인간의 가치관을 180도 바꾸는 종교의 힘도
기본적으로 ‘교육’의 힘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즉, 교육을 통해 인간과 사회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말이지요.
사실 핀란드와 한국은 비슷한 부분이 매우 많습니다.
우리나라가 일본의 식민 지배를 받았던 것처럼
핀란드는 오랜 세월 러시아의 지배를 받았고
양국 다 이렇다 할 천연 자원이 없기에 인재 양성에 힘을 써왔지요.
이처럼 한국과 핀란드 양국은 2차 세계대전 이후
근대화를 위한 출발지점이 매우 비슷했지만
한국이 경제적 자유와 성장 후 분배를 선택한 반면
핀란드는 평등과 분배 후 성장을 선택했습ㄴ디ㅏ.
그리고 그 이후 60년이란 세월이 지난결과
한국은 전쟁의 잿더미에서 눈부신 경제적 발전을 이루었으나
심각한 빈부 격차와 부정부패로 중병을 앓게 된 반면
핀란드는 경제적 성공 뿐만 아니라
전 국민 무상의료와 무상교육을 포함한
많은 나라들이 부러워하는 이상적인 복지 시스템도 갖추게 되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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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핀란드인들과 대화를 나누어보면
자국의 시스템과 깨끗한 정치에 대해 대단한 자부심을 갖고 있는데,
일반적 인생관에서 좋은 직업에 대한 개념에 이르기까지
삶에 대한 이해와 접근 방식 자체가 우리와는 너무나 다르기 때문에
처음에는 외계인과 대화를 나누는 듯 한 착각을 받기도 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가 당연하게 여겼던 많은 것들이
사실은 당연한 것들이 아닐 수 있다는 의문이 생기게 되지요.
예를 들어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일하기 싫거든 먹지도 마라!’는 성서의 격언이
핀란드에서는 ‘일하기 싫어도 일 하지 않을 자유가 있다!’
혹은 ‘자신이 원하는 일을 찾도록 사회가 도와줄 의무가 있다!’는
핀란드 판 격언으로 바뀌게 됩니다.
그리고 ‘열심히 일해서 성공하라!’는 격언 또한
‘자신이 행복할 수 있는 일을 찾아라!’는 좀 더 이상적인 격언으로 대치됩니다.
중요한 것은 어떤 직업을 갖는지가 아니라
정말 자신이 원하는 일을 찾았는지,
그리고 얼마나 행복하게 사는지가 더 중요한 것이지요.
이쯤 되면 '이상은 이상이고 현실은 현실이다!' 라는
냉혹한 격언에 대해 재고해 볼 여지가 있습니다.
결국 우리의 현실은 우리가 선택하고 만들어낸 현실이니까요.
즉, 지옥 같은 현실을 만든 것은 정작 우리자신이면서
고통스럽게 그 현실의 틀에 우리 자신을 집어넣으라고
스스로에게 윽박 지르고 있는 꼴인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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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흔히 국민성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하지만 국민성은 타고난 것이라기보다는
만들어 지는 것이라고 보는 것이 더 타당합니다.
“야성의 소리”라는 작품으로 유명한 미국의 작가 잭 런던은
구한말 기자 신분으로 조선 땅을 방문한 후 ‘조선 기행문’을 썼는데,
그는 자신의 기행문에서 조선인들을 세상에서 가장 비효율적이고
세상에서 가장 게으른 그리하여 자신보다 덩치가 작은
일본인들의 종노릇을 할 수밖에 없는 운명이라 적었습니다.
그가 보기에 혼자 할 수 있는 간단한 일 조차도 여러 명이 달려들어
반나절 동안 매달려 있을 정도로 게으른 민족성을 갖고 있었던 것이지요.
더군다나 당시에도 그가 경험한 조선 관료들의 착취는
당시 서양인의 사고로 이해 불가능한 심각한 수준의 것이었는데,
정작 적은 내부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의 힘으로 운명을 바꾸기 위해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서
단지 일본 탓만 하는 조선인들을 보며 개탄을 합니다.
