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칠흑같은 밤일지라도 촛불을 숨길 수 없다.
백은종은 평범한 시민이었다. 그런 그가 노무현 탄핵이 국회에서 가결되자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분신을 했다.
그는 타다가 남은 귓볼과 엉겨붙은 살... 날마다 쪼그라드는 근육과 화상자국을 쓰다 듬으며 불굴의 신념을 지니게 되었다.
그리고 그후로 2년 동안 병마와 싸워 이겼다. 그리고 그는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갔다.
이명박 전과 14범이 국민들을 잘살게 해 주겠다고 국밥집 할머니와 쑈를 부리며 대통령을 집어삼키고 민주정부 10년 동안 다듬어 왔던 민주주의의 결실을 차츰 무너뜨리는 동안 아무도 이명박이 두려워 아니라고 말하지 못했다. 그러던 2008년 어느날 그는 홀연히 이명박 탄핵을 위한 범국민운동본부로 찾아 와 수석부대표가 되었다. 이명박과 싸우기를 선택한 사람...
mb가 언론을 장악하고 비밀 사찰 조직을 가동하여 민주정부의 요직의 인사들을 몰아내고, 백골단 송장에 악마의 피를 수혈하며 폭력으로 국민을 겁박하는 동안에도 그는 촛불을 들어 비폭력으로 맞섰고, 불의한 공권력에 맞서 정의를 외쳤다.
광우병 위험소... 광우병 발생 위험부위(SRM)가 포함된 미국쇠고기 수입을 mb가 털석 약속하고 미국에서 돌아오자 그는 장차 대한민국의 주인이 될 청소년들에게 광우병 위험 쇠고기를 먹여서는 안된다며 이명박 탄핵을 위한 범국민운동본부 사람들을 이끌고 청계천으로 나섰다. 그리고 저들의 공권력에 맞서 온몸을 던져 항거하여 왔다. mb와 탐욕과 이기심에 쩌들은 반역사적인 행동을 일삼는 자들이 설치는 곳에는 늘 그가 깃발을 들고 서 있었다. 낯에는 현장에서 밤에는 컴퓨터 앞에서 꺼지지 않는 촛불이었다.
친일 매국노들로부터 세습된 언론 조중동에 맞서 대한민국을 구한다고 서울의 소리를 만들어 죽어가던 다음 아고라에서 논객들의 글을 퍼 날르고, 이름없는 인터넷 신문의 가냘픈 목소리를 옮겨다 확성기를 통해 꽝꽝 울려대고, 용기없이 기죽어가던 경향과 한겨레를 질타하며 바른 소리를 내 달라고 목놓아 울부짓던 언론인이었다.
그랬던 민주주의 투사이자 언론인인 그가 지금 죄없이 감옥에 갇혀있다. 박근혜의 동생 박지만이 5촌 동생들의 살인 자살사건에 연루되어 있다는 미주한인신문 선데이저널의 기사를 퍼 다 날랐다는 이유로 박지만으로 부터 고소를 당하였다. 한술 더 떠서 검찰은 그에게 이번 대선에서 박근혜에게 타격을 가해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며 죄목을 하나 더 추가하였다.
정론직필... 언론인으로서의 사명... 입은 꿰메도 할말을 해 온 그가 뒤집어 쓴 누명은 올바른 소리를 했다는 것 뿐이다.
박지만의 5촌 조카들 사건은 이미 동아일보에서 보도하였고, 주진우 기자가 탐사보도를 통해 증인들의 육성과 심증이 가는 사실들을 적시하여 이미 세상에 알려진 사실이며, 이를 알린 동아일보도 아무런 처벌을 받지 않았으며 함께 구속영장이 발부된 주진우기자의 영장은 기각되어 유치장에서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그만은 감옥에 가둬 둔 채 재판을 받게 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mb정권 5년 동안 맞서싸우며 온갖 누명을 다쓰고 법정 문턱을 시도 때도 없이 넘나들며 재판을 받고 있다. 그 사실은 김인숙변호사에게 물어보라!!! 김인숙 변호사가 잘 알고 있다. 그가 도주할 사람도... 이미 언론에 공표된 사실을 인멸할 사람도 아니다.
그는 mb정권에 이어 gh정권의 거대하고 폭압적인 권력에 맞서 있는 일개 힘없는 언론인에 불과한 사람일 뿐이다. 그가 떠드는 것은 진실과 정의인데... 그를 감옥에 가두는 것은 gh정권이 거짓과 불의로 점철된 그릇된 정권임을 드러내는 것에 불과하다.
조중동매경, 한겨레 경향까지 gh정권을 인정하고 가자라고 했을 때 그는 선거참관인의 현장 목격담을 기사로 올려 지난 대선이 불법 부정선거임을 알려 왔고, 이제 5개월이 지나 국정원이 조직적을 개입된 엄청난 사건임이 백일하에 드러나고 있다. 아직 매국언론은 침묵하나... 애국언론은 이를 적극적으로 알리기 시작하였다. 그는 그런 언론인이다.
언제나 앞장 서 깃발을 들고 뛰었고, 암흑속에서도 촛불을 가장 먼저 켠 사람이다. 그를 감옥에 가두려고 온갖 누명을 씌워온 mb정권에 이어 그를 가둔 gh정권은 불의한 정권이다. 언론인으로서 소임을 다 해온 백은종을 석방하라!!!
그리고 자유로운 몸으로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해 달라!!!
2013. 5. 22.
백은종 석방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