결국 그의 눈에 조선인들은 가장 게으르고 무지한
야만인으로 비춰지게 되었던 것이지요.
하지만 지금 한국인들에게서 과거 구한말의 게으르고 느려터진
민족성을 눈을 씻고 봐도 찾을 수 없습니다.
어떤 민족보다 부지런하고 빠르게 움직이는 민족이 되었지요.
‘빨리! 빨리!’가 우리나라에 온 외국인 노동자들이
맨 처음 배우게 되는 한국말일 정도로
한국인들은 어느 민족보다 빠르고 부지런 합니다.
이는 근대화 과정에서 이루어낸 국민성 변화의 일례이고
그 변화를 일구어 낸 것은 결국 ‘교육’의 힘이었음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반면 조선 말기 조선인들의 무기력함은 역시 조선 500년을 지배했던
유교의 영향이었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잭 런던이 분석한 당시 조선인의 문제점들 중에서
여전히 우리의 발목을 잡고 있는 부분이 있지만
이 또한 얼마든지 극복해 낼 수 있는 부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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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인적으로 한 사회의 국민성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이
‘교육, 언론, 종교’ 이 세 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결국에 우리가 말하는 국민성이란 이 세 가지가 만들어낸 결과이지요.
그리고 반대로 생각하면 이 세 가지 분야의 개혁이 이루어지면
우리가 지금까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상당한 수준의 이상적인 사회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물론 모든 사람이 모두 만족하는 유토피아는 불가능할지 몰라도
최소한 한 번 뿐인 자신의 삶에서 행복을 추구하고
돈 갖고 서로가 서로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사회가 아니라
공동체 정신에 입각하여 서로가 서로를 신뢰하며 믿을 수 있는
나름 이상적인 사회는 충분히 만들 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교육’, 특히 공교육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며
교육 개혁이 먼저 이루어지지 않는 한
이 사회의 부정부패는 절대로 사라지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 100년이 지나도 우리는 후진적 정치인들을 보면
똑 같이 절망하고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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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행복, 이상적 결혼, 명문 대학, 좋은 직업 등등
모든 개인적 가치 판단은 결국 교육이 만들어 낸 결과이며
만약 한 사회의 교육 시스템이 기본적으로 우민화 교육에 기반하고 있다면
그 사회는 결코 선진국으로 발돋움 할 수 없습니다.
핀란드가 지금의 핀란드가 될 수 있는 것은
철저한 교육 개혁부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한국 교육이 자전거를 앞에 두고
자전거의 부품과 작동원리를 외우는 방식이라면
핀란드의 교육은 직접 자전거를 타보는 방식의 교육입니다.
이처럼 교육에 대한 접근 방식 자체가 우리나라와는 완전히 다릅니다.
한국 교육의 효율성은 말 그대로 학생을 잡는 효율성일 뿐이지
실제로 효과는 거의 없습니다.
오히려 12년간 학교를 다니면서 공부에 대한 혐오감만 키우게 되고
자연스럽게 갖고 있던 호기심과 스스로 생각하는 힘마저 잃게 되지요.
그 과정에서 학습을 통한 적합한 직업 탐색이나
행복한 삶이나 이상적인 사회에 대한 관심이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습니다.
오직 승자와 패자를 나누는 엄격한 룰 속에서
동료들을 이기고 성공할 것만을 강요하지요.
반면 핀란드는 오히려 역차별로 보일정도로
거의 완벽한 교육적 평등을 일구어 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업의 차이에서 오는 소득의 차이 또한
사회적 합의의 틀 속에서 규제하기 때문에,
학생들은 어려서부터 돈을 많이 버는 직업이 아니라
정말로 자신이 원하는 직업을 탐색할 기회를 충분히 갖게 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이상적인 사회에 대한
매우 현실적이고 날카로운 분석과 비판을 통해
젊은 세대들이 사회에 나오게 되면
기성세대들이 넘지 못한 벽을 넘고자 노력하게 되고
과거보다 한 발짝 더 진일보한 사회로 가게 된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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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다 보니 마치 핀란드를 이상적인 국가의 모델로 과장한 느낌이 있습니다만
제가 이처럼 핀란드의 교육에 대해 구구절절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어쩔 수 없다!’, ‘사람은 다 그렇다!’는 식의
우리가 우리 사회의 문제 앞에서 쉽게 내뱉는 변명들은
사실 극복 불가능한 어쩔 수 없는 ‘현실’이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핀란드도 하나의 국가고 핀란드인들 또한 우리와 다를 바 없는 똑같은 인간입니다.
하지만 비슷한 출발점에서 어떠한 방향을 선택할 것인가의 국민적 합의에 의해
우리와 전혀 다른 길을 선택한 핀란드의 현 모습은
늘 눈앞의 이익과 쉬운 길만을 택해 온 우리의 모습에 대한
자기 반성의 기회가 될 뿐만 아니라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도약할 수 있는 근거가 되어 줍니다.
핀란드인들은 이룬 것을 정작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룰 수 없다면
결국 우리나라 국민성이 핀란드인들만 못하다고 봐야겠지요?
만약 그게 아니라면 우리도 얼마든지 평등하고 깨끗한 사회를 만들 수 있습니다.
아주 현실적으로 생각하면 정치를 바꾸기 전에 교육 시스템을 바꿔야 하고
경제가 아니라 교육에 비전을 갖고 있는 지도자를 선택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결국 우리나라는 시간이 지날수록
심각한 빈부격차와 부정부패 속에서
민족의 정체성마저 사라진 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것도 제대로 지키지도 못하고
스스로 미래 또한 주도적으로 개척하지 못한
가장 한심한 민족으로 역사에 남게 될 것입니다.
첫댓글 흔히 조직 안에서 머리가 깨워진 사람이없음 있다고 해도 해코지 하기 바쁨 이게 한국 조직(?)인거 같음.
언젠가 좋은 세상이 올거라 믿습니다 ^^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정말 마음에 쏙 드는데요....
문제는 행동력입니다. 조직을 강조하는 동양적 사상은 어쩔수 없습니다.. 문득 몇 십년 전에 누님이 한말이 생각납니다
우리 세대가 커서 아줌마가 되고 자식들이 크면 그때 세상이 바뀔꺼라고, .........아뇨....깨어 있더라도 행동하지 않으면
꽝입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더 합니다.....조직에 피해를 끼치면 죽일놈이죠....
이기주의가 아닌 개인적행동도 조직내에서는 나쁜짓입니다.....그게 지금의 교육현실이고요...
좋은 글이고 공감합니다....여러분들이 공감할 껍니다......하지만 행동하지 않으면 말짱꽝이라고 .......
저 조차도 행동하지 않습니다....이미 마음이 늙어서일까요......예 맞습니다.
이런 좋은 글이 올라오면 마음이 아립니다......그리고 내일 출근해서 열심히 조직을 위해 봉사노력합니다.....
당장 나에게 닥칠일이 아니니까요.... 조금 더 야간수당을 받아 딸내미 옷과 학원비에 보태는게 최선이되었습니다...
쩝.... 좋은 글에 마음이 아파서 횡설수설했네요.... 마음만 한표 드립니다.....
네..참 답답한 세상이지요..다만 자신의 삶 속에서 조금이라도 변화를 일구기 위해 노력하는 것 외에 당장 뚜렸한 방법은 없기에 더 답답한 것 같습니다..
좋은글이네요 최진기의 생존경제에도 한국과 비교 대상으로 여러번 언급된 핀란드네요 두나라다 자원이 없음에도 핀란드는 오육만불의 국민소득을 이루었고 한국은 아직도 이만불 언저리를 맴도니 안타깝네요
한국 사람들이 핀란드 사람들보다 최소 2배는 더 열심히 일할 겁니다. 핀란드 사람들이 우리나라 처럼 야근이나 주말 근무 같은 건 상상도 못합니다. 여름휴가는 최소 1달, 많이 주는 회사는 2달이죠.. 애 낳으면 2~3년 쉬는건 당연한거고 일하다가 재충전이 필요하면 얼마든 새로운 직업의 탐색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보다 소득이 두배 이상 높은 것은 우리나라가 잘못되도 한참 잘못됐다는 것을 의미하지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혹시 소말리아 사람이 해피님 댓글을 보면 기분 나빠할지도 모르겠네요..ㅋㅋ
말씀하신 것 처럼 교육의 문제이지만 그 이전에 교육과 사회문화를 타락시킨 친일파들이 우리나라 실권을 잡고 있었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참 답답한 현실이지요!
흠.............일제시대와 군사독재를 지내며 아직 덜깨어났는데..........
초등부터 중학,고등,대학을 정신없이 친구들과 경쟁으로 보내고...........
백수안되려구 아둥바둥 취직해도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시달리니.........이웃이 어찌사는지....알수가 있나....
그러구보면 태어나서 지금까지 정신없이 바쁘게 살았지만...........돌이켜보면......
먹기위해산건지.........살기위해먹었는지..........내가왜사는지도 모르겠네여..............
어떤이들이 의도한거라면..........you win 이라 해줄밖에................ㅎㅎㅎ
자책하지 마세욤~^^d
동감합니다. 그리고 이 모든 일들은 누군가의 손에 맡겨서 이루어질 성질이 아니므로 조금이라도
깨어있는 분들이 아주 가까이에 있는 사람부터 적용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 같네요. 잘읽었습니다.^^
그렇습니다.. 나 부터라도 조금씩 바뀌고 주위 가까운 사람들도 조금씩이라도 변할 수 있도록 영향을 주어야 합니다.
오랜기간 고질병으로 굳은 관행들이 쉽게 바뀌리라고 기대해서는 안되겠지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올쏘!!
먼저 국민들이 현실 인식을 하도록 깨어 나야 합니다.한국은 미국이 민족 반역자들을 기용하고 그들의 모든 분야에 특권이 유지되고 빈부격차를 조장하는 식민지 지배 구도를 설정하고 분단구조를 수립했습니다.그리고 민족의식을 약화시키고 경쟁 만능 교육체제를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친일 매국노들이 친미로 되어가며 기득권 유지 확대하며 부패구조는 공고히 다져 나갑니다.이런 상황에서 올바른 교육과 참된언론이 나오지 않죠.종교도 마찬가지고요.그들이 이런 현실을 바꾸려 하지 않고 오히려 방해합니다.그러니 국민들이 깨어나서 매국노와 부패한 자들을 몰아 내고 미국 등 부당하게 영향력을 행사하는 외세를 배격하는
새로운 독립운동이 전 국민적으로 일어나야 할 것입니다.그것이 해결되지 않고는 절대 이 나라가 진정한 자주 복지 국가가 될수 없습니다.군 지휘권도 찾아야 하고요.친일 친미분자들의 매국행위가 극에 달합니다.특히 한미 FTA는 대재앙입니다.
이렇게 좋은 글을 읽을 수 있어서 생존까페를 매일 방문하는 한사람입니다.
한국이 중국,일본 사이에 끼여있지만 않았어도 좋았을 건데요 북한과 통일되고 중국영토 되찾아서 후세에 물려주면
후세 한국인들은 좀더 행복하겠지요
잘 표현 안하던ㅎㅎㅎㅎㅎㅎ......지표상 선진국 내용은 후진국 이군요.
몸은 180에 다다랐지만 생각은 유치원생 수준에 머무른......어른이 유치원생....ㅋㅋㅋㅋㅋ.....
목소리 높이던 잉간들은 죽이구 순응하던 어른이들이 대접받는 기형적인 생활상.....
정확한 비유가 아닌가 싶습니다..머리는 크지 않고 몸뚱이만 커다란 모습이죠!
강원도 폐광촌의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서 정부와 지역 주민들은 정선 카지노를 선택했었는데요, (제 기억으로는 김영삼 정부 시절...) 뭔가 잘못되어 가고 있다고 충격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해방 웃기네?" /김용옥 강연중에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나라가 내 나라가 아니라고 생각해봐요.
그러니까 그 비극이라고 하는 건 말할 수가 없는 비극이예요.
거기서 생겨난 모오~든 악습과 악폐.
일제 식민지는 우리 민족으로부터 모든 공공의식을 뺏아갔어요.
무슨 얘기냐면,
이게 내 나라가 아니기 때문에,
그저 내가 사는 집 울타리만 생각하는 거예요.
이 울타리만 벗어나면 뭐예요?
남의 나라고, 순사가, 일본 순사가 댕기는 곳이예요.
모든 공공적 가치에 대한 인식을 뺏아가 버렸다고.
내 나라가 아니니까.
공공의 나라가 없어요
공공의 장소가 없어요.
그러니깐 조선 왕조의 문벌주의, 이런 귀족주의, 양반 지배구조가, 뭐냐면,
일제시대 때 아주 옹졸한 가족주의로 응결이 된 거예요.
그래 가지고 이러한, 일제시대 때 이러한 악랄한 폐습이,
해방후..
해방 웃기네?
언제 우리가 해방을 맞이했어요?
우린 해방은 없었어요.
왜?
해방이라는 건 우리가 우리 힘으로 쟁취했을 때만이 해방이예요.
아시겠습니까?
8.15 해방은 해방이 아니예요, 그거는.
그냥 우연히 주어진거예요, 그냥!
우리는 해방이 없었어요.
그러니까 다시 우리는, 제국주의의 밑으로 들어가는 거예요.
우리나라 역사에서,
여러분 아셔야 되는 건,
단군 이래, 이승만처럼 막강한 왕은 없었습니다.
그는 자기에게 항거하는 모든 사람을 다 죽였습니다.
그러니까 그러한, 그러한 비극적인 역사 속에서 그것이 군사독재로 이어졌고,
그것이 오늘날까지 우리 역사에 내재적인 요소로 만연돼있는 겁니다.
이건 너무도, 아무도 부정할 수 없는 우리 사회의 현실이고,
여기에 금권이 결탁하고 정치가 결탁하고 모든 만연된 부패가 있어요.
이 부패에 대해서 우린 모두가 책임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국민은 최소한,
그러나 우리 국민이 이제는 뭐냐하면은,
이렇게 만연된 6백 년의, 6백 년의 유교 혁명이 일으켜놓은 이러한 패러다임을
근원적으로 변화시키지 않는 한
우리 민족의 미래는 없다고 하는, 그러한 인식에,
모든 사람들이 지금 합의하고 있는거예요.
오능교님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 역사를 바꾸지 못하고
또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 과거를 청산하지 못했으니
지금 우리의 비참한 모습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겠지요?!
10번째 추천합니다. 고맙습니다.
국민이 깨어있지않으면 내부의 도둑이 다 가져갑니다..
우리 주변에 외노자가 너무많아 일상이 되어갑니다..
얼마전 서울시 노량진 다리 상판 추락사고에서 모두 외노자가 죽었습니다..
다시 말하면 그 수만큼 서민들 일자리를 외노자가 점령한거죠...ㅠㅠㅠ
그작은 노임이 국내엔 없고 외국으로 송금되어 재투자가 없고 그만큼 국부가 유출되어
국내 내수 경제가 팍팍해져 힘들어지는겁니다..
그리고 점점 중산층은 하부로 추락되어 빈부격차가 더 심화되는겁니다..ㅠㅠ
빈부의 격차 심화는 전적으로 정부의 정치적 선택입니다!!ㅠ
잘 읽었습니다.
헤세타이 카페 글이 생각나네요.
자녀를 학교라는 감옥에 맡겨두고 잘 자라기를 기대하냐는..ㅎㅎ
학교는 아이를 바보로 만들지요..
단지 생각하지 못하는 바보를 만들 뿐만 아니라 쓸모없는 죽은 지식들만 머리속에 주입하는 ..
부모들이 깨어있지 않으면 자기 생각 없는 좀비가 됩니다!!
정확한 분석이시군요! 대박